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스토리게임 에디스 핀치의 유산 리뷰

에디스 핀치의 유산

 

에디스 핀치의 유산
에디스 핀치의 유산

 

에디스 핀치의 유산이라는 게임은 각기 다른 가족의 삶과 죽음을 체험하는 독특한 1인칭 내러티브

어드벤처 게임으로 짧지만 깊은 몰입감과 감정적 울림을 선사하는 스토리 중심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워킹 시뮬레이터 장르의 극한을 보여주는 서사적인 진행방식과 플레이어는 마지막 생존자인 에디스가 되어

핀치 가문의 저택을 탐색하며 각 방마다 가족 구성원의 죽음과 저주에 관한 에피소드를 체험하게 됩니다.

감각적이고 직관적인 1인칭 시점의 탐험과 환경 상호작용이 주를 이루며 각 가족의 이야기마다 완전히 다른

플레이 방식과 장르적인 변주가 적용되며 만화책 스타일, 동화적 아케이드, 다양한 시점플레이등이 있는

울림이 있는 게임 ‘에디스 핀치의 유산’에 대한 플레이 후기를 남깁니다.

 

 

타이틀 에디스 핀치의 유산
개발사 Giant Sparrow
장르 어드벤처, 워킹시뮬레이터, 1인칭, 미스터리
발매일 2017년 4월 25일
플랫폼 PS4, 닌텐도스위치, Xbox, 스팀
가격 24,000원

 

 

CHECK POINT공식 한국어를 포함한 11개인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평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

 

에디스 핀치의 유산은 어떤게임인가?

 

게임의 세계관과 플레이 방식
게임의 세계관과 플레이 방식

 

에디스 핀치의 유산은 저주받은 핀치 가문의 잔혹한 운명과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삶과 죽음을 주인공의

시점에서 회상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핀치 가문은 대를 이어 많은 자공이 어린 나이에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ㅎ는 저주에 휩싸여 있으며 저택은 각자의 죽음을 맞은 가족 구성워느이 방이 생전에 쓰던 모습 그대로

보존된 채 폐허처럼 남겨져 있으며 주인공 에디스는 어머니가 남긴 열쇠를 들고 오래된 저택으로 돌아와

가족들의 흔적을 따라가며 스스로 집안의 역사를 알게 됩니다.

방마다 가족의 죽음이 기록되어 있으며 각 이야기는 독창적인 연출과 플레이 방식을 통해 전달됩니다.

스토리의 진행은 선형적이기에 길을 잃거나 장애물이 거의 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가 쾌적하게

스토리에 집중하게 만들고 다양한 오브젝트(편지, 사진, 만화책등)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매체로

활용도를 높이며 어떤 스토리가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줍니다.

 

색감 좋은 분위기의 배경들
색감 좋은 분위기의 배경들

 

게임은 깊은 서사와 감정적인 울림을 주고 단순히 죽음의 이야기가 아닌 가족의 상실과 기억, 삶의 환희와

상상력을 정교하게 조명하기에 신비로운 분위기와 때론 슬픈 분위기 그리고 인물의 개성이 강하게 드러납니다.

연출 역시 시점이나 화면 텍스트등의 변화로 기존 게임들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주며 디테일한 환경들은

각 인물이 삶을 담아내고 있기에 작은 디테일들을 탐색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에디스 핀치의 유산의 스토리 해석

 

핀치 가문의 이야기
핀치 가문의 이야기

 

핀치 가문이 500년에 걸쳐 이어진 저주로 인해 주인공을 제외하고 모두 비극적인 죽음을 맞는 운명에서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신의 목소리로 스토리를 정리해나가게 됩니다. 각 에피소드는 해당 인물의 시점으로

펼쳐지면서 판타지적인 연출과 함께 현실과 상상, 기억을 넘나들게 되며 결국 가문의 저주라는 설정은

실제로 그 실체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진실 혹은 꾸며낸 이야기로 해석될 수 있는 열린 결말로 끝이납니다.

때로는 비극을 견디기 위한 장치라는 해석도 있음.

 

스토리에 집중 못하면 "뭔소리야?"라는 게임
스토리에 집중 못하면 “뭔소리야?”라는 게임

 

가족의 비극은 항상 저주로 설명되지만 대부분은 상상과 희망을 더해 이야기를 꾸미기에

원인이 불분명하고 어머니 돈은 저주에서 아이를 지키고자 집을 떠나지만 결과적으로는

에디스 역시 가문의 마지막 생존자가 되며 에디스는 자신의 임신 사실을 드러내면서 이 이야기가

곧 태어날 아이(플레이어)에게 들려주는 것임을 암시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저주는 끝가지 실제 정체를

드러내지 않으며 죽음과 삶 그리고 상실과 기억, 인생의 찬란함을 이야기 하며 끝이납니다.

 

에디스 핀치의 유산의 장점과 단점

 

[장점]

  • 감동적이고 깊은 스토리의 서사
  • 장르적 변주와 상상력을 더해가는 재미
  • 주인공의 나레이션과 유기적인 상호작용
  • 디테일한 미학적인 환경의 완성도
  • 접근성이 좋고 짧은 플레이로 부담없이 플레이

 

[단점]

  • 2-3시간으로 몰입감을 느끼지만 순간 게임이 끝나 아쉬움
  • 단순한 조작과 제한된 상호작용
  •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저주와 열린결말
  • 일직선적인 진행으로 자유나 탐험이 주는 재미는 없다

 

열린 결말 싫어하면 재미없음
열린 결말 싫어하면 재미없음

 

여러가지 인생에서 느끼는 삶과 죽음, 비극, 환희, 기억, 상상이라는 주제를 내러티브와 상호작용 그리고

다양한 연출을 통해서 구현한 작품이고 짧은 분량에도 끊임없는 집중력을 높여주는 스토리로 인해

몰입을 돕습니다. 감정적으로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내러티브 어드벤처의 끝판왕이라고 할 정도로

잘 만들어진 게임이지만 열린 결말이나 짧은 플레이 타임(2-3시간)을 싫어한다면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에디스 핀치의 전체적인 플레이 소감과 평가

 

처음엔 그래서 어떻게 된거지?라고 느낌
처음엔 그래서 어떻게 된거지?라고 느낌

 

게임은 시작부터 영화와 같은 연출과 흥미로운 소재로 몰입감을 높여가며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알아가는 과정과 조금씩 들어나지만 개운하게 비극과 저주라는 테마에 대한 해석을 주지 않습니다.

게임을 플레이 하며 슬픔, 환상, 기억, 희망등이 교차하면서 짧아도 빛났던 삶의 기적을 플레이어게

전달하며 열린 결말로 끝나기에 각자의 해석이 다를 수 있으며 느껴지는 감각들도 모두 같을 수 없습니다.

게임에서는 이런 방식이 많지 않았기에 상당히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 짧은 플레이를 하면서도

몰입감이 높았기에 2-3시간이 마치 30분처럼 느껴집니다. 스토리의 전달방식이 매우 세련되었으며

영상미와 연출도 흥미롭지만 각자 스스로 생각해야 하는 스토리를 싫어한다면 단점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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