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 인 부트스트랩 리뷰
인디게임 리프 인 부트 스트랩은 마치 슈타인즈 게이트를 연상시키는 루프물 비주얼 노벨로
히로인의 확정된 죽음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의 목적은 일치하지만,
시간 여행의 방식이나 세부적인 전개 방식이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으며 그림체와 달리 어두운 시나리오와
많지 않은 등장인물로 인해 진지하게 집중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2023년 6월 22일 스토브에 출시 했을 당시에는 성우의 음성이 없었으나
2023년 9월 1일 스팀에 출시하면서 음성이 포함되고 가격이 인상된 상태로 발매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오빠는 끝!의 그림체와 비슷하지만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액션 게임이나 로그라이크 같은 힘겨운 플레이 방식의 게임에 지쳐 스토리를 즐기는
게임을 찾던 중에 발견한 리프 인 부트스트랩에 대해 리뷰를 작성할까 합니다.
타이틀 | 리프 인 부트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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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유진게임즈 |
장르 | 비주얼 노벨 |
플랫폼 | 스토브, 스팀 |
가격 | 12,500원 |
리프 인 부트스트랩의 게임에 대해서
과학 동아리 멤버 주인공과 신하연, 박수아라는 인물이 여름방학 학교 축제에서
전시할 작품을 만들 던 중 동해로 여행을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 던 중
8월 15일에 박수아가 시계형 타임머신을 완성하고 작동시켰지만 실험이 실패하며 수아는 폭발에 휩싸여
사망하게 됩니다. 이때 신하연이라는 인물이 과거에서 만나자는 말을 하며 주인공은
알 수 없는 루프된 기억들을 맞이하게 되고 수아가 만들어낸 설계도를 바탕으로 신형 타임머신을 만들어
과거로 회귀하면서 수아를 구하기 위해 무한 루프를 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리프 인 부트스트랩의 매력과 특징에 대해서
리프 인 부트 스트랩의 매력과 특징으로는 게임사에서 제공하는 특징과 같이
반복되는 15일 속에서 유저의 선택으로 각기 다른 루트가 진행되는 방식이 게임의 기본적인 진행 방식이며
1일차 부터 15일차까지 순차적 진행과 일부 루트에서는 요일이 생략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처음 1~15일의 기본 스토리가 진행 되고 난 이후 부터 본격적으로 루프물을 즐기는 게임이며
루프를 진행하기 시작하면서 기존 스토리에 없던 선택지들이 생기고 그 선택에 따라 루트가 나눠지는
방식이 이 게임의 특징이자 시스템입니다.
처음에는 뭘 선택하고 대체 여기에서 무엇을 해야 바뀌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보니
헤매게 되는 구간들이 존재하지만 엔딩을 보면서 루트 선택에 의해 진엔딩을 보고 나면
성취감이나 뿌듯한 감정을 느끼게 해줍니다.
물론 돈 주고 재미없게 공략의 루트대로 선택만 한다면 3~4시간의 짧은 플레이타임으로
끝을 낼 수 있지만 성의껏 게임을 플레이 하고 스스로 루트를 찾아 진행하면 좀 더 리프 인 부트스트랩의
재미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리프 인 부트스트랩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재미있는 루프 장르의 매력을 잘 살린 작품
- 간단한 조작과 의외로 흥미진진한 스토리
- 어려운 설정이 없고 가볍고 유쾌한 개그 코드
- 익숙한 그래픽과 장르
[단점]
- 급발진하는 설정
- 가끔 얼렁뚱땅 넘어가는 설정들
- 슈타인게이트 만큼 기대했다면 실망감을 받을 수 있다
- 루프 분기점을 찾는게 괴롭다
개인적으로는 타임루프라는 설정 외에는 슈타인 게이트와 비교를 한다는 것은
무척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되지만 인디게임이고 게임의 가격 및 분량들을
모두 종합해서 봤을때 그럭저럭 괜찮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 부분들도 있지만 충분히 몰입해서 궁금증을 유발하는 진행 방식들도
적당했으며 성격이 급한 나로서 급발진 하는 설정이나 내용들도 큰 단점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리프 인 부트스트랩의 전체적인 평가에 대해서
비주얼 노벨 장르이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대체적으로 ‘그림체’ + ‘스토리’가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구입의 척도이기에 리프 인 부트스트랩 역시 익숙하고 매력적인 그림체와 적당하고 어디서 본듯한
재미있는 스토리가 혼합되어 재미를 느끼고 플레이 하기에 적합한 게임입니다.
게임의 분량에 비해서는 높은 가격대라고 생각 될 수 있지만 할인을 하는 시기도 있기에
충분히 할인 타이밍에 구입한다면 더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고 정가를 주고 구매를 한다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만족도라고 평가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평가로는 그래픽, 스토리등은 만족스러웠고 성우의 연기로 인해 더욱 몰입도를
느꼈으며 연출에서 지지직 거리는 화면의 이펙트가 거슬리고 화면 전환 효과도
이게 과연 최선이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조악한 부분들이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습니다.
추가로 DLC를 구입해야 아쉬웠던 부분들이나 본편에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있기에
본편을 플레이 하고 나서 마음에 든다면 구입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