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덴 III × 미카도 매니악스 리뷰
라이덴3 미카도 매니악스라는 게임은 라이덴 시리즈의 첫 3D작품인 라이덴3에 새로운 기능과 최신 기종으로
재탄생한 작품으로 28종의 신규 수록 곡과 추가된 게임 모드인 보스 러시, 스코어 어택, 갤러리 기능을 더했으며
전 세계의 플레이어와 스코어를 겨루는 월드 랭킹 기능이나 세로 화면 모드를 대응하고 벽지나
자신이 원하는 BGM을 커스터마이즈 하는 기능들이 추가된 버전입니다.
그래픽의 향상이나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오프닝의 도입등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하였기에 시리즈의
팬들이나 새로운 유저의 유입도 기대할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강렬한 빛과 색채가 돋보이는
라이덴3 미카도 매니악스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리뷰와 함께 작성을 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라이덴3 미카도 매니악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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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MOSS & MIKADO |
장르 | 종스크롤 슈팅 |
플랫폼 | PS5, PS4, Xbox, 닌텐도 스위치, 스팀 |
가격 | 34,800원 |
(스팀에서는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은 가능하지만 평가가 좋지 않으며 버그가 많은듯)
라이덴 III × 미카도 매니악스는 어떤 슈팅게임인가?
처음 라이덴3가 나온 시기에는 슈팅게임의 침체기였을 뿐더러 그 당시의 슈팅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그래픽이나 특별한 연출등이 많이 부족하였고 무기의 밸런스나 시리즈의 고유 특성인 빠른 적탄과 탄속
그리고 압도하는 보스들이 특징이었지만 너무나 쉬워진 난이도등으로 외면 받았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에 벌레공주님이나 에스프가루다2같은 엄청난 경쟁작들이 있었던 부분도 있었으며
가장 명작으로 손꼽히는 1편과 2편의 벽을 넘지 못한 부분도 한 몫을 했을거라 생각됩니다.
스코어링 시스템은 강력한 적들을 격파할수록 더 높은 점수가 주어지거나 아이템 획득의 추가 점수 및
체인 콤보 시스템같은 연속해서 적을 격파하며 유지를 하면 주어지는 콤보 점수들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메인샷인 발칸 혹은 레이저, 프로톤 레이저와 보조 무기인 서브웨폰들의 종류를 활용하며
고전적인 슈팅 방식의 게임이며 다양한 난이도 옵션을 통해서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라이덴 III × 미카도 매니악스의 매력과 재미
라이덴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레이저를 발사하여 적들의 기체를 녹이는 재미가 전통적인 재미라고 했을때
3편의 경우에는 조금 약화된 느낌이 있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밸런스가 약간 조정된 느낌을 받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무기를 강화하여 적을 격파하는 재미와 빠른 속도감을 즐기는 전투 방식이 매력적이며
이번에 새로 추가된 다양한 모드와 조금 더 선명해진 그래픽들이 어릴적 오락실에서 느꼈던 추억과
새로운 현대적인 감각들을 느끼고 추가된 프로톤 레이저를 활용하는 느낌도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부분은 오프닝이나 새로운 어레인지된 BGM을 듣는 재미와 배경을 취향대로 골라
선택하여 바꿔가는 신선한 분위기(사실 큰 의미는 없지만)도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또한 90도로 회전하는 모니터를 보유하고 있다면 세로화면 모드를 지원하기에 더욱 더 게임센터에서
즐기는 듯한 느낌으로 접근해서 플레이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저는 없어서 테스트를 못해봄)
그 외에도 피격 판정이 표시되는 ON, OFF 모드가 있기에 초보자들도 쉽게 플레이가 가능하고
월드 랭킹 모드는 하이스코어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리플레이도 유저가 업로드를 했다면
리플레이를 재생하여 지켜볼수 있기도 합니다.
보스러시는 본편 스테이지 1~7을 모두 클리어 하면 언락되는 형태.
라이덴 III × 미카도 매니악스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정말 이식과 복각이 잘 된 케이스
- 그래픽의 개선과 어레인지 되어 나온 BGM
-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모드들
- 패키지버전은 키링도 준다
- 비행 슈팅의 초보자도 쉽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단점]
-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매니아 중심의 슈팅 게임
- 혁신적인 요소가 부족한 고전 슈팅 게임
- 무기 밸런스나 시각적인 화려함이 조금 아쉽다
- 현대적인 리메이크라고 하지만 그다지 현대적인지는 모르겠다
- 전체적인 기능과 모드가 확장되었어도 가격 대비 플레이 타임이 짧다
워낙 블렛 헬(탄막)게임들을 많이 해봐서 그런지 라이덴은 상대적으로 플레이가 편안하다고 느꼈지만
어린 시절의 피지컬이 아니다보니 긴장감을 잃은채 잘못된 조작을 하거나 쓸 때 없이 전멸기를 사용하는
경우를 보아 엄청 쉬운 난이도라고 보기에도 어려운 게임입니다.
보이는 것 보다는 실제 게임에서 더 선명하게 보이며 그래픽이 개선되고 음악의 완성도가 높아졌으며
개인적으로는 다른 고수들의 플레이의 리플레이 재생하며 보는 재미가 있었기에 그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난이도가 걱정이라면 쉽게 옵션에서 코인, 폭탄수를 조정하거나 이지로 플레이 하더라도 큰 무리가 없고
점차 난이도를 높여가며 익숙해지도록 패턴을 익혀가며 플레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이덴 III × 미카도 매니악스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아무런 시스템이나 추가적인 보상 현대적인 감각을 개선해주지 않았다면 절대로 즐기지 않았을 게임이지만
플레이 타임이 짧기에 스코어에 따라서 해금요소가 있거나 다회차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것들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아주 가끔씩 슈팅 게임을 하고 싶은 날들이 있는데 이렇게 고전의 향수를 느끼면서도
편의적인 부분이 개선된 게임이 나온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이었고, 엄청난 대작의 슈팅게임이
아닌 평범하지만 슈팅게임의 본연의 재미를 가진 라이덴3이기에 더욱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애초에 장르자체가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극명하게 나누어진 게임이기에 쉽게 추천하긴 어렵지만
슈팅이라는 매력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입문자에게는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비행슈팅 게임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