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스트랏슈 다이의 대모험 리뷰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은 게임 프로젝트 1탄으로
게임스튜디오 개발 스퀘어에닉스에서 유통한 액션RPG입니다.
애니메이션 시리즈 귀암성까지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으며 첫 트레일러에서
반응이 좋지 않자 그래픽 비주얼을 처음부터 새롭게 작업했다고 전하며
발매 일정을 변경 이후, 그리고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래픽만 고치면 갓게임이 될거라 착각했으니…)
타이틀 | 인피니티 스트랏슈 다이의 대모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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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게임 스튜디오, KAI GRAPICS |
장르 | ARPG |
플랫폼 | PS5, PS4, Xbox, 닌텐도 스위치, 스팀 |
가격 | 69,800원(플레이스테이션 기준) |
인피니티 스트랏슈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주간 소년 점프 연재작 중 하나였던 다이의 대모험을 베이스로,
스핀오프 타이틀인 ‘인피니티 스트랏슈’는 실시간 액션 전투와 미세하게도
중간에 로그라이크 요소도 들어있는 게임입니다.
스토리 및 세계관의 흐름은 ‘용의 기사’ 바란과의 전투 후 ‘다이’의 기억을 모으는
내용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게임의 형태는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월드맵의 스테이지 구조와 각 에피소드들을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스틸컷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며 그와 더불어 3D 애니메이션 연출을
부가적으로 넣어 연출하였습니다.
전체적인 게임의 구조는 탐험 요소가 전혀 없는 던전들을 지나 보스전을 치루고
또 재미없고 글로 가득찬 스틸컷 스토리를 보는 사이클로 게임은 진행됩니다.
어쩌다 서브 퀘스트도 존재하지만 특이할 것 없는 반복요소가 있고
그렇기에 게임은 전투가 핵심이며 RPG요소의 성장요소가 들어있기 때문에
무척이나 중요한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짧은 보스전 → 레벨업과 보상 → 지루한 연출 → 선형 스테이지 → 짧은 보스전…
컷씬 연출들이 길기 때문에 초반 조작하는 부분은 매우 귀하고, 오디오 지옥을 맛보며
계속 구경을 해야 하므로 후반부로 동료들과 함께 전투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럼 전투는 재미있겠다!!
아니요.
정말 그랬어야 했어!
인피니티 스트랏슈 다이의 대모험 전투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다이의 대모험의 전투는 일반 공격, 스킬, 필살기, 회피등이 세팅된
버튼입력으로 발동되며 마치…고전 게임을 하는 듯 감성에 젖게 만드는 느낌입니다.
횡하게 넓은 필드에서 돌아다니며 몇 없는 적들을 처리하다 스킬을 발동하고
저스트 회피, 가드같은 시스템도 존재하지만 자유롭지 못한 이동에 의해
플레이어의 움직임은 차단됩니다.
전투 중 유일하게 괜찮은 부분은 연출은 볼만 하지만, 그마저도 다양하지 않아
지겹게 만듭니다.
(에휴 리뷰어가 게임 또 조금 해보고 저러네…)
만렙 이후 부터 재밌어지려나…
그 외에 시스템은 없나?
앞서 이야기 했던 인피니티 스트랏슈의 로그라이크 요소가 묻어있는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모바일 게임에 흔히 사용되는 각 캐릭터들의 능력 업그레이드를 위해
특정 재료가 필요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기억의 사원’에 들려
계속 똑같은 방을 들락거리며 재료얻기를 반복해야 합니다.
이것이 재밌거나 독특한가? 하면 몇 분 내에 8마리를 죽여라 같은 내용…
(와 재밌겠다)
인피니티 스트랏슈 다이의 대모험 장단점
[장점]
- 다이의 대모험 캐릭터들이 나온다
- 스킬이나 필살기의 연출이 좋다
- 생각보다 캐릭터들의 모델링들이 좋다
[단점]
- 요즘 무료 + 과금 뽑기 게임도 이거보단 전투를 잘 만든다
- 성의 없는 이벤트 스토리 연출
- 풀프라이스 가격임에도 게임 내에서 할 꺼리가 부족하다
JRPG 스타일로 만들거라면 드퀘11이라는 참고할만한 게임이 있고,
액션 게임이라면 컷씬이나 연출도 드래곤볼 카카로트를 참고 했어야 했으며
탐험요소를 넣고 싶었다면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만큼만 만들었어도
그 이상의 평가를 받았을 다이의 대 모험이 이렇게 나왔습니다…
인피니티 스트랏슈 다이의 대모험 총평
다이의 대모험이라는 훌륭한 IP를 가지고 만든 게임이면서도
전혀 원작에 대한 애정과 성의가 부족합니다.
모바일 게임이라고 생각해도 좋을만큼 형편없고 가벼운 시스템들과
게임 진행방식 + 비참한 게임플레이 반복 사이클 + 성의 없는 스토리 텔링으로
만들어 놓고 풀 프라이스를 때려버린 훌륭한 게임입니다.
그렇다면 게임 안에서 충분히 파고들 요소나 스토리 외에 어떤 게임성이나
시스템이 존재하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보니 설명을 하고 싶어도
딱히 위에서 언급한 내용 외에는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내 추억이 이렇게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