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 : 더 다크 월드 리뷰
중국 인디 개발사에서 개발한 카르마 : 더 다크 월드라는 게임은 1인칭 시네마틱 심리 스릴러로
레비아단 기업이 존재하는 디스토피아 세계 1984년 평행 세계의 동독을 배경에서 플레이어는
리바이어선 코퍼레이션의 ‘생각 부서’에서 일하는 방랑 에이전트가 되어 용의자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사건을 조사하고 진실을 밝혀내는 게임입니다. 2025년 3월 27일 스팀으로 발매했으며
억압적이면서 삭막한 환경에서 기억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심리적 공포가 있습니다.
추격 시퀀스와 전투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서류나 메모를 보며 이야기를 따라가고 분위기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느낌도 좋은 디스토피아를 탐험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게임
카르마 : 더 다크 월드에 대한 플레이 후기를 남깁니다.
타이틀 | 카르마 : 더 다크 월 |
---|---|
개발사 | POLLARD STUDIO LLC |
장르 | 심리적 공포, 1인칭, 시네마틱 |
플랫폼 | 스팀 |
가격 | 27,000원 |
한국어를 포함하여 12개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카르마 : 더 다크 월드는 어떤 게임인가?
카르마 더 다크 월드는 1인칭 어드벤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플레이어는 주인공
‘다니엘 맥고번’이 되어 폐쇄된 공간을 탐험하면서 사건의 단서 찾습니다.
주요 활동은 서류, 메모, 환경적인 힌트를 통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형태이며 게임 내에서 다양한 퍼즐이 존재하고 있지만 대부분 논리적인 사고나 주변의
단서를 활용하기에 쉽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퍼즐의 타입으로는 진행형 퍼즐과 수집형 퍼즐이 있습니다.
게임의 핵심은 용의자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내면 세계를 탐험하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현실과 환상이 혼재된 초현실적이고 몽환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대부분의 구간들은 시각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연출되며 심리적 공포와 긴장감을 극대화합니다.
게임에는 전투가 거의 없지만 적과의 짧은 추격전이나 전략적 잠입같은 요소가 있고
연출에 가까운 수준이기에 액션을 못하는 사람에게도 큰 부담없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카르마 : 더 다크 월드의 매력과 특징
게임의 매력과 특징은 놀라운 분위기와 스타일, 디자인이나 스토리 및 대화 메커니즘이
영화를 보는 느낌이며 심리적 공포 장르로서는 가장 느낌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린치적 초현실주의나 오웰적 디스토피아의 팬이든 혹은 단순한 서바이벌 호러와
워킹 시뮬레이터 장르로 혼합된 이 게임은 엔딩 이후에도 잊을 수 없는 여운이 있으며
무언가를 계속 생각하며 이해하고 싶은 세계관이 매력적입니다.
점프 스퀘어 같은 공포 요소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대놓고 공포스러운 장면 보다는
기괴하고 혼란스럽거나 무슨 의미인지 해석을 하며 느껴지는 심리적인 공포가 많으며
모든 조각들이 합쳐져 스토리를 이해하게 되면서 큰 스토리적 재미를 선사합니다.
카르마 : 더 다크 월드의 장점과 단점
[장점]
- 깊이 있는 스토리와 환경적 스토리텔링 방식
- 초현실적인 기억과 탐험으로 시각적 감정적 몰입감
- 다양한 퍼즐과 독특한 미션의 구조
- 단편 영화를 즐기는 듯한 난이도 쉬운 게임
- 믿고 보는 언리얼 엔진5의 놀라움
-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완성도 높음
[단점]
- 느린 템포와 제한된 액션으로 단조로움
- 일부 퍼즐이나 추격전이 연출적으로 단순하여 긴장감 부족
- 스토리는 스스로 파편을 해석해야 하는 구조
- 갑작스럽게 후반부에 서둘러 끝내는 느낌
- 영화를 만들고 싶은데 게임으로 발매한 느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에 초반 플레이는 ‘그 정도인가?’라고 생각 할 정도로
게임 자체는 평범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혁신적인 메커니즘이나 시스템이 존재하진 않습니다.
또한 초현실적인 요소로 인해 난해하게 느껴지거나 복잡한 이야기의 구조나 추상적인 표현으로
확실하게 말해주지 않거나 다크 소울식 조각모음 스토리가 단점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전체적인 이런 종류의 테마를 좋아하고 게임에 조작이 많이 필요없으며
간단하면서 스토리를 좋아하는 게이머에게는 적합한 게임입니다.
카르마 : 더 다크 월드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느낀점은 게임으로 예술을 하고 싶어하는 코지마 히데오 같은 스타일의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매력적이고 초현실적인 기억 속에서 탐험하는 감각을 제외하면 게임으로서는 너무나 평범하고
익숙한 방식이 도입된 게임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스토리 + 연출 + 조작이라는 것 외에는 게임적인 재미는
많이 부족하며 보는 재미와 심리적인 공포를 즐겨야만 재미있는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예산이나 제작비가 도중에 부족한 것인지 초반 중반까지는 열정적으로 만든 티가 나지만 갑작스럽게
반복적이거나 완성도가 떨어지는 구간들도 보이며 갑자기 끝이나면서 열린결말 스타일의 해석을 해야합니다.
전체적인 가격 대비 완성도는 높으며 위의 내용들을 읽고 취향에 맞는다면 괜찮은 게임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