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의 아틀리에 Remake : 잘부르그의 연금술사
수집과 제작의 연금술 게임 거스트의 대표작
마리의 아틀리에 : 잘부르그의 연금술사가 25주년 기념으로 완전히 리메이크 되어
발매되었습니다.
게임 시스템이나 캐릭터 그리고 게임성들은 유지되면서 비주얼적으로
새롭게 변했으며, 새로운 아틀리에의 팬들과 구작을 즐겼던 유저 모두 즐겁게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통상모드(5년 시간제한), 무제한 모드(최근 작품처럼 시간제한 없음)가
있지만 무제한 모드에서는 일부 이벤트 감상이 불가능 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그래픽 외에 어떤 부분들이 달라졌는지 원작을 플레이 했던 플레이어로서
리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타이틀 | 마리의 아틀리에 리메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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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거스트 |
장르 | 연금술 RPG |
플랫폼 | PS5, PS4, Xbox, 닌텐도 스위치, 스팀 |
가격 | 59,800원 |
마리의 아틀리에 리메이크 : 잘부르그의 연금술사 달라진 점은?
기존 마리의 아틀리에(이하 원작)가 워낙 오래된 게임이기에 기본적으로 그 당시에도
불편했던 게임의 시스템이나 불편함, 혹은 올드한 감성들은 감안을 하고 플레이를 해야 하고
그래픽 풀 교체, 일러스트와 약간의 편의성과 스토리의 추가된 게임입니다.
또한 최초의 아틀리에 시리즈 답게 시스템이 간단하며 스킬 트리나 복잡한 시스템에 대한
걱정 없이 그저 재료를 모아 아이템을 만들고 레시피를 얻고, 아카데미에서 책을 사거나,
다양한 캐릭터와의 상호작용 이벤트를 신경 쓰며 플레이 하는 것은 동일 했습니다.
구성에 대해 살펴보면, 필드는 총 10개의 필드와 엔딩은 멀티 엔딩으로 구성되어
6개의 다양한 엔딩 + 1개의 배드 엔딩이 존재하며 도감이나 추억록등이 연동되어
다회차를 통해 추억록을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2회차 부터는 Very Hard 모드가 개방됩니다)
마리의 아틀리에 리메이크 게임플레이
원작이나 오래전 시리즈를 한번이라도 즐겨본 사람들이라면 익숙한
시간 제약 플레이(5년)는 행동,이벤트 등으로 시간이 흘러 연금술 아카데미를
졸업하게 됩니다.
멀티엔딩의 요소는 특정 동료와 호감도가 높은 채로 졸업시엔 모험가 엔딩이 나오거나
특정 행동들이나 아이템의 소지에 대한 개념들로 엔딩을 수집하는 요소가 존재합니다.
기본적으로 컨셉에 충실하게 연금술의 재료를 모아 다양한 효과를 지닌 아이템을 만들어
전투에 활용하거나 사람들과의 교류에서 의뢰를 들어주기도 합니다.
또한 마리의 아틀리에 자체를 처음 하는 게이머라면, 레벨이 보다 중요한 것이
연금술을 사용한 아이템 활용이 무척이나 크다보니,
초반부터 다양하게 제작이 가능한 폭탄들을 사용하여 대미지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희대의 폭탄마 시리즈’라고 불리우게 된 것이 아니며 1편부터 그랬습니다.
마리의 아틀리에 리메이크 연금술과 게임 운영
연금술은 속성별로 있는 기본 재료들을 활용하여 중화제를 만들고,
다른 희귀한 재료를 섞어 다양하고 많은 아이템들을 만드는 것이 기본적인
연금술입니다.
이것으로 돈을 모아 의뢰를 주는 비상정에 가서 의뢰를 완료하여 돈을 벌고
그것으로 강한 동료들을 고용하여 더 다양하고 구하기 어려운 재료를 얻기 위해
탐험과 탐색을 하며 다양한 도구와 레시피를 얻으며 성장하는 게임입니다.
중간 중간에는 퀘스트, 의뢰, 이벤트들이 섞여 있다 보니 상당히 바쁜 게임이며
또한 기간이 정해져 있어 놓치게 되는 부분들이 존재하기에
어떤식으로 플레이를 하여 엔딩을 볼지 계획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마리의 아틀리에 리메이크의 장단점
[장점]
- 확실히 달라진 그래픽으로 시각이 즐겁다
- 심플한 전투 및 다양한 이벤트와 개성있는 캐릭터들
- 과거와 다르게 이벤트 발생 조건을 다 알려준다(공략 필요없음)
- 훌륭한 일러스트와 움직이는 효과!!
[단점]
- 1회 엔딩에 걸리는 플레이 타임(99%를 즐기면 25시간)은 너무 짧다
- 풀 보이스가 아니라서 아쉽다
- 왜 원작의 재미있던 퍼즐 요소가 빠져있는지 의문이다
- 여전히 빡빡한 스케줄과 소모되는 빠른 시간들
- 요즘 아틀리에 시리즈에 익숙해진 유저는 제한 시간이 너무 힘들다
게임의 핵심 재미인 스펙업과 고통스러운 하청업(의뢰납품)…그리고 재료를 구하기 위한
탐험과 고통스러운 과정들은 여전히 존재했지만 올드 게이머에겐 이 정도 고통은
충분히 참을 수 있을 만큼 단련이 되어 있기에 플레이에 참고를 하고 플레이 해야 합니다.
마리의 아틀리에 리메이크의 총평
마리의 아틀리에 리메이크를 하며 느낀점은 확실히 많이 달라져 보이는 비주얼 외에도
이벤트 발생 조건을 표시를 해주거나 고통스러운 시간 제한 모드 외에 무제한 모드가
추가된 부분들의 미묘한 편의성 개선들도 다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지금의 시리즈는 너무나 많이 좋아진 시스템들이나 매니아를 위한 요소들도 추가되면서
팬층을 확보한 게임이기에 그 게임들과 비교를 하거나 혹은 요즘 게임 같을거란
기대를 하면 분명 구매에 후회가 될 수 있습니다.
원작을 하기엔 너무나 불편하고 구할 수 없기에 새로운 마음으로 원조 맛집은
대체 어떤 맛이었는지 궁금한 사람들만 구매를 하는 것을 추천하며 긴 이야기의 리뷰를
마칩니다.
나는 알고 있다…다른 후속작 리메이크를 위한 인질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