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연대기 섬 장애물 챌린지 리뷰
미소녀 연대기 : 섬 장애물 챌린지라는 게임은 아름다운 달 섬을 배경으로 장애물을 넘어 목적지에
도달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에서는 여러 미소녀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각기 다른 능력과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바다위에 펼쳐진 장애물을 통과하고 피하거나 낮은 자세 및
기어 오르기로 목적지에 도달하면 끝이나는 게임입니다.
총 4명의 캐릭터들이 존재하고 헤어, 컬러, 복장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크리스탈을 모아 새로운 소녀를 잠금 해제하고 다양한 수영복을 모으는 게임
미소녀 연대기 : 섬 장애물 챌린지에 대해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미소녀 연대기 : 섬 장애물 챌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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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Moon Game Studio |
장르 | 캐주얼 파쿠르 |
플랫폼 | 스팀 |
가격 | 6,700원 |
미소녀 연대기 섬 장애물 챌린지는 어떤 게임인가?
미소녀 연대기라는 게임은 위 아래로 움직이는 장애물 회전하는 장애물들을 피해서 크리스탈을 모으고
모은 크리스탈로 수영복을 사는 게임입니다. (….어떻게 길게 설명하지…)
어쨋거나 주어진 레벨들이 있으며 체크포인트를 지나 정해진 목적지로 도달하면 점차 캐릭터도 해금되고
단순해보이지만 의외로 열받게 하는 레벨 디자인으로 기대하지 않았던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모든 것들이 제목으로 설명이 가능할 정도로 단순한 룰을 가지고 있지만, 반복 플레이를 하더라도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있고 WSAD를 사용한 움직임과 마우스를 활용한 방향을 보는 간단한 조작이며
게임 패드를 지원합니다.
물에 젖은 미소녀를 보기 위해 플레이 하는 게임이지만 실제로 리얼하게 물에 젖은 묘사는 없으며
다른 기대를 했다면 이 게임은 그렇지 않습니다.
미소녀 연대기 섬 장애물 챌린지의 매력과 재미요소
미소녀 연대기 섬 장애물 챌린지는 다양한 취향의 미소녀가 등장하는 부분이나 과감한 복장의 수영복 모으기
그리고 여러가지 묘한 움직임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각각 캐릭터들이 무슨말을 하는지 모를 대사를 보는 B급 게임의 특징과 게임학과 졸업작품 수준에 걸맞는
불합리한 충돌판정 혹은 점프 판정들이 웃음짓게 하거나 힘겹게 만들어진 물리엔진 기능들도 인상깊은 편입니다.
샌드 박스 모드에서는 수영이 가능하거나 파라솔 위로 올라갈 수 있으며 동물들에게 가까이 가면
동물들이 피해다니는 기능도 있고 섬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자유도’가 특징입니다.
심지어 요트도 탈 수 있고 다양한 볼 거리가 있는 것은 게임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빈 칸이 있는 것으로 보아 2명의 추가 DLC캐릭터가 나올 것 같은 기대가 있으며
소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 해결과 의상 텍스쳐의 옵션도 추가해주기에 아직 개발자가 게임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희망적입니다.
미소녀 연대기 섬 장애물 챌린지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다양한 미녀(?)들이 등장한다
- 수영복을 모으고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 인정하기 싫은데 레벨 디자인이 할 만하다
- 50견이 온 듯한 캐릭터들의 다양한 포즈
[단점]
- 샌드박스 모드가 존재하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 스토리 모드가 있지만 엔딩은 없고 스토리도 없다
- 12레벨의 스테이지는 너무 짧으며 허무하다
- 알고 있었지만 2시간이 지나 환불이 불가능 하다
아마도 그럴 것이라 예상했지만 예상대로 이게 뭐하자는 것인지 모를 게임을 만들어 냈고
혹시나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비치 발리볼’ 만큼은 아니더라도 수영복을 입은
미소녀들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거나 미니게임이라도 있을거라는 잘못된 기대로
게임을 구입한 나에게 스스로 벌을 내리고 싶었습니다.
미소녀 연대기 섬 장애물 챌린지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처음 플레이를 했을 때 빨리 판단을 했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고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있고
캐릭터를 잠금 해제하면서 계속 무언가 더 있을거라는 기대를 하며 게임을 플레이 했지만
12레벨이 끝이며 그렇다고 스토리가 있거나 캐릭터에게 애정이 가는 개성이나 다양한 포즈 및 움직임들도
기대하기 어려운 게임입니다.
게임 자체가 절망적으로 잘못되었거나 말도 안되는 완성도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전혀 기대에 못 미친 게임이었고 플레이를 하는 내내 유익한 시간이라고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섹시한 캐릭터들이 나온다는 것 외에는 유아용 게임같은 느낌과 허무한 목표의식들이
장애물을 피하는 것에 집중되지 못하고 ‘오늘 저녁은 뭘 먹지?’ 혹은 ‘실제로 바다에 가는게 더 재밌겠다’라는
다른 생각을 하며 플레이를 했습니다.
정신이 나간 듯한 캐릭터들의 모션을 보는 재미와 수영복을 모으는 재미는 있었으며 스스로 찾아서
재미를 얻는 샌드박스 모드도 인상적인 게임 미소녀 연대기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