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스 : 슈팅 인사이트 리뷰
마크로스 : 슈팅 인사이트라는 게임은 2024년 11월 28일 출시한 슈팅 게임으로 횡스크롤, 종스크롤, 360도 스크롤
모두를 활용한 에어리어 마다 달라지는 플레이 방식을 지원합니다. 가변 전투기인 ‘발키리’의 변형을 재현하며
원작을 따라가고 ‘싱크 온’ 시스템으로 가희들의 노래들을 통해서 전황을 유리하게 변화 시키는등
모의전이나 리플레이 모드를 통해서 경쟁 요소를 느껴보거나 초보자를 위한 자동 회복 기능을 제공하는등
다양한 변화를 채용한 마크로스의 40주년 기념 신작 게임입니다.
마크로스의 원작을 제외한 게임화 된 게임에서는 단 한 번의 효과적인 성공을 하지 못했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짓을 했을지 궁금하여 플레이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마크로스 : 슈팅 인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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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카미나리 게임즈 |
장르 | 슈팅, 액션 |
플랫폼 | PS5, PS4, 닌텐도 스위치, 스팀 |
가격 | 42,000~44,900원 |
어느 기종으로도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으며 세일을 하지 않는다면 스팀이 가장 저렴합니다.
마크로스 : 슈팅 인사이트는 어떤 게임인가?
마크로스라 IP는 늘 애니메이션 마크로스를 인질삼아 팬들에게 몇 년에 한번씩 약탈해가는 게임시리즈로
심지어 외주로 제작되기에 매번 만들는 회사들도 달랐으며 이번에는 카미나리 게임1에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쨋거나 게임은 탄막 슈팅 장르이면서 횡스크롤, 종스크롤, 360도의 스크롤을 변화무쌍하게 진행하는 슈팅으로
다양한 마크로스 세계관의 에이스 파일럿들이 등장하고 짜집기 되어 애써 외면하고 싶은 스토리와 그래픽의 완성도로 인해서
처음에는 게임 학과를 졸업한 게임 개발 초년생들의 졸업 작품 혹은 팬 게임인가 의심이 될 만큼 충격을 줍니다.
마크로스의 팬들에게는 늘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입을 해보고 죽기 직전에는 개쩌는 마크로스 게임이 나올거라는
망상과 희망회로를 돌리면서 기다리게 하는 게임이며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나’하는 게임으로 40주년을 허무하게 끝냈습니다.
게임은 스토리 , 아케이드 , 에이스 배틀, 보스 러시같은 콘텐츠나 게임을 진행하면서 드랍하는 오브젝트를 모아
애니메이션 씬이나 메모리얼 아이템을 얻고 수집하는 요소가 있으며 전체적으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하청으로 완성된 애매한 게임 마크로스 : 슈팅 인사이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봅시다.
마크로스 : 슈팅 인사이트의 특징과 매력
먼저 총 5기를 운영하는 기체마다 특색이나 차별화 된 부분은 인상적입니다.
- VF-0A = 일반 공격은 강력하지만 명중이 힘들고 유도 미사일의 갯수가 적고 락온의 거리가 짧음
- YF-19 = 일반 공격범위가 넓고 미사일이 강력하지만 락온 거리가 짧으면서 락온 시간이 길다
- VF-17 = 미사일이 소지수가 많고 회피 범위가 넓어 회피가 좋다
- VF-25 = 모든 것들이 애매한 성능에 비해서 락온의 범위가 넓다
- VF-31J = 스피드가 빠르다
이외에는 노말 기준 난이도로도 충분히 쉬운편이고 설정에서 자동회복을 켜 놓으면 피격되지 않는
상태에서 HP가 조금씩 차기 때문에 슈팅을 전혀 못하는 플레이어도 엔딩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시점으로 플레이를 하기에 질리지 않는 구도로 플레이가 되는 부분은 인상적이지만
겨우 익숙해진 시점에서 구간 마다 달라지고 귀찮을 수 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재미를 느끼는 노래와 음악은 좋지만 슈팅 게임의 특성상 상당히 짧게 끝나버리기에
완곡을 제대로 들을 수 없습니다.
콘텐츠에서는 그나마 모의전을 하는 것이 가장 재미있으며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한 기체에
대응하는 라이벌기가 해금되면서 1 vs 1 전투가 가능해지며 이 때에는 난이도 조절이 불가능하고
높은 난이도이기에 도전적인 콘텐츠이기도 합니다.
마크로스 : 슈팅 인사이트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음악이 좋다
- 마크로스의 에이스 파일럿들이 많이 나온다
-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다양한 시점 구간 플레이를 한다
- 팬들을 잊지 않고 수금하듯 새로운 신작을 발매해준다.
[단점]
- 풀 더빙을 지원하지 않음
- 억지로 만든 것 같은 스토리와 완성도
- 그냥 마크로스 자체를 모르는 하청 업체가 수주가 들어와 제작한것 같다
- 슈팅 장르는 1990-2000년대 초반에 멈춰있는 것 같다
- 40주년인데 자기 자식 생일도 이것보단 잘 챙겨주겠다.
- 유일하게 좋은 음악 조차 간주 점프를 해버린다(끊어 먹음)
총 11개의 스테이지는 개성이 있고 매력적인 음악이 분위기를 살려주지만 게임 플레이가 워낙 짧다 보니
마치 노래방에서 하이라트 부분에서 열창을 하려 할 때 누군가 우선 예약을 하여 끊는 듯한 기분을
매회 느끼게 되며 스토리를 설명해주는 스크립트 대사는 관심이 없기에 오히려 화면을 가려 방해를 합니다.
기본적인 슈팅의 재미는 딱히 새로움이 없으며 마크로스의 가장 큰 특징인 거워크나 파이터 타입의 변신을
극대화 한다거나 매력적인 에이스 파일럿들의 활약들이나 애니메이션에 본 화려한 연출조차 없기에
인디 게임에서 힘겹게 팬심으로 제작한 완성도에 만족해야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마크로스 : 슈팅 인사이트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놀랍게도 마크로스 IP로 제작한 게임들 중에서 한 번이라도 삐끗해서 실수로라도 명작 게임을 만들어도
될 만큼 오랜 시간동안 출시를 해왔지만 완벽주의자들인지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이상한 게임들만 내놓습니다.
잊혀질만 해지면 세금을 걷어가듯 새로운 신작을 발매하거나 몇 십주년 기념으로 화려한 홍보를 하지만
또 속게 되고 이번 작품도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OST 발매라고 생각하고 구입했지만 역시나 게임은 서비스라는
느낌만 받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가다듬어야 했습니다.
어떤 팬들에게는 ‘이 정도면 괜찮았다’ 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언제쯤 되야 엄청난 AAA급 마크로스가
나올 수 있는지 고민만 깊어지며 긴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