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후마도 리뷰
메이후마도라는 게임은 킥스타터로 시작하여 2024년 7월 18일 스팀으로 발매한 액션 게임으로
비선형 레벨과 다양한 무기 및 플레이어가 사용가능한 전투 기술을 통해 노골적인 폭력과 유혈 장면이
포함된 18세 이상의 연령이 플레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매력적인 세계관과 게임 플레이는 마치 2D 세키로를
플레이하는 듯한 공방전을 보여주며 섬세하고 타격감 있는 멋진 스프라이트의 움직임은 놀랍도록 정교합니다.
현재는 스팀평가가 대부분 부정적인 이유와 어떤 게임인지 ‘메이후마도’는 어떤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평가하고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Meifuma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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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OldBit Studio |
장르 | 액션RPG |
플랫폼 | 스팀 |
가격 | 16,500원 |
메이후마도는 어떤 게임인가?
메이후도는 전투에 초점을 맞춘 2D플랫폼 게임이며 일부 RPG요소가 포함되어 있지만 큰 성장요소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게임의 캐릭터는 질주하고 구르거나 돌진하고 때로는 벽을 튀어올라
다이나믹한 액션을 펼칩니다. 검 외에도 활과 같은 보조 무기나 쿠나이 혹은 폭탄과 같은 투척무기를
사용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할 수 있으며 가끔 적들은 다양한 보조 무기 및 장비가 가능한 갑옷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현재 버전에서는 키맵핑 리바인딩 컨트롤이 없으며(버그),
지도도 존재하지만 다양한 버그가 있습니다.
게임은 패링과 같은 적의 공격을 막으면 즉시 죽이는 데스블로우가 발동되어 쾌감이 있는 액션이나
상당한 난이도를 도전하는 보스전 그리고 ‘치’라는 막대의 일부를 소모하여 특수 공격하거나
‘솜’ 아이템을 소모하여 막대를 채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메이후마도의 매력과 게임의 재미에 대해서
메이후마도의 특징이자 매력은 검, 활과 같은 던질 수 있는 무기의 활용이나 일반 공격과 관통 공격(패리 불가)등
다양한 강공격이나 구르기, 대시, 점프, 패리와 패리 카운터같은 다양한 액션 시스템의 활용을
익숙해질수록 재미있는 전투를 느낄 수 있으며 적과 상자에서 얻는 전리품등 게임의 매력이나 상황에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특히 위에서 설명한 패리 성공 후에 즉시 적을 죽이는
데스블로우가 게임의 가장 훌륭한 매력 중 하나이며 정성들여 만들어낸 캐릭터와 적들의 다양한
모션들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세밀하게 구성된 그래픽의 아트와 독특한 색감등도 매력적이며 게임이 가진 잠재력이
매우 높은 게임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스크린샷의 용량을 줄이다 보니 그래픽이 나빠보일 수 있지만 생각외로 디테일한 배경이나
아트 스타일이 좋은편입니다.
메이후마도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매력적이고 세밀하게 구성된 그래픽
-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 시스템
- 한번에 실수로 사망하게 되는 긴장되는 난이도
- 재미있는 레벨 디자인과 도전적인 경험
- 패리 시스템을 극대화 한 연출
- 음악은 꽤 좋은편이다
[단점]
-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게임의 안정성
- 불편하고 익숙해지기 어려운 조작방식
- 짧은 플레이 타임에 충돌이 많이 일어남
- 스피드하게 플레이 하기 위해선 조작을 마스터 해야함
- 최적화가 잘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게임의 분위기나 액션의 스타일 그리고 과격한 게임인 블라스퍼머스와 비교를 할 수 있겠지만
매우 다른 게임입니다.
우선 대부분 게이머들이 말하듯 컨트롤이 꽤 나쁘며 게임 초기에 발생하는 버그 조차 수정을 하지 못하고
출시를 할 정도로 현재 개발자들의 사정이 매우 안좋은 상황(스팀 토론만 가도 나와있는 내용)이라는 것은
이해하겠지만 보통의 게이머라면 그런 사정까지 봐줘가며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이 아니기에 안타깝지만
게임의 완성도가 매우 낮은 편입니다.
저장을 했는지 표시가 되지 않아 저장이 된지 안되었는지 알 수 없으며, 무기나 장비를
수집할 수 있는 인벤토리는 정리를 할 수 없고 심지어 팔 수 있는 상인도 없기에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과 방식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를 하지 않고 만들어낸 느낌입니다.
(당연히 있어야 할 것들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충격받았음)
메이후마도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에 대해서
몇 년전에 메이후마도가 공개되었을 때의 영상과 다르게 많은 부분들이 축소된 느낌을 받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너무나 불편한 조작감 때문에 게임패드로 플레이를 해봤다가 다시 키보드로 했다가
어떻게든 적응하려 노력했지만 불편함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어려운 난이도의 보스전을 하면서
조작 미스로 인한 사망은 게임플레이를 답답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기대를 했던 것과 다르게 완성된 게임이 아니었기에 대규모 패치나 문제가 되는
크러쉬 현상들도 버그 픽스가 되지 않으면 제대로 쾌적한 플레이를 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며
상황을 지켜봤을 때 열악한 개발자의 상황으로 인해 언제 패치나 버그 픽스가 될지 장담하기
어려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게임메이커 스튜디오를 다루기에 유니티에 비해서 멀티 랭귀지가 상당히 귀찮고 까다롭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각국의 나라의 언어로 플레이를 하고 싶은 것이 게이머들의 생각이니 미리 언어를
따로 빼서 쉽게 패치를 할 수 있게 설계를 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몇 가지의 매력적인 패리 시스템과 멋진 아트 그리고 익숙해진다면 멋진 테크닉을 선보일 수 있는 전투등
상당히 잠재적인 게임의 재미를 가진 게임이지만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이 현재의 버전이며
앞으로 어떤 패치와 완성도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성공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며 긴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