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리오RPG 리메이크
1996년 슈퍼패미컴으로 나온 슈퍼 마리오RPG리메이크가 27년만에 돌아왔습니다.
마리오의 등장인물들과 그리고 쿠파가 같은 편이 되거나 턴제 전투의 지루함을
탈피하기 위해 사용된 액션 커맨드등 당시에도 큰 화제가 된 게임입니다.
이제는 완벽 마리오RPG를 한글화까지 갖춰진 마리오RPG리메이크에 대해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마리오RPG리메이크의 변화
27년전 게임인데, 한글화가 되었다고 유치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지만,
소소하지만 유머러스한 대사나 기본적인 틀이 명작이었기에 게임은 닌텐도가 추구하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요소들로 가득합니다.
그래픽의 큰 변화 이외에도 코인이나 개구리 코인 최대치가 9999로 증가한 부분이나
원작에서는 그냥 이미지와 현재 위치만 표기되던 쓸모없는 전체 지도를
메뉴를 통해 원하는 장소로 이동 할 수 있는 점.
그리고 인벤토리 최대 수납 아이템이 초과 할 경우 하나를 버렸어야 했는데,
마리오의 집 보관함으로 전송되거나 액션 커맨드1 원작에서도
타이밍을 잡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지만 느낌표를 인터페이스에 보여주면서
보다 쉽게 버튼을 누르는 타이밍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콤보 체인 시스템으로 액션 커맨드에 성공 할 때마다 체인 게이지가
충전되면서 체인 횟수가 증가하고 모든 게이지가 100% 충전되면 아군 3명의 협력기가 사용 가능 합니다.
그 밖에도 효과음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BGM은 오케스트라 스타일로 새롭게 재녹음 되거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도 다시 들어 볼 수 있습니다.
(컷씬이나 모션 엔딩 크레딧등도 바뀌었고 어떤 부분들이 또 바뀌었는지 찾아보는 재미가 존재)
마리오RPG리메이크의 재미요소는?
앞서 이야기 했던 액션 커맨드 체인 시스템에서 각기 다른 파티원의 조합으로
새로운 컷씬들이 있기에 파티원을 바꿔 사용해보는 재미가 있으며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전투 중 멤버가 교체 가능하다는 부분도 개인적으로는
놀랐습니다. (원래 안되었음)
무기 역시 다양한 모션 뿐만 아니라 무기에 따라 달라지는 액션 커맨드 입력 타이밍이
바뀌거나 소소한 변화들이 있다보니 턴제 전투를 극도로 싫어하는 유저라도
(내 얘기임) 충분히 잠들지 않고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미니 게임들도 다양해서 스위치를 들고 다니며 가볍게 즐기기 좋으며
그 밖에도 위에서 설명한 추가된 부분과 변화된 부분들, 그리고 편의성들이
마리오RPG리메이크의 매력을 더욱 더 부각 시켜 줍니다.
마리오RPG리메이크의 장단점
[장점]
- 완벽 로컬라이징
- 그래픽의 변화
- 편의성 개선
- 추가 된 연출
- RPG이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플레이 타임
[단점]
- 레벨 디자인은 슈퍼패미컴 그대로
- 구식 JRPG에 틀을 벗어나지 못했음에도 풀프라이스 가격
- 변한 점이 많은 것 같지만 리메이크라기 보단 리마스터를 하는 느낌
당연히 엔진도 게임성도 모두 새롭게 만들어져 있기에 리메이크가 맞지만,
플레이를 해보면 리마스터에 가까운 느낌도 지울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마리오RPG리메이크의 총평
개인적으로는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리메이크를 너무나 재미있게 하였기에
그 정도의 기대치를 가지고 플레이 했습니다.
물론 워낙 마리오RPG가 명작이었기에 재미 부분은 변함없지만 추가적인
스토리가 없다거나 27년이 지났는데 새로운 캐릭터 추가나 이 게임을 다시 구입해야 하는
메리트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마리오RPG 리메이크 퀴즈 공략]
마리오RPG 리메이크 쿠파성 퍼즐 및 퀴즈 공략 – +Ace Quest+
플레이타임이 너무 짧으니 중고로 구매하거나 할인할 때 사는 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