이드라의 그림자(The Shadow of Yidhra )리뷰
2021년 3월 28일 발매된 이드라의 그림자는 좀비 아포칼립스 테마와 성인용 콘텐츠가 있는
횡스크롤 슈팅 게임으로 사이드뷰 런앤건 게임플레이와 서바이벌 호러 요소가 혼합된 액션 게임입니다.
고전 플랫포머 슈팅 게임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좀비가 들끓는 지역을 탐색하며 탈출하고
레이라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주인공 ‘델타’를 조종하여 탐험하는 재미와 성인요소로는 피탄되면
복장이 조금씩 벗겨지는 부분이나 게임오버 신사의 장면이 준비되어 있고
갤러리를 통해서 다시 보는 기능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너무나 할 게임이 없기에 과거의 작품들을 보던 중에 발견한 이드라의 그림자에 대해
리뷰를 작성하고 어떤 게임인지 알아볼까 합니다.
타이틀 | 이드라의 그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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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WhitePeach |
장르 | 2D 사이드뷰 플랫포머 슈팅 |
플랫폼 | 스팀 |
가격 | 11,500원 |
(공식 한글패치 없으며 스토리가 크게 기대할 정도로 대단한 것이 아니니 신경쓰지 맙시다)
이드라의 그림자의 스토리 및 게임설명
바이러스는 세상을 모두 파괴하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의미없이 섹스에 미친 좀비가 되어
실험실 단지에 갇혀버리는 델타는 전직 직원들과 싸우고 그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영향을 받지 않은
어린 소녀 레이를 만나게 되어 그녀를 보호하고 혼란 속에서 그녀를 안내하게 됩니다.
좀비의 기원에 대한 비밀을 밝혀내면서 모든 것들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데…
(레지던트 이블 초기 스토리 아닌가?)
그렇게 초반에는 그럴듯한 클리셰나 떡밥들을 뿌려놓고 급발진하여 끝나는 스토리입니다.
[게임 플레이 방식]
루트 슈터와 비슷한 시스템이 있으며 무기와 파츠를 활용하여 빌드를 짤 수 있으며
다양한 무기를 3칸의 장비칸에 장비하여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장비하여 돌아다닐 수 있고
파츠는 이동속도 증가, 사거리 증가, 체력 증가, 공격력 증가등으로 보조 옵션을 활용한
세팅이 가능합니다.
스피드한 대시 기능으로 게임의 움직임이 굼뜨거나 느리다고 생각되지
않으며 가볍고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는 부분도 특징입니다.
이드라의 그림자의 매력과 게임의 재미
대부분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사망하거나 피격당해 데미지를 잃게 되면, 스트레스와 짜증이 유발되지만
그 모든 것들이 성인요소로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나는 원래 이 장면을 원했기에 괜찮아”라고
자기만족을 하며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역학이나 제한적인 세이브 포인트등 불편한 요소들이 있지만
적들을 물리치며 ‘코어’를 줍고 탄약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쉽게 쓰러뜨릴 수 있는 적들은
근접 공격으로 쓰러뜨리며 업그레이드와 회피를 잘 사용하여 포위당하지 않게 플레이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사의 장면을 보기 위한 게임으로도 어느 정도는 만족할 수 있지만
게임플레이 7 성인요소3 정도로 비율을 이해하고 플레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헤드샷 데미지가 존재하지만 사실 그냥 몸에다 쏘더라도 문제없습니다.
이드라의 그림자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의외로 다양한 무기가 있음
- 스킬과 파츠 그리고 업그레이드의 재미
- 보너스 처럼 느껴지는 성인요소
- 총은 쏘고 싶지만 에임을 못하는 게이머도 할 수 있는 게임
- 시간때우기 좋은 2~3시간의 짧은 플레이 타임
[단점]
- DLSite릴리스에서는 검열이 별로 없는데 스팀판은 있음
- 단순하고 재미없는 보스전
- 부족한 체크포인트 및 단 3개의 세이브 슬롯
- 부족한 번역의 완성도 및 결국 일본어로 플레이 해야 정상적인 부분
- 지도가 없고 편의성이나 설명의 부족등
전체적으로 게임플레이가 무난하고 타격감은 좋은 편이며 총기에 따라 다른 사운드
그리고 범위도 데미지도 애매한 투척무기가 있으며 맵이 너무 길고 지루하다고 생각되면
그냥 필요한 경우에만 잡고 그냥 패스해도 큰 지장이 없으며 결국 이동속도 증가 파츠를 달고
맵을 순식간에 뚫고 다니며 진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모든 것들을 다 클리어 하고 나면 갤러리가 열리면서 감상할 수 있으며 보통 인디 게임이나
2D슈터에서는 부족한 조작감이나 엉성한 게임플레이가 주를 이루지만 이드라의 그림자는
무난한 조작감과 게임성을 보여줍니다.
이드라의 그림자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전체적으로 게임은 무난하고 할인했을 때 구매를 한다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애니메이션도 부드럽고 좋으며 게임 플레이도 성인 인디게임에서는 무난하게 재미있고 간단하며
끔찍한 영어번역과 영어 플레이로 게임을 진행하면 캠프에 진행을 방해하는 버그가 있어
결국 다시 일본어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림체는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에 따라 취향이 나눠질 것 같지만 이 부분도 개인차이기에
넘어가며 게임의 큰 단점은 위에서 언급한 단점과 함께 자잘한 버그들과 아무래도 출시한지
시간이 많이 지나 더이상 패치도 하지 않는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스토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초반에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던져주지만
완결을 하지 못한 느낌이 들기에 그렇게 추천하지 않으며 가볍게 총쏘고 업그레이드 해가며
성인적인 장면들을 감상하고 싶은 라이트한 게이머들에게는 충분히 짧고 굵게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