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덤 워즈 리마스터드 리뷰
2014년에 처음 VITA로 정식 발매 된 이후 정말 좋아하고 열심히 즐겼던 프리덤 워즈가 리마스터 되어
2025년 1월 9일, 대부분의 콘솔로 다시 재발매 되었으며 스팀 버전까지 나와 기존에 즐기지 못한
사람들에게 플레이 기회를 준 작품입니다. 게임은 고해상도화 되었으며 난이도의 밸런스 조정과
일부 시스템 변경만 있으며 또한 과거에는 구입을 해야 했던 추가 DLC도 포함되었습니다.
리메이크가 아니기 때문에 아쉽게도 새로운 스토리나 무기, 적의 추가같은 버전업은 없으며
과거 플레이 했던 팬의 입장으로 리마스터판이 얼마나 잘 나와주었는지 플레이 했던 소감을
리뷰로 작성해볼까 합니다.
| 타이틀 | 프리 덤워즈 : 리마스터드 |
|---|---|
| 개발사 | 딤프스 |
| 장르 | 탈환 멀티플레이 액션 |
| 플랫폼 | PS5, PS4, 닌텐도 스위치, 스팀 |
| 가격 | 49,800원 |
본 리뷰는 PS5로 플레이 한 기준입니다.
프리덤 워즈 리마스터드는 어떤 게임인가?
게임의 주 무대는 판옵티콘은 인류가 유일하게 모여있는 도시국가에서 사는 것이 가능하지만
한정된 자원이나 소비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자원을 소비한 죄로 징역 100만년이라는
말도 안되는 죄를 안고 살아가는 세계관입니다.
자신을 지켜보며 감시자로 함께 싸워주는 안드로이드 파트너와 함께 독방에서
점차 자유를 얻기 위해서 활약해야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플레이는 뛰는 것으로
징역이 추가되거나 누워서 쉬었다는 죄로 징역이 추가되며 점차 징역이 늘어가며
권리를 얻기 위해서는 공헌을 하여 포인트로 얻고 포인트로 권리를 해방하며 자유를 얻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방식은 자신이 원하는 나름의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하며 언제든지 변경이 가능하고
전투는 몬스터 헌터와 비슷한 액션이 있습니다.
게임의 루프는 공헌하기(게임의 자금과 징역 차감등), 취득고시(단계를 높이기 위한 진행), 사회봉사
(폐지 줍기와 공헌도 포인트 얻기), 자원 생산 및 운용 관리(무기 생산 및 업그레이드)등으로
이루어집니다.
전투 시스템은 기본적인 ‘가시 시스템’으로 대형 기계를 끌어내리거나 다운 시키거나
혹은 다이브 하여 날아가 특정 부위를 파괴시키기 위한 액션이 존재하며
가시로 멀리 있는 동료를 살려주거나 아이템 입수, 벽이나 땅에 발사하여
빠른 이동이 가능합니다. 가시의 종류에도 공격형 가시와 방어형 가시, 회복형 가시로
나눠져 있고 레벨업을 통해 더 강력한 기능이 구사 가능합니다.
이런 부분들은 튜토리얼이 잘 되어 있기에 더 세밀하게 알고 싶다면 게임 내에서
쉽게 파악이 가능합니다.
프리덤 워즈 리마스터드의 달라진점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원작에 비해 시각적인 개선과 성능, 해상도가 향상된 것은 기본이며
현대적인 게임 플랫폼에 맞춰서 게임의 인터페이스도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게임 플레이의 개선으로는 비타의 제한된 입력방식에서 벗어나 좀 더 편리한 콘트롤 시스템을 제공하고
게임의 밸런스가 개선되면서 난이도 조정이 가능해졌으며 전투의 경우 액션의 속도가 빨라져
VITA판에 비해 조작감이 좋아진 느낌이 듭니다.
시스템으로는 모듈을 자유롭게 추가하거나 제거가 가능하도록 수정되었고 원작에는 없던
새로운 고난이도 모드가 추가된 것이 특징입니다.
프리덤 워즈 리마스터드의 달라지지 않은점
헌팅액션, 그리고 시민 구조의 반복 메커니즘은 여전히 지루하고 불편한 징역은 계속 늘어나는 설정은
귀찮으며 이미 엔딩을 보고 플레이를 해봤던 사람에게는 시나리오의 변화도 크게 느끼기 어렵고
불편했던 시스템의 개선들이 여전히 있기에 과거 긍정적인 리뷰를 썼던 것이 후회가 됩니다.
(개선이 언젠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리마스터에서도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음)
- 해야 할일이 많은 구조들
- 반복적이고 재미없는 시민구조
- 상당히 부족한 적의 종류
- 취득고시의 재미없는 문제
- 긴 플레이 타임
- 초반에는 흥미로운 세계관에 비해 허무한 엔딩
프리덤 워즈 리마스터드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원작을 플레이 해봤다면 감성으로 다시 플레이 해도 재밌다
- DLC포함의 혜택, 해상도와 편의성 개선
- 현대적인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된 부분
- 재미있는 세계관과 독특한 진행방식
- 콘트롤 방식은 VITA보다는 나아졌다
[단점]
- VITA에선 할만한 그래픽이지만 지금은 2025년이다.
- 게임의 방식과 액션 및 메커니즘도 고전 게임을 하는 느낌이다
- 이미 플레이를 해봤던 사람에겐 추천하고 싶지 않다
- 그래픽은 리마스터 되었지만 음질은 옛날 것을 그대로 사용한 것 같다
- 아쉬운 부분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원작을 100시간 이상 플레이 해봤던 게이머로서 프리덤 워즈 리마스터드는 가장 불편했던
VITA의 조작 체계에서 조금 벗어난 느낌이었으며 텍스쳐의 높은 해상도와 인터페이스의 변화
그리고 인터페이스와 화면이 커지면서 좀 더 편안하게 느껴지는 개선된 부분 외에는 제작사에서
설명한 많은 변화들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 게임을 처음 플레이 하는 사람에게는 ‘멋지고 재미있는 독특한 세계관’ + ‘몬스터 헌터 헌팅 액션’ +
폐지 줍기와 업그레이드 시스템만으로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2025년이라는 시대를 생각하면
너무 늦게 나온 리마스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프리덤 워즈 리마스터드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만약 프리덤 워즈라는 IP를 처음 겪는 사람에게는 독특하고 충분히 재미있는 설정과 액션을 제공하지만
미리 알아두어야 할 부분은 옛날 게임 시스템이 남아있고 조작이 개선되었지만 카메라나 과거의 구조가
크게 변경되지 않았기에 각오를 해야 합니다. (아마 요즘 게이머라면 깜짝 놀랄지도)
또한 4K 해상도를 지원한다고 해도 모델링이 바뀐 것이 아니기에 옛날 그래픽이 보다 더 세밀하게
보이는 옛스러움도 예상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헌팅 액션을 좋아하고 PS2,PS3시절의 그래픽도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과거의 게임방식과
조작 체계, 반복적인 모드, 폐지를 주으며 무기를 업그레이드 하며 성장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이 게임은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