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호러 퍼즐 신사의 게임 폐심2 리뷰

폐심2 리뷰

 

폐심2 심령방송
폐심2 심령방송

 

큐레이트의 첫 서바이벌 호러 장르인 횡스크롤 퍼즐 탐색게임 폐심 : 심야방송의 후속작으로

발매된 이 게임은 원래의 제목은 ‘폐심2’이지만 한국에서 정식 발매가 되면서 ‘심야방송’이라는 부제를

이어가기 위해서인지 운율상 ‘심령방송’이라는 부제목이 붙어 발매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2024년 2월 22일에 한국어 정식 발매를 하였으며 스팀 버전은 공식 한글화가 없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스트리머 3인 아이츠키 히마리, 히이라기 아이나, 그리고 히메미야 미야비가 심령 스팟인

폐허 쇼핑몰에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발을 들이면서 돌연 나타난 원숭이 인형 탈에게 습격을 당하고

쇼핑몰에 갇히게 되면서 탈출을 위한 탐색을 시작한다는 내용이며 1편에 이어서 어떤 부분이 달라지고

색다른 재미와 신사의 장면은 어땟는지 상세하게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폐심2 : 심령방송
개발사  큐레이트
장르  서바이벌 호러 탐색
플랫폼  닌텐도 스위치, 스팀
가격  45,800원

 

 

폐심2의 게임방식과 달라진 점은?

 

폐심2의 달라진 부분
폐심2의 달라진 부분

 

폐심2를 처음 접하는 게이머에게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폐심2는 서브컬쳐 횡스크롤 공포 게임으로

사이드 스크롤러 형태로 진행됩니다. 게임의 주요 요소는 퍼즐의 해결이며 공포 요소 보다는

퍼즐을 푸는 과정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작중 주인공들을 추격하는 적이 등장하여 이들을 피하면서

3명의 소녀 주인공들이 채널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해 심령 스팟에서 벌어지는 괴기스러운 사건을

다루는 스토리를 따라 진행시키는 게임입니다.

전작과 달라진 부분은 다양해진 소녀들과의 상호작용이나 퍼즐 요소가 더욱 풍부해졌으며

살인귀의 무작위 출현 빈도가 조정되었기에 게임 플레이가 더욱 부드럽게 진행되고

공포 요소보다는 미소녀 ‘신사의 게임’에 더 완성도를 높인 게임입니다.

또한 전작에서는 주인공이 3명이지만 그냥 하나로 뭉쳐다니기에 특별한 특징을 어필하지

못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각 주인공들이 따로 행동하도록 분리시켰기에 각자의 시점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크게 바뀐 부분도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난이도는 적에게 잡히자 마자 죽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한 두 번 잡혀도 즉사하지 않고

‘광기도’라는 것이 축적되어 난이도를 낮춘 대신 이것이 최대치로 쌓인채 엔딩으로 이르면

광기 엔딩을 보게 되기에 공포 요소는 거의 배제되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당연히 너무 많이 붙잡히면 사망함)

 

폐심2의 매력과 특징에 대해서

 

게임의 매력에 대해서
게임의 매력에 대해서

 

어떤 이들은 공포 게임인지 미소녀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이 많아 성인 게임인지 모르겠다는 평가가 있는데…

 

그게 무슨말이죠? 그럴려고 하는 게임인데???

 

오히려 폐심1편이 팬티와 가슴보려고 하는 게임이었다면 이번에는 큐레이터가 일을 더 열심히 하였기에

상호작용이 가능해지고 다양한 퍼즐 요소나 멀티 엔딩을 위한 다회차를 즐기며 여러 씬들을

알차게 감상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에휴…저질 이라며 아직도 스크롤을 내리지 않고 글을 안읽는 사람은 필수 구매)

우선 핵심적인 신사의 게임 장면은 충분히 납득했다면 다음으로는 게임의 시스템의 재미에 대해서

이야기 해야 하는데 각 캐릭터들은 서로 다른 층을 탐색하며 퍼즐을 해결해야 하며, 탐험 중에는

다양한 도구를 발견하여 이 도구들로 퍼즐을 해결해 나갑니다.

각자 캐릭터가 발견한 도구와 정보를 공유하여 다른 층의 퍼즐을 해결해야 하고 일부 퍼즐에는

시간 제한이 있기에 빠르게 해결책을 찾아야 하거나 퍼즐 해결에 필요한 단서나 아이템을 찾는 요소들이

게임의 핵심적인 재미와 매력을 느끼게 해줍니다.

물론 적의 추격의 아주 미세하게 긴장감을 주거나 공포를 느낄 수 있겠지만 모든 것들은

‘신사의 장면’이 보상해주기에 심약자라도 공포를 이겨낼 만큼의 게임입니다.

 

폐심2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전작보다 다양해진 미소녀들과의 상호작용
  • 난이도가 낮아지고 퍼즐과 신사의 장면에 높은 완성도를 보여줌
  • 스토리나 진행 방식이 매끄러우며 캐주얼해진 게임 플레이
  • 다양한 결말을 체험하게 하는 멀티 엔딩
  • 신사의 게임

 

[단점]

  • 공포 게임이라지만 사실 공포 요소는 약하다
  • 시간 제한 퍼즐이 귀찮다
  • 모호한 장르이기에 여러가지가 애매하게 섞였다

 

캐릭터의 다양성이 부각됨
캐릭터의 다양성이 부각됨

 

폐심1편에서는 그냥 다양한 야한 장면을 보는 것이 다였다면(그렇게 하는게 아니라도 그렇게 즐겼음)

후속작의 큰 특징은 각가 다른 성격과 특징들에 대해서 서로 협력을 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각각의 주인공들이 따로 행동을 하고 각자의 시점으로 진행되면서 캐릭터들의 개성이

더욱 부각되었고 몰입감이 더해져 ‘신사의 장면’에서 더 큰 흥분이 아니라 더 캐릭터를 이해하게 됩니다.

또한 일시 정지 화면에서 방송 영상들을 보게 되면서 전작의 주인공들이 나오는 영상이 있기에

폐심2는 1편의 진엔딩 이후의 시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섬세한 설정들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폐심2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에 대해서

 

폐심2를 끝마치며
폐심2를 끝마치며

 

폐심1편에서 큰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기에 2편을 구입을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지만,

확실히 개인적으로는 더 나아진 부분들이 많았고 캐릭터의 개성이나 게임의 플레이 방식이 상당히

막힘없이 진행되는 부분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목적이 달랐기에 어려운 난이도나 복잡한 퍼즐 요소들이 없어 편안하게 신사적으로 CG를 감상했고

놀랍게도 상호작용까지 더해져 마음이 따뜻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늘 기대감과 실망감도 주는 큐레이트의 게임이지만 더 큰 대기업이 되어 온세상의 신사의 게임을

마음껏 만들어주기를 기원하며 긴 리뷰의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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