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감성의 심리공포 배드 치즈 플레이 후기

배드 치즈

 

배드 치즈
배드 치즈

 

배드치즈라는 게임은 1920년대의 애니메이션의 독특한 비주얼과 분위기를 차용한 심리 공포 게임으로

집에서 주말을 보내는 쥐의 시점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플레이어는 미묘하고 불안한 가족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행동을 하고 특유의 연출과 감성으로 공포를 체험하는 게임입니다.

1인칭 심리 공포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엄마가 없는 사이 문제가 있는 아버지와 주말을 보내는

어린 쥐가 되어 아버지의 분노리르 피하면서 집안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불안한 가족 환경 속에서

플레이어가 정상적인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지만 집안 곳곳에 감춰진 불쾌하고 기이한

비밀을 풀어가는 게임 ‘배드 치즈’ 라는 게임에 대해 상세한 플레이 후기를 남깁니다.

 

 

타이틀 Bad Cheese
개발사 Simon Lukasik
장르 1인칭, 심리적 공포, 인디
발매일 2025년 9월 1일
플랫폼 PS5, 닌텐도 스위치, 스팀
가격 14,500원~19,600

 

 

CHECK POINT공식 한국어를 포함한 12개인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평가는 매우 긍정적

 

 

배드 치즈는 어떤 게임인가?

 

1인칭 시점의 심리적 공포게임
1인칭 시점의 심리적 공포게임

 

배드치즈라는 게임은 1인칭 시점으로 진행이 되며 플레이어는 쥐가 되어 집안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수집하고

다양한 임무(음식 모으기, 장난감 찾기, 아버지 재우기등)를 수행해야 합니다. 아버지가 화가나면 벌을 받거나

무서운 일들이 발생하기에 신중하게 행동해야 하며 위험한 상황에서는 숨거나 도망쳐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쥐의 시점을 통한 제한적인 시야와 공간 탐색이 이루어지고 스텔스와 퍼즐 요소가 존재하며

시간 제한이 있는 조건이나 미션이 있으며 아버지의 분노 게이지를 통한 위험 관리 시스템이 있습니다.

 

별 것 없지만 긴장감을 갖게함
별 것 없지만 긴장감을 갖게함

 

게임은 마치 1920년대의 애니메이션풍 손그림 스타일과 16mm 필름 효과가 결한된 연출을 통해서

익살스러우면서도 섬뜩하고 긴장감과 위기를 유도합니다. 전체적으로 점프 스퀘어아 있는 깜짝 놀란만한

공포게임은 아니며 진정한 심리 공포 게임도 아닙니다. 약간의 코믹하고 과장된 풍자적이고

불안정한 공포 장르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점프 스퀘어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배드 치즈의 매력과 특징

 

분위기도 점차 익숙해진다
분위기도 점차 익숙해진다

 

배드 치즈의 가장 큰 매력을 말하자면 1920년대 애니메이션의 비주얼과 분위기이며 손으로 그린듯한

러버호스 애니메이션 스타일 그리고 필름 노이즈와 흑백톤의 빈티지 효과가 인상적입니다.

실제로 플레이를 하다보면 오래된 만화 영화를 보는 듯한 독특한 시각적 경험이 있으며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에게는 심리적 공포를 기반으로 흘러가는 스토리텔링이 게임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전통적인 공포가 아닌 어린 쥐의 불안이나 공포 그리고 노력과 고독을 체험하는 게임이며

가족의 트라우마라는 감정적 테마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이기에 누구에게나 공감갈 만한 스토리는

아닙니다. 다만 단순한 놀람이 아닌 점진적으로 긴장하게 되는 몰입감이 배드 치즈의 장점입니다.

 

퍼즐도 그리 어렵지 않은편
퍼즐도 그리 어렵지 않은편

 

올드 미키 마우스의 저작권이 풀려 1920년대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제작된 부분이나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면서 최적화 문제가 없는 것을 처음으로 느껴봤습니다. (유투브는 저작권 문제있음)

게임은 스토리를 보면서 긴장감을 느끼고 짧은 플레이와 수집품을 찾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게임입니다.

 

 

배드 치즈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독특한 비주얼과 완성도 높은 아트워크
  •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와 연출 그리고 분위기
  • 스토리텔링 중심의 몰입형 게임플레이
  • 퍼즐과 탐색, 스텔스등의 장르적인 재미
  • 심리적 긴장감을 유발하는 가족드라마 설정

 

[단점]

  • 다소 느리고 반복적인 진행
  • 제한적인 공간이나 행동방식
  • 불친절한 튜토리얼
  • 러버호스 스타일의 필름 효과는 호불호
  • 2시간 남짓 짧은 플레이 타임

 

좋았어 이제 알겠군!
좋았어 이제 알겠군!

 

개인적으로 이 게임은 상당히 사운드 효과와 시각적인 연출을 혼합하여 완벽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임으로 느껴졌습니다. 약간의 답답한 느낌과 제한된 시야, 화목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라난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입체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묘사들과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게임플레이 및

수집품 찾기도 복잡하지 않고 게임에 몰입하게 해줍니다. 다만 이런 모든 것들이 너무나 취향을

타는 스타일이라는 것이 문제이며 전체적인 작품 대비 가격은 비싸다고 느껴집니다.

 

 

배드 치즈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흥미로웠다
흥미로웠다

 

배드치즈를 전부 플레이하는데 걸린 시간은 2시간 정도이고 수집품을 찾거나 아쉬움이 남아도 3시간 이내에

게임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스타일은 매우 독특하고 인상적이며 전투에서는 어디를 무엇을 맞춰야 할 지

명확한 조준선이 없거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요소 혹은 가끔 느리고 답답하며 시야가 제한적인 것에도

불쾌감이나 알 수 없는 긴장감을 주는데 이것은 개개인에 따라서 장점과 단점으로 나눠질 요소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기묘하고 심리적인 공포와 꽤나 무거운 테마로 가득하며 단 한 번의 플레이로 게임을

끝내는 짧은 플레이 타임에 비해서 가격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스팀이 그나마 가장 저렴)

그리고 스토리 부분도 여운을 주거나 명쾌한 해답이 아닌 ‘갑자기 이렇게 끝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후련한 느낌을 주는 게임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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