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차 백개의 검 이야기

야차 – 백 개의 검 이야기는 2025년 5월 15일 PC, PS4, PS5 ,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한 액션 로그라이트 RPG로
일본의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요괴와 인간의 대립을 그린 판타지 세계관에서 진행되는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세 명의 개성 있는 주인공(불멸의 닌자, 오니 특사, 괴물 사무라이)중에서 한 명을 선택하여
각기 다른 전투 스타일과 스토리 캠페인을 경험하게 됩니다. 각 캐릭터는 7 종류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고
무기마다 특수 효과와 플레이스타일이 다르며 전투는 가변운 공격, 강한 공격, 대시, 패링등으로 구성됩니다.
다양한 무기 강화와 능력치 부적, 요리 레시피 같은 수집과 성장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숨겨진 스테이지와 마족 축제 같은 반복 플레이 요소와 도전과제가 있는 게임 ‘야차 백개의 검이야기’에 대한
플레이 후기를 남깁니다.
타이틀 | 야차 – 백개의 검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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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7QUARK |
장르 | 액션 로그라이트 RPG |
플랫폼 | PS5, PS4, 닌텐도 스위치, 스팀 |
가격 | 32,000원(스팀) – 39,800원(콘솔) |
CHECK POINT한국어를 포함한 10개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스팀평가는 복합적이고 그 이유와 특징 게임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알아볼까 합니다.
야차 백개의 검 이야기는 어떤 게임인가?

게임의 스토리는 인간과 악마가 공존하며 불안정한 평화를 유지하던 왕국이
구미호로 인해서 무너진 세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불멸의 닌자 ‘시구레’와 오니 특사 ‘사라’
그리고 원거리 무기에 특화된 수인 ‘타케토라’ 3명 중 한명을 선택하여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각 캐릭터마다 3가지의 큰 줄기를 가진 챕터를 제공하고 같은 보스, 매번 같은 환경을 경험합니다.
다양한 액션 로그라이트 게임들을 경험했겠지만 3인칭 아이소메트릭 뷰(쿼터뷰)의 액션 로그라이트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장 먼저 ‘하데스’를 떠올리게 됩니다. 스타일리시한 전투, 도전적인 게임플레이와
개성넘치는 캐릭터와 함께 이어지는 스토리로인해서 이 후에 개발되는 게임들은 비교 대상이 되곤 합니다.
야차 백개의 검 이야기는 마치 겉으로만 보면 하데스의 스타일을 일본 ‘에도’시대로 옮긴듯 느껴지는 게임이지만
몇 가지 급조한 듯한 느낌의 게임성과 빌드의 깊이가 부족해서 금방 단조로워지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게임의 방식은 죽으면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와 성장하는 로그라이트 역학을 지켜내고 있지만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레벨이나 다양한 루트는 부족합니다.

게임은 필드, 보스전, 그리고 상점에 들러서 체력 회복이나 성장을 하는 루프를 따르고 있고
스테이지가 끝이나면 영혼 구슬로 무기에 특전을 부여하여 계속 성장을 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많은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야차 백개의 검 이야기의 특징과 매력

야차 백개의 검 이야기의 가장 큰 특징과 매력이라고 한다면 바로 전투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시구레는 2개의 악마 카타나를 번갈아 공격할 수 있거나 사라는 두 자루의 단검으로
2가지 속성 공격으로 묶어서 공격이 가능합니다. 타케토라는 활을 이용해 장거리와 단거리 공격이 가능하며
공통적으로 모두 패리나 대시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액션의 난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캐주얼한 전투를 즐기고 다양성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인상적이고 매력적인 전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게임입니다.
또한 처음 보는 적들과 처음 보는 중간 보스 및 보스의 디자인이 괜찮기에 보는 재미가 있지만
1회차까지이며 이제부터는 계속 반복적인 구성을 캐릭터 별로 따로 반복 전투를 통해 이여가야 합니다.

딱히 캐릭터마다 다른 디자인과 액션 설정 외에 스토리나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만한
요소는 없으며 캐릭터 한명을 끝으로도 더이상 새로운 컨텐츠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쉽게 지루해집니다.
야차 백개의 검 이야기 장점과 단점
[장점]
- 캐릭터별로 다른 조작감과 전투 스타일의 재미
- 콤보 액션과 시각적으로 훌륭한 이펙트
- 일본 에도 시대와 요괴를 소재로한 독특한 분위기와 비주얼
- 다양한 무기와 아이템, 업그레이드 요소와 빌드 조합
- 다양한 유머나 유명한 밈들을 집어넣은 부분이 가끔 유쾌함
[단점]
- 반복적인 게임 진행과 낮은 난이도, 빌드의 깊이가 부족
- 스토리와 캐릭터의 대사가 진부하고 감정 이입은 어렵다
- 로그라이트 요소가 너무 얕게 들어가 있다
- 이펙트는 화려하지만 타격감에 대한 노력은 부족해 보인다
- 무기의 특성이 캐릭터마다 크게 다르지 않기에 전략적인 실험 동기가 부족하다
- 캐릭터는 각각 저장 파일을 따로 키워야 한다.

가장 큰 단점으로는 반복적인 부분인데 원래 로그라이트 게임이 다 그렇지 않냐고 묻는다면,
이 게임은 리소스 재활용을 너무 많이 하여 보스, 적, 환경, 스테이지등 모든 것이 반복됩니다.
일부 스토리가 다른 부분이나 새로운 컷신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그것이 새롭게 느껴지지 않으며
특전은 다양하더라도 최대 3개밖에 장비하지 못하기에 다양한 빌드 구성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가장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캐릭터 성장요소의 공통 성장 항목은 있지만
공유가 안되며 세이브 슬롯도 따로 두어 성장시켜야 하는 것은 기획상의 오류인지 모르겠습니다.
야차 백개의 검 이야기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분명 전투의 재미와 시각적인 효과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스토리 텔링이나
빌드의 다양성과 로그라이트 깊이있는 그라데이션 성장 시스템등은
로그라이트 장르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기에는 부족하며 전체적으로 단조로움과 반복적인
메타진행들로 인해서 오히려 캐릭터를 계속 새롭게 플레이를 하며 새로운 엔딩을 봐야 할 만큼
재차 플레이를 하다 금새 지루하고 질려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게임을 하면서 느끼는 부분은 여러가지 공을 들인 부분들은 알겠지만, 게임의 구성에
맞지 않는 로그라이트를 억지로 넣은듯한 구성이기에 세 가지 루트여도 지겨웠을 반복 루프를
전투로 반복시키기 때문에 장르자체도 잘 못 선택한 느낌마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