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키 비즈니스

스티키 비즈니스라는 게임은 상당히 코지한 느낌의 크리에이티브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온라인 스티커 샵을 운영하며 스티커를 디자인하고 인쇄, 포장, 발송 루틴을 반복하는 게임입니다.
아무런 경쟁이나 압박이 없고 느긋하게 일상적인 공방 브이로그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모든 스티커를
모으는데에는 약 10시간 정도 걸리지만 플레이의 루프나 이해하는데에는 5분이면 충분한 게임입니다.
다양한 스티커를 모으면서 점차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가고 다양한 조합으로 경우의 수가 늘어나는
독특한 감성의 게임 ‘스티키 비즈니스’에 대한 플레이 후기를 남깁니다.
| 타이틀 | 스티키 비즈니스 |
|---|---|
| 개발사 | Spellgarden Games |
| 장르 | 캐주얼, 릴랙싱, 인디, 퍼즐, 시뮬레이션 |
| 발매일 | 2023년 7월 17일 |
| 플랫폼 | PS5, Xbox, NS, Steam |
| 가격 | 10,800원-12,400원 |
스티키 비즈니스는 어떤 게임인가?

스티키 비즈니스는 하루 단위로 시간이 흐르면서 주어진 시간 안에 디자인, 인쇄, 주문, 포장, 발송을
처리하고 잠자기를 하여 다음 날로 진행되는 루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빨리 흘러가진 않지만 시간 제한도 옵션이 있기에 일반/릴랙스/무제한으로 설정할 수 있고
느긋하게 플레이 하며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만들기’를 통해서 다양한 파츠를 조합하여
자신만의 스티커를 만들고 다음에는 인쇄를 하여 스티커를 팔면서 코인을 얻고 점차 반복 구매와
구성품의 레벨업 그리고 판매를 통한 자원으로 구성품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샵 슬롯의 확장,
포장재, 포장용 종이나 여러가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집니다.

또한 인쇄 단계에서는 그냥 클릭을 해도 자동적으로 채워지지만, 최대한 스티커를 회전하고 잘 배치하여
많이 찍어낼수록 판매 금액이 늘어나기에 테트리스같은 최적화를 해야 하는 구성도 존재합니다.
점차 스티커의 파츠를 해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색상, 홀로 포일같은 특수한 효과를 해금하여 더 화려한
반짝이는 스티커등을 제작할 수 있으며 고객과의 역할극이 풍부하여 점차 포장 과정에 굿즈를 넣어
하트를 더 챙길 수 있는등의 작은 디테일들이 실제 샵을 운영하는 분위기를 줍니다.
스티키 비즈니스의 특징과 매력

처음에는 많은 파츠가 없다보니 개성있는 스티커를 제작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점차 시간을 투자하여
얻은 재화들(코인/하트)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스티커 파츠를 모으고 판매 할 수 있는 상점에 슬롯을 추가하거나
현재 발전되고 있다는 느낌을 플레이를 하면서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스티커 놀이가 테마인 만큼
어떤 개성있는 스티커를 만들지 고민하는 재미와 여러가지를 조합하며 새로운 스티커를 디자인 하고
자신이 잘 만들어낸 스티커가 고객에게 잘 팔리면 왠지모를 뿌듯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많은 스티커의 종류를 만들어야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지만 고객들의 니즈가 늘어나면서
인쇄된 스티커의 재고 관리나 너무 종류가 많아지면 헷갈리고 포장과 배송이 복잡해집니다.
그 외에는 스티커가 대충 찍어도 예쁘게 나오기 때문에 미적인 감각인 없더라도 귀엽고 예쁜 스티커를
만들 수 있다는 재미와 플레이어가 직접 내 브랜드를 만들고 스티커의 라인업을 채워가는 과정들이
이 게임의 가장 큰 재미 요소이자 매력입니다.
스티키 비즈니스의 장점과 단점
[장점]
- 귀엽고 차분한 분위기의 코지 경험을 제공
- 전체적으로 작은 온라인 샵을 운영하는 경험의 재미
- 누구나 부담 없이 접근 가능하고 배우기 쉽다
- 점차 새로운 재료를 해금하고 나만의 브랜드 구축의 과정의 재미
- 많은 재료가 모이면 점차 창작 욕구가 자극된다
[단점]
- 전반적인 게임의 루프가 단순하다
- 날마다 반복되는 패턴으로 쉽게 권태를 느낀다
- 제한된 하루 주문량으로 빠른 성장이 불가능
- 스티커를 제작/판매하는 것 외엔 콘텐츠가 없다

힐링 게임을 해도 한국인에겐 무조건 빠른 성장, 빠른 효율, 극대화!가 기본이기에 주문 수량이 제한되어
하루 일과를 강제로 마쳐야 하는 것이 상당히 느린 템포로 느껴집니다. (코지 게임이지만 답답함)
또한 트위치를 연동하여 실제로 시청자가 게임 속 고객으로 등장하여 주문하는 스트리밍 기능이 있지만
실제로는 사용해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
스티키 비즈니스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처음에는 스티키 비즈니스에 대한 정보 없이 막연하게 귀엽고 재미있겠다는 생각에 플레이를 했으며
플레이를 할 수록 중요한 것이 사실은 디자인 보다는 최적화가 더 중요하여 스티커를 대충 작게 만들고
판매를 해도 구매자들은 기뻐하며 여러가지 피드백을 줍니다. (자기만족일 뿐이었음)
결국 올드한 게이머인 나는 점차 디자인은 무시하고 하찮고 작은 스티커를 인쇄지에 엄청난 물량으로
수익과 재화를 챙기면서 게임의 근본적인 느긋하고 힐링되는 느낌과 거리가 먼 공장처럼 플레이를 해서
스티커를 모으는데에만 집중하다 보니 지쳐버렸지만 이런 성향이 아닌 정말 느긋하게 자신만의 스티커를
제작하고 디자인 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에게는 무척 귀여운 게임입니다.
주의 할 부분은 어느 플랫폼에서 판매를 하는가에 따라 기본 가격과 할인 가격이 다르니 잘 체크 후
구입하시길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