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테마의 현실적 드라마 텔미와이(tell me why)후기

텔 미 와이

 

텔 미 와이
텔 미 와이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시리즈로 유명한 돈노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텔 미 와이라는 게임은

알래스카의 작은 마을에서 다시 재회하게 된 쌍둥이 남매(자매였던)가 어머니의 죽음과 어린 시절의

상처를 파헤치며 상실, 가족, 트라우마, 기억의 왜곡과 화해를 테마로 우울하지만 절제된 현실적 스토리로

플레이어의 선택을 통해 다른 인물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스토리 기반 게임입니다.

게임은 쌍둥이 시점이 전환되며 같은 사건을 서로 다른 위치와 관점에서 확인하고 두 사람이 초자연적으로

마음을 나누는 능력을 통해서 서로 조언하거나 감정을 공유하고 기억을 되살리며 풀어가는 게임

‘텔 미 와이’에 대한 개인적인 플레이 후기를 남깁니다.

 

 

 

타이틀 Tell me why
개발사 DONTNOD Entertainment
장르 선택 기반 내러티브 어드벤처
발매일 2020년 8월 27일
플랫폼 Xbox, Steam
가격 19,900원~20,500원

 

(게임패스 프리미엄에 포함)

 

 

CHECK POINT공식 한국어를 포함한 8개인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평가는 복합적

 

 

텔 미 와이는 어떤 게임인가?

 

두 남매(자매였던)의 이야기
두 남매(자매였던)의 이야기

 

플레이어는 쌍둥이 남매 앨리슨 로넌과 타일러 로넌(여자 였던)으로 10년 전 어머니 메리앤을 죽음 후

타일러가 시설 생활을 마친 뒤 다시 만나게 되어 어린 시절의 집을 정리하기 위해 함께 돌아와 점차

과거의 진실을 추적하게 됩니다. 게임에서는 공식적으론 어머니가 타일러를 엽총으로 위협을 하여

정당방위로 죽인 것으로 되어 있지만 두 사람의 기억과 마을 사람의 증언이 서로 어긋나고 점차 게임의 이야기는

‘어머니가 타일러의 트랜스젠더 정체성에 거부감을 느낀 것인가?’, ‘그날 밤 실제로는 무슨 일이 있었나?’,

‘두 사람이 기억하는 과거 중 어떤 것이 진실인가’를 계속 생각하게 만듭니다.

 

기억을 찾는 약간의 초자연적 현상을 이용
기억을 찾는 약간의 초자연적 현상을 이용

 

처음에는 살인 미스터리를 우울하게 밝혀내는 듯 보이지만 상실감, 가족이야기, 트라우마, 기억의 왜곡과

남매의 화해등 좀 더 어두우면서 현실적인 이야기를 무게있게 다루는 게임이며 두 사람이 초자연적으로

마음을 나누는 능력이나 감정을 공유하는 ‘더 보이스’능력과 같은 사건에 대해서 두 사람의

기억이 다를 때에 플레이어가 어느 쪽을 받아들일지 결정하는 선택파트, 그리고 동화책 기반의 퍼즐이나

탐색과 대화 중심을 통한 단서 획득과 선택지 분기가 기본적인 게임의 플레이 방식입니다.

 

 

텔 미 와이의 재미 요소와 매력

 

폭파장면 아님 고래였던 것
폭파장면 아님 고래였던 것

 

이 게임은 진실을 찾거나 명확한 정답이 없으며 사람들을 이해하는 과정이나 서로 다른 시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하게 되고 초자연적인 현실적 남매 관계의 표현이나 재회와 갈등

고민하게 만드는 선택지가 감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에 집중하게 됩니다. 간혹 성소수자 표현이나

동성애를 자주 다루는 게임사이지만 이번 작품에서의 주인공의 정체성은 스토리의 유일한 소재나

억지스러운 설정 보다 인물과 가족사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녹아져 큰 거부감이 없으며 알래스카의

눈 덮인 자연이나 수채화 같은 분위기와 피아노의 선율이 게임을 더욱 고독하게 하거나

마음을 움직이는데 잘 활용됩니다.

 

흠 그렇구나
흠 그렇구나

 

플레이 템포가 느리게 느껴질 수 있지만 3챕터로 이루어진 챕터는 챕터당 약 2시간 수준이기에

부담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며 간혹 등장하는 퍼즐들은 쌍둥이의 유년기나 어머니의 의도를

떠올리게 하는 장치로 활용되어 억지스러운 퍼즐 풀이 어드벤처라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인 사람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

이 게임의 즐거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텔 미 와이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사소한 선택지라도 감정적 의미가 있음
  • 타일러와 앨리슨의 관계에서 오는 갈등과 결합의 몰입감
  • 성정체성이 특이점이 아닌 자연스러운 스토리에 녹아있음
  • 짧고 밀도 있는 스토리 분량
  • 아름다운 배경과 현실적인 분위기

 

[단점]

  • 대화, 탐색, 선택, 가벼운 퍼즐의 단조로운 게임플레이
  • 중간 중간 지루한 구간이 있고 템포가 균등하지 않음
  • 캐릭터 이동이 답답하고 부자연스럽다
  • 큰 반전을 짐작하기 쉬우며 오히려 사소한 감정이 인상적
  • 다른 선택지를 보기 위해 플레이시 스킵이 없기에 피로감이 있음
  • 늘 성소수자를 넣는 게임사의 불쾌함

 

늘 선택은 고민하게 됨
늘 선택은 고민하게 됨

 

다양한 선택지 중심의 네러티브 어드벤처를 좋아하고 감정선이나 분위기에 가치를 두는

플레이어에게는 흥미로운 미스터리인 척 하는 가족 회복드라마입니다.

게임의 방식이나 위에서 언급한 단점들이 큰 불만이 없다면 잔잔한 드라마에 참여하는

감각으로 캐주얼하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텔 미 와이의 전체적인 평가와 후기

 

어떤 선택을 많이 했는지 늘 알려줌
어떤 선택을 많이 했는지 늘 알려줌

 

개인적으로 돈노드 엔터테인먼트 게임들을 많이 플레이 해왔기에 LGBTQ+에 익숙하지만

만약 이 게임사의 게임을 처음으로 접하는 성다수자(?) 및 평범한 사람에게는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을 극복하고 나서야 스토리 서사에 집중 할 수 있으며 특유의 우울감이나

왠지 모를 공허함, 농담이 나오더라도 유쾌하게 느껴지기 보단 텐션이 낮은 대화씬들이나

주변을 살펴보며 조사를 하고 대화를 통해서 흐름을 유추하는 과정 속에서 스스로 조금 더

상상력과 추측을 해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많은 작품들 속에서도

이 작품이 유독 더 우울하게 느껴졌으며 플레이 타임도 짧기에 더욱 침울한 기분을 느끼게 만든

게임이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어째서 더 우울하게 느껴질까
📢 텔레그램 새 글 알림 👉 https://t.me/acequest
후원하기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