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나와 유적의 나라 리뷰
로레나와 유적의 나라라는 게임은 3인칭 슈팅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과거 ‘신사의 게임’,’야한 게임’으로
큰 이목을 끌며 호평을 받은 게임이지만 현재는 성인용 18+게임들이 모두 삭제되어 평범하게
유적들을 탐험하고 슈팅하고 맵을 공략하는 게임으로 바뀌었으며 의상을 모으거나 다양한 난이도 모드를
도전하며 귀여운 캐릭터를 조작하여 보스전을 치루거나 다양한 무기와 특수효과를 활용한 게임플레이가
주를 이루면서 평범해졌기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장면’ 혹은 ‘갤러리’가 없어져 혹평을 하기 시작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신사적인 장면이나 원하는 씬이 등장하지 않는 로레나와 유적의 나라는
대체 어떤 게임인지 궁금하여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로레나와 유적의 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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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Shimenawan |
장르 | TPS, 액션 어드벤처 슈터 |
플랫폼 | 스팀 |
가격 | 16,500원 |
[공식 스팀페이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146070/Lorena_and_the_Land_of_Ruins/
로레나와 유적의 나라는 어떤 게임인가?
인간들은 기술력으로 마족과 맞서 싸우지만 패배를 한 후 1000년이 흘러 인간의 기술들이 점차
잊혀져 가고 인간의 기술들이 남겨져 있는 유적에는 마족들이나 도적들이 점령했고
유적에 남아있는 엄청난 보물들이 묻혀져 있기에 유적을 탐사하는 많은 트레저 헌터라는 직업이 생겨나면서
주인공 역시 부모님의 일찍 여의고 동생은 불치병을 앓고 있었기에 치료를 위해 트레저 헌터가 된다는 내용으로
게임은 시작합니다.
기본적인 게임의 방식은 3인칭 시점의 슈터(TPS)이며 준수한 슈팅의 타격감이나 게임 패드로 플레이 하게 되면
진동과 트리거 조작으로 보다 더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독특한 부분은 총을 사용하긴 하지만 총탄이 아닌 ‘마총탄’이라는 보석과 같은 재료를 소진하기에
리로드 개념보다는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총을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총기류도 다양하며 건총, 샷건, 저격총, 지뢰 발사기, 유탄 발사기로 6개의 종류가 있고 근접 공격이나
던지기 무기인 수류탄도 존재하기에 상황에 따라 취향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총기를 사용하여 적들의 총알을 맞춰 총알을 튕겨내는 것도 가능하며 총 6개의 유적과 엔딩이후에 열리는
유적을 포함하여 7개의 유적을 탐험하는 게임입니다.
로레나와 유적의 나라의 매력과 재미 포인트
앞서 이야기한 총 7개의 유적에는 각 유적마다 존재하는 보스가 있으며, 이를 공략하기 위해서 유적마다
밸런스나 디자인의 특징이 확고하며 어울리는 BGM 덕분에 새로운 탐험의 재미를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난이도는 보스별로 패턴이 존재하지만 후반부에 갈수록 열리는 유적 혹은 상위 난이도에 따라서
크게 달라지지만 초반부에는 충분히 익숙해질 수 있을만큼 여유롭게 클리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유적은 점프 패턴이나, 떨어지는 폭탄을 피하거나, 타이밍에 맞춰 이동해야 하거나 오브젝트를 활용하여
적들을 섬멸하는 기믹등 다양한 구성들이 존재합니다.
그렇게 해서 유적을 탐사하고 나면 평가와 함께 돈을 받게 되고 돈으로는 마을로 돌아 유적감정을 통해
판매하거나 잡화점, 무기상점, 옷상점을 통해서 영구스탯 혹은 캐릭터의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옷을 구매가능하며
다행이 18+요소가 사라졌다고 생각하여 시무룩해져 있었지만 그나마 속옷을 바꿔주거나 구입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원래의 소문대로라면 적들과의 신사적인 장면들이나 갤러리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나마 피해를 입으면 옷이 약간 찢어지는 요소라도 있어서 다행.
로레나와 유적의 나라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캐주얼하게 즐기는 미소녀 TPS
- 다양한 팬티를 구입하는 것이 가능
- 특별한 것도 없지만 딱히 게임이 나쁘지도 않다
- 여동생을 구하기 위한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는 게임
-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는 게임 패드진동
- 다양한 도전 모드와 재미있는 보스전
[단점]
- 신사의 게임이 아니어서 슬프다
- 원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아서 슬프다
- 심지어 공식 한글도 없다
- 기대와 달리 팬티만 있어서 슬프다
사실 신사의 게임이라는 호평이 없었다면 관심도 없었을 게임이었고 빨리 구입을 하지 못해
스스로 부지런하지 못한 게이머라는 생각에 몹시 슬프지만 , 게임 자체가 상당히 잘못 만들어진
게임도 아니었고 평범한 소녀가 나오는 TPS게임이기에 막상 즐겨보면 나쁘지 않은 게임이라는 것을
충분히 느낄 만큼의 인디게임 완성도 입니다.
하지만 줬다가 뺏는 것이 가장 나쁜 것이라 생각되어 플레이를 하면서 계속해서 드는 생각들은
왜…나는 신사적인 장면을 볼 수 없는 것인가…
어디에서 구버전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일까…
없는 것을 추가하라는 것도 아닌데 왜 있는 것들을 삭제한걸까…
등등 슬픈 생각에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 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로레나와 유적의 나라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애초에 아무런 정보가 없이 게임을 플레이 했다면 그냥 귀엽고 캐주얼한 TPS장르의 인디게임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뒤늦게 알게된 정보로 인해서 아쉽게도 성인버전을 구할 수 있는 시기를 놓쳤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냉정하게 평가를 해보자면 비슷한 류의 게임들도 많이 해봤지만 로레나와 유적의 나라는
‘정상적’인 게임이고 충분히 성인요소가 삭제되었어도 그렇게까지 혹평을 받을 만큼 못만든 게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쉽긴 하지만)
다양한 총기를 활용하여 유적을 탐사하고 모험을 즐기는 요소에 만족한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게임
로레나와 유적의 나라에 대한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