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목동 시뮬레이터 허들링 게임 리뷰

허들링(Herdling)

 

허들링
허들링

 

허들링이라는 게임은 FAR시리즈로 유명한 오코모티브에서 개발한 내러티브 기반 목동 시뮬레이터로

캘리콘이라는 매력적인 가상의 동물 무리와 함께 산이나 숲 그리고 눈 덮인 고원이나 잊혀진 계곡을

지나는 감동적인 여정을 그린 게임입니다. 플레이어이자 주인공인 비아를 조종하여 칼리콘을

다양한 풍경속에서 몰고 다니며 보호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며 이끌어가는 것이 목적이며

게임의 메커니즘은 무리 뒤에 자리를 잡고 무리를 앞으로 이동시켜 주변 환경의 퍼즐을 관리하거나

맹금류인 올빼미같은 다양한 위험에 맞서야 합니다. 게임은 최소한의 텍스트 없는 스토리 텔링을 하고

주변의 환경이나 캘리콘과의 연결이 감정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내러티브 방식입니다.

독특한 방식과 새로운 여정을 그린 게임 ‘허들링’에 대한 플레이 후기를 남깁니다.

 

 

타이틀 Herdling
개발사 Okomotive
장르 감성적 어드벤처
발매일 2025년 8월 21일
플랫폼 스팀
가격 26,900원

 

 

 

CHECK POINT공식 한국어를 포함 15개의 언어를 지원하며, 스팀 평가는 긍정적

 

허들링은 어떤 게임인가?

 

대자연을 누비는 목동 이야기
대자연을 누비는 목동 이야기

 

게임의 제목처럼 허들링은 동물 무리를 이끌고 나아가는 몰이를 테마로 하여 이동하며 만나게 되는

크고 작은 칼리콘들을 길들이고 보살피며 안전한 길로 안내하며 보살펴야 합니다.

먹이를 줘서 치료를 해야 하거나 더러워진 녀석은 씻겨주기도 하고 예쁜 장식품을 발견하면 뿔에

걸어주고 자주 쓰다듬어 주어야 하기도 합니다. 약간의 상호작용 수준의 쉬운 퍼즐이나

크고 작은 위협들도 존재하지만 기본적인 핵심 목표는 무리를 몰며 이동하는 것입니다.

 

다치기도 하고 위험에 빠지기도 한다
다치기도 하고 위험에 빠지기도 한다

 

과거 ‘FAR‘에서는 퍼즐과 자원관리를 하는 비중이 높고 복잡성이 높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심플한 구성과 감각적인 분위기 그리고 칼리콘과의 유대감쪽에 중심을 두고 만들어졌기에

모험을 하는 중에 만나는 여러가지 상황들이나 나의 부주의로 칼리콘을 잃게 되면 절망에 빠지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발견하는 장식품을 칼리콘에게 장식하고, 다듬고, 먹이를 주며

감성적인 교류를 구축하고 도시 경관이나 광활한 초원, 숲이나 동굴등 다양한 지역을 거치면서

새로운 위험과 기회를 도입하여 무리를 강화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전체적인 게임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느긋하게 구경하면서 플레이를 해도 3-4시간의

짧은 플레이 타임을 가졌지만 기억에 남는 순간들은 긴 여운이 있는 게임입니다.

 

허들링의 매력과 특징에 대해서

 

무리의 리더의 무게란...
무리의 리더의 무게란…

 

허들링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동반자 관계나 생존, 그리고 상실 후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감정과 공감들은 무엇보다도 가장 아름다운 매력이라 느껴지게 합니다.

칼칼리콘들은 의도적으로 사랑스럽게 만들어졌고 각각 고유한 특성이나 성격을 가지고 있기에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고 분위기 있는 게임 세계에서 그들과 교류하는 즐거움과 이 세계에서

느껴지는 평온함이나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로 몰입시킵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게임 플레이의 감각이나 직관적인 조작이기에 남녀노소 즐길 수 있습니다.

 

위협을 느끼기 전까진
위협을 느끼기 전까진

 

언제 어떤 상황에서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지는 알 수 없기에 긴장감을 갖게 하며 만약 나의 무리에서

칼리콘이 사망하게 된다면 절망적으로 느끼게 하는 요소들도 있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사운드 트랙은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잘 어우러져 깊이를 더해주고

작은 자연과 바스락거리는 세밀한 사운드들도 게임 세계를 아름답게 표현해줍니다.

새로 발견되는 칼리콘들에게 이름을 지어주며 더욱 교감과 몰입을 하게 되는데…

 

칼리콘이 죽으면 슬픔
칼리콘이 죽으면 슬픔

 

얼마나 많은 무리가 존재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의 판단 미스로 사망하게 되면 내 무리의 정보로

남게됩니다. 아마도 이런 부분 때문에 2번째 플레이를 하게 되면 더 주의를 할 수 밖에 없는 긴장감들도

게임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허들링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대사 없이 내러티브로 진행되는 스토리텔링방식
  • 독특한 목축 메커니즘
  • 칼리콘과 유대감을 쌓으며 진행되는 게임의 깊이
  • 짧지만 기억에 남는 경험
  •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가족같은 게임

 

[단점]

  • 처음 조작이 어색하게 느껴지고 숙달하려면 인내심이 필요
  • 스팀덱에서 성능문제가 있다고 하며 프레임 저하도 존재함
  • 갑작스러운 결말로 서사적 마무리가 약함
  • 환경은 아름답지만 시각적 몰입을 위한 기준에는 미치지 못함

 

빠르게 행동해야 살린다!
빠르게 행동해야 살린다!

 

전체적으로 가벼운 퍼즐 풀기 이벤트나 환경적인 위험을 통과하며 감성적이고 차분하게

분위기와 감정적 깊이를 이해하며 교류하는 것은 매력적이지만 처음 어색한 컨트롤 방식이나

키보드 보다는 게임패드로 플레이 해야 더 적합한 부분, 미니멀한 내러티브와 제한적인 그래픽 완성도가

몰입을 가끔식 방해하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독창적이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주진 못하며

새로운 여정이나 이런 방식의 게임 플레이를 좋아하는 유저에게는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허들링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동물 몰이가 재미있을까?
동물 몰이가 재미있을까?

 

처음에는 이게 뭐야? 라는 생각과 대체 몰이를 통해서 어떤 재미를 줄 수 있는지 의문이었습니다.

큰 테마는 사실상 무리를 몰며 이동하는 것이 전부이고 모두 짜여진 스크립트에서 일어나는 이벤트이지만

그런 이성적인 사고만 있는 사람이 아니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여정과 감정적 교류 및 경험으로

얻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면 이 게임은 아름답고 짧지만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많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런방식의 게임들도 가끔씩 필요하다고 느끼기에 좋아하며 다른 감성적인 훌륭한

게임들도 많기에 최고라고 말하긴 어려워도 분명 어느 정도의 만족감은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감성적 교류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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