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 워크 게임 리뷰

도그 워크라는 게임은 2025년 7월 12일 스팀에 블렌더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짧은 단편 무료게임으로
오픈 소스로 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캐주얼하고 건전한 게임으로 크고 사랑스러운 강아지와
주인이 겨울 숲을 누비는 감성적인 모습과 어린아이가 곳곳에 숨겨진 눈사람을 만들기 위한 장식품을
찾아 떠나는 미니어처 오픈월드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으로 플레이어는 큰 강아지가 되어
어린아이를 안내하고 끌고 다니며 눈사람을 완성시키기 위한 모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복잡한 퍼즐이 필요하지 않으며 그저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따라 무엇을 먼저 얻어도 상관 없으며
어린아이와 함께하는 순간을 즐기면 되는 감성충만한 게임 ‘도그 워크’에 대한 감상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Dog Wal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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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Blender Studio/td> |
장르 | 캐주얼, 탐험, 단편 |
발매일 | 2025년 7월 12일 |
플랫폼 | 스팀 |
가격 | 무료/서포터팩 5,600원 |
대사 없이 즐기는 인터렉티브로 언어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도그 워크는 어떤 게임인가?

도그 워크는 시작부터 끝까지 아무런 텍스트 설명 없이도 상황을 보고 이해가 가능한 수준의 단편적인
인터렉티브 게임으로 어린아이가 숲 속 캠핑장에서 눈사람을 만들고 있고 그것을 도와 나뭇가지나 눈사람을
만들기 위한 아이템들을 찾아 큰 강아지가 되어 어린아이가 찾고 있는 물건을 찾아 도와주어
눈사람을 완성시키면 되는 게임입니다.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지만 어린아이는 큰 강아지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넘어지거나 뒹굴거나 땅에 파뭍혀 일어나지 못하는 다양한 상황들이 발생하고
플레이어는 어린아이를 도와 땅을 파주거나 핧아주고 잠시 느리게 걸으며 어린아아이가 따라오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하지만 C발 T인 감성없는 나같은 플레이어를 만나면 강제로 느리게 이동하더라도 어린아이를
끌고 다니며 게임패드의 진동으로 결린 어깨를 마사지 하거나 대체 아이템이 어디있는 것인지
찾는데 혈안이 되어 감성을 즐기지 못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반드시 감성적인 사람이 플레이 할 것)
도그 워크의 매력과 재미
위에서도 언급했듯 도그 워크는 어린아이와 사랑스러운 큰 개, 그리고 감성적인 배경과 음악등을
즐기면서 어린시절 작은 모험이라도 즐겁게 느꼈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소소한 단편적인 내용과
그에 따라 발생하는 상호작용을 즐겨야 합니다. 줄에 엉켜 자주 넘어지는 어린아이, 그리고
큰 개가 다시 다가가 핧아 주거나 금새 지쳐버려 따라오지 못하는 어린아이에 대한 배려등
작지만 끊임없이 몰입도를 올려주는 작은 이벤트가 이 게임의 매력을 대표해주고 있습니다.

게임의 내용이나 큰 오픈월드가 아니기 때문에 게임의 아이템들은 30-40분이면 모두 찾을 수 있으며
길을 쉽게 찾고 맵을 잘 외우는 플레이어라면 더 짧은 시간에 게임을 끝낼 수 있습니다.
또한 수작업으로 그린 텍스쳐와 다양한 표정변화와 캐릭터 및 큰 개의 자연스러운 움직임등도
이 게임을 대표할만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게임입니다.
도그 워크의 장점과 단점
[장점]
- 감성적인 디자인과 분위기
- 어린아이가 강제로 끌려올 때 게임패드 진동의 시원함
- 아주 짧지만 강렬한 인상과 쉬운 게임 플레이
- 무료 게임이지만 전체적으로 수준 높은 완성도
- 심리치료 워킹 시뮬레이터
[단점]
- 감성적이지 않은 플레이어에겐 답답한 전개
- 너무 짧은 플레이 타임

도그 워크는 마음이 편안해지고 릴렉스 되는 감성적인 분위기, 그리고 어떤 행동에도 실패가 없기에
다양한 시도를 하며 어린아이와 큰 개의 상호작용을 보는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짧은 플레이 타임이라고 하더라도 엔딩에서 보여지는 많은 정성과 노력들이 느껴지며
모든 것이 무료이고 오픈 소스라는 것 또한 게이머에게는 큰 선물과 같은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이 게임의 소수의 단점을 적은 플레이어들은 나같이 감성적이지 못하고 계산, 계획, 최적화, 효율성같은
것들을 따지는 유저 외에는 모두 긍정적 평가를 내린 작품입니다.
도그 워크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경험, 다양성, 새로운 시도등을 게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플레이어로서
도그 워크는 개인적으로 감성적인 성향이 아님에도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아이가 큰 개를 따라오지 못해서 답답하게 발목을 붙잡는듯한 행동들은 너무 스피드하게 자유롭게
큰 개가 필드를 돌아다니면 단 5분만에도 게임이 끝날 것이기에 그것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귀여움, 감성적인 것으로 아이가 울음을 터트리거나 혹은 필드에서 아이가 맵에 끼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땅을 파서 아이를 구조해 내는 아이디어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프로그램적 사고를 가진 플레이어가 아니라면 도그 워크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비주얼과
분위기를 보여주는 게임이며 가끔은 이런 게임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선택 중 하나라 생각하며
긴 후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