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게임 리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 엠파이어 오브 더 앤츠는 개미의
미시적 세계에 대한 탐구와 소설의 주제에 대한 충실함을 갖추며 전략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입니다.
2024년 11월 7일 발매한 이 게임은 적의 둥지를 정복하거나 숲의 위험을 헤쳐 나가며
개미 군락을 이끌고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된 아름다운 비주얼의 배경을 감상하며
곤충 군대를 지휘하는 3인칭 전략 시뮬레이션입니다. 우선 이 게임을 그저 베르나르의 팬이거나
전략 시뮬레이션에 큰 기대를 하고 플레이 한다면 실망할 수 있으며 리뷰를 읽고 자신에게
맞는 게임인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타이틀 | Empire of the An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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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Tower Five |
장르 | 전략, 실시간 전술, Pve |
플랫폼 | PS5, PS4, Xbox, 스팀 |
가격 | PS : 44,800원 /스팀 : 49,000원 |
한국어를 포함한 12개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게임이란?
기본적인 게임의 방식은 실시간 전략(RTS) 게임이며 플레이어는 자원을 관리하고 개미 집단을
확장하면서 생존과 지배를 보장받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게임입니다.
자원의 관리는 식량의 수집이나 터널 건설, 둥지 방어가 핵심 요소이며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에
성장과 지속 가능성의 균형을 맞춰가며 플레이 합니다.
개미는 군인에서 일꾼같은 고유한 역할을 가지고 있고 현재 필요한 상황을 파악하고 역할을
할당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식민지나 포식자와의 영토 싸움을 벌이면서 유형을 이해하고
유닛을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이며 생각보다는 단순한 전투와 아름다운
그래픽을 구경하며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구성들이 아쉬운 게임이기도 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게임의 매력과 특징
기본적으로 상당히 몰입감 넘치는 디테일한 그래픽과 복잡하게 디자인 된 터널이나 방,
개미의 활동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며 사실적인 잎사귀나 물, 다양한 동물들의 규모들이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시각적인 요소 뿐만아니라 지형이나 이동 및 전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략적인 계획에도 도움이 됩니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부분도 이것이며 개미라는 주제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에 대한 신선한 접근성과 소설에 대한 헌사와 세계관에 대한 매력적인 묘사들이
큰 점수를 받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전투의 측면에서는 상성에 맞는 유닛들을 싸우는 것을 지켜보는 간단한 전투, 명령과 버프를
신경쓰면 끝이나는 부분의 단순함과 전략 전술을 짜기 위한 시점이 제한적이기에 전체적인
상황을 신경쓰고 파악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물론 전투 외에도 개미를 찾거나 반딧불같은 것을 찾는 퀘스트도 있지만 작은 개미로 넓은 세상을
돌아다니며 아무런 힌트 없이 무언가를 찾는 것이 즐겁지는 않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게임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스토리와 설정에 대한 매력적인 부분들
- 아름다운 그래픽과 몰입감 넘치는 환경
- 소설에 대한 충실함과 그것을 플레이 할 수 있는 기쁨
-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영상의 매력
- 개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체험
[단점]
- 느린 템포의 게임 속도 진행의 지루함
- 반복되는 자원 수집과 단순한 전투 메커니즘
- 게임의 재미 보다는 내가 참여 가능한 다큐멘터리
- 전략을 앞세우지만 전략 전술의 허술함과 빈약함
- 다양한 관점에서 보더라도 상호작용이나 게임 플레이의 재미가 부족하다
- 그냥 개미로 돌아다니는 것이 별로 흥미롭지 않다
아마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 게임에서 바라는 부분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떤 부분이
옳다 틀리다를 떠나 개인적으로는 게임으로서의 가치나 재미도 있을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스토리의 진행방식은 느낌표를 찾아가고 대사를 읽고 다시 느낌표를 찾아가면서 반복하는 방식과
앞 서 강조하는 전략 전술에 대해서도 크게 재미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진행상황의 동기부여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던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전투 부분에서도
(그냥 내가 참여 가능한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으로도 즐겁다면 추천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게임의 평가 및 소감
게임을 첫 실행함과 플레이를 10분 정도 즐겨본다면 너무나 아름다운 그래픽과
개미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상황, 그리고 튜토리얼을 즐기며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플레이가 가능하기에 그 시점에서 리뷰를 작성한다면 매우 만족스러운 게임이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한대로 의문이 드는 부분은…
이게 게임인가?
그냥 다큐멘터리 대로 내가 이동하는 것 같은데…
그렇기에 전략 시뮬레이터로 접근하기에도 애매하고 개미 시뮬레이터로 접근하기에도
뭔가 부족한 개미 시점 다큐멘터리를 본 느낌이었습니다.
인터페이스의 설명이 많으며 보기 불편하고 조작이나 그래픽의 깨짐 현상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그래픽에 대한 불만은 없으며 상성 전투도 심플한 것을 제외하면 오히려
너무 어렵지 않아 편안할 수 있습니다. 게임으로서 부족한 부분이나 패치 및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보이지만 77점의 평균 점수처럼 무난한 게임이며 개인적으로 느낀 유명세에 비해서는
기대한 만큼의 게임이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