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이어 오브 더 언더그로스 리뷰
엠파이어 오브 더 언더그로스라는 게임은 스타크래프트와 유사한 RTS 게임과 함께 건설과 경영이
추가된 독특한 게임으로 개미의 군락을 키우고 영토를 넓혀가며 자원 관리가 주요 게임 요소로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다양한 개미 종류를 활용해야 하고 영토 개척과 적군들과의 싸움은
상당히 매력적이고 개구리, 무당벌레, 잠자리,거미등이 적으로 등장하고
오픈 월드 맵에서 자유롭게 진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탐험하는 재미나 플레이어가 원하는 만큼 영토를 개척해 나가는 매력적인 요소 그리고
다양하게 개미의 종류를 활용한 최적의 전략을 세울 수 있는 특징을 가진 게임 엠파이어 오브 더 언더그로스에 대해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Empires of the Undergrow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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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Slug Disco |
장르 | 전략,시뮬레이션,기지 건설 |
플랫폼 | 스팀 |
가격 | 29,900원 |
엠파이어 오브 더 언더그로스의 게임플레이 방식
리얼타임 시뮬레이션 방식의 도시건설 게임 엠파이어 오브 더 언더그로스는,
개미들의 세계에 제국을 건설하고 개미집의 건설과 복잡한 서열 관리 및 실시간 전략을 통해 전투를 즐기고
다양한 개미전사들을 콘트롤하고 지휘 하면서 끝없는 확장과 기지를 건설하고 보급하며 여왕 개미를 지켜내는
게임입니다. 게임에서 해야 할 일들은 여왕을 모시는 중앙의 방부터 저장실이나 배양실,
복도와 미로를 탐색하여 먹이를 찾고 땅 속 다른 거주자들의 침입을 막아내야 하며 그 외에도
각 종의 강점이나 약점을 파악하여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가야 하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서
먹이를 모으게 하거나 전투에만 참여하게 하는등의 전략 전술도 필요한 게임입니다.
[잘 설계된 튜토리얼과 스토리 모드 해보기]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어떻게 플레이 해야 할지 막막하지만 잘 설계되고 단계별로 게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만들어진 튜토리얼과 스토리를 보면서 지상과 지하를 오고가며 전투를 치르고 먹이를 모아가며 기지를 건설하고
발전시키는 게임의 재미와 특성을 향상시켜주는 부분, 혹은 다양한 벌레와 동물들을 보는 재미와 게임의 깊이가
상당한 게임입니다.
엠파이어 오브 더 언더그로스의 매력과 재미 부분
처음에는 벌레에 대한 혐오감이나 비주얼적인 디자인에서 오는 거부감들이 있을 수 있지만,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면 RTS적인 조작 방식과 건설과 전략 전술에 더 몰입하게 되고 게임 시스템을 파악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그저 얼핏 보면 그냥 컨셉이 독특한 RTS게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난이도에 따라 상당히 재미가 달라지는
부분들이나 페로몬 시스템과 오픈월드의 자유로운 개척등 깊이 파고들수록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먼저 게임에 구성과 방식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각 종 벌레와 동물들의 강점과 약점들 그리고 언제 어떻게
위기에 쳐하게 될지를 알게 되면서 난이도를 바꿔가며 플레이를 하게 되지만 상당히 달라지는 게임 플레이 방식에
갑작스럽게 다 털리게 되므로 차분하게 단계를 바꾸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기본적인 게임 방식이 보상으로 돈을 벌고 병력을 생산하는 방식이기에 무조건 난이도를 올리지
못하게 설계되어 있으며 미션의 반복으로 인한 고통은 큰 단점으로 지적되는 게임입니다.
엠파이어 오브 더 언더그로스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전체적으로는 독창적이고 새로운 개념의 전략 시뮬레이션
- 개미 군락을 발전시키고 영토를 넓혀가는 재미
- 자유로운 탐험과 개척의 몰입감
- 개미의 삶의 체험
[단점]
- 가끔 터지는 버그와 크래시 문제와 미흡한 최적화
- 전투 부분의 전략성이 부족하고 일방적인 전투
- 캠페인 모드와 스토리 미션의 강제적인 반복성 플레이를 요구
- 너무 현실적인 그래픽 스타일로 거부감이 들 수 있다
좀 더 귀엽게 묘사가 되거나 카툰 방식의 그래픽으로 바꿔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크게 벌레에 대한 혐오감이 없음에도
계속 보다보면 징그럽거나 개구리가 우리의 개미 병정들을 너무 맛있게 먹는 장면에서
좌절감과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여왕을 지키고 넓은 맵을 향해 나아가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기에 상당히 바쁘고 멍하니 관찰하다보면
쉽게 망해가는 과정을 볼 수 있으며 로그라이크가 아니기에 미션 반복 플레이와 지상으로 가고 싶지만
땅 속에서도 쉽지 않은 게임플레이로 피로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엠파이어 오브 더 언더그로스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처음에는 상당히 자유롭게 개미굴을 만들고 여왕을 지켜가며 스타크래프트 같은 빌드 형태의 전략 전술과
콘트롤로 극복할 수 있는 재미가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그렇지는 않으며,
다음 미션을 넘어가기 위해서는 반복 플레이와 보상을 위해서 다시 난이도를 높여 플레이 하는 재미는 좋으나
점차 정답 찾기가 되어버리면서 자유도를 잃게 만드는 방해 요소들이 게임의 재미를 급하락 시킵니다.
중간 저장이나 불러오기가 없기 때문에 한 번의 실수로 다시 시작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
전체적으로 게임의 편의성이나 완성도가 떨어지게 만드는 요소들이 쌓이면서 피로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게임의 흥미를 끄는 신선하고 어렵지 않은 RTS라는 부분에서는 찬사를 보내고 싶지만,
재미를 하락시키는 레벨 디자인이나 반복시키는 게임 플레이의 방향이 너무나 지루하기에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게임이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