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을 인질로 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리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리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많은 인기를 얻은 웹툰 원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2024년 5월 8일 출시 했고

이후 스팀(2024년 예정)과 콘솔(2025년 예정)로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넷마블 네오팀에서 개발한 이 게임은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 높은 원작 재현율과 액션

그리고 글로벌 애니메이션의 홍보 덕분에 더욱 관심을 갖게 만든 게임이며

넷마블 게임 산업의 최후의 도전이라 불리울 만큼 상당한 투자와 앞으로의 운명을 짊어지게 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대해 리뷰를 작성할까 합니다.

 

타이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개발사  넷마블 네오
장르  액션RPG
플랫폼  PC/모바일, 스팀, 콘솔
가격  무료/인앱 결제(변동 가능)

 

* 차 후 스팀이나 콘솔 발매 혹은 업데이트나 패치로 인한 변화가 예상되지만 현 시점의 리뷰인 점을

고려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특징

 

안녕? 호구들 캐릭터 좀 뽑아줄래?
안녕? 호구들 캐릭터 좀 뽑아줄래?

 

기본적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에서 등장하는 많은 캐릭터들을 인질로 재미있는 액션과 스토리

그리고 게임의 완성도 보다 심혈을 기울인 과금 모델, 모바일에 맞춰져 있기에 어쩔 수 없는

그래픽의 완성도 및 인터페이스, 스토리를 전체로 풀어낼 수 없었기에 빠르게 콘텐츠 소모를 막기 위한

반복적인 구간 및 플레이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특징입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매력

 

매력적인 웹툰을 게임으로!
매력적인 웹툰을 게임으로!

 

액션RPG이기에 전투 부분들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서도 일반 공격, 일반 스킬을 기반으로 QTE 및 궁극기 스킬들로

다양하고 화려하게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극한 회피(저스트 회피), 전투를 돕는 서포터 스킬,

평타와 캔슬을 화려한 콤보 조합등 안정된 액션을 선보이며 재미를 부각시켜 줍니다.

무기와 스킬 세팅을 자유롭게 하면서 자신만의 액션을 만들어가는 재미도 준비되어 있기에

액션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충분히 어필 할 수 있는 매력을 갖춘 게임입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기대치와 다른 부분

 

와 멋지다
와 멋지다

 

대부분 원작이 존재하는 것들에서 게임으로 만들어 졌을 때 사람들이 기대하는 부분들은

원작에서 보았던 명장면들이나 핵심적인 재미와 매력적인 연출들을 어떻게 구현되었으며

게임으로 어떻게 풀어냈는지에 대한 기대치가 존재합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서도 원작 중심의 스토리로 이어지며 서브 퀘스트로 원작에 없었던

이야기들을 부가적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이것들 조차 인질로 잡고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스토리를 진행하고 서브퀘스트를 보기 위해서 해야 할 일]

  1. 챕터당 전투(3~5번 반복) →
  2. 상관없는 전투 반복 →
  3. 특정 레벨로 잠겨 있어 다시 전투 반복 →
  4. 레벨업을 위해 게이트에 들어가면 열쇠가 없음 →
  5. 마정석이라는 재화로 소비 →
  6. 마정석은 뽑기에도 사용되기에 모자람 →
  7. 돈을 써서 구매하거나 기다려야 함 →
  8. 스토리 진행 불가

 

(역시 넷마블이구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장단점

 

역시 원신 BM을 따라했구나
역시 원신 비지니스 모델을 따라했구나

 

[장점]

  • 재미있는 액션과 콤보의 재미
  • 매력적인 원작의 구현
  • 아는 내용 아는 장면이지만 풀더빙으로 보니 역시 재밌다
  • 나 혼자만 레벨업 캐릭터들을 움직일 수 있다

 

[단점]

  • 자동 전투가 있어서 직접 할 필요성을 못 느끼며 심지어 더 잘 싸운다
  • 다 잘 만들었는데 모바일 환경에 맞춘 밸런스 및 게임디자인이 모든 것을 망쳤다
  • 싱글 게임인지 경쟁 게임인지 애매한 가챠 시스템
  • 웹툰을 활용한 날로 먹는 연출이 많다
  • 캐릭터를 팔아먹기 위한 등급 파괴

 

사실 개인적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의 장점이자 매력은 많은 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강해지는 것들이 흥미롭고 재미있는 요소라 생각되는데, 갑작스럽게 그냥 다 아니까

몇번 지나면 강력한 알파메일로 바뀌어 있기에 이렇게 까지 빠르게 스킵 했어야 했을까? 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플레이를 하다보면 캐릭터 속성이나 캐릭터의 교체, 전용 무기 및 스토리들을 보면

마치 원신이 생각나는 부분들이 있지만 완성도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리고 모두가 예상 한 뽑기 확률은 일반적인 서브컬쳐 게임의 가챠 확률 보다 2배가 낮으며

무기 및 캐릭터를 뽑는 방식도 원신을 참고 한 것 같습니다.

(원신이 뽑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 아닌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국산 게임은 모바일 스러움에서 언제쯤 탈피 할 수 있을까
국산 게임은 모바일 스러움에서 언제쯤 탈피 할 수 있을까

 

비싼 IP(지적 재산권)을 가져온 만큼 넷마블의 흥행 기대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설마 했던 그 우려와 유저들이 싫어하는 과금 방식들 모두 흥행한 게임의 장점은 버리고

단점을 참고하여 게임에서 어떤 것이 중요한지는 모르겠고 그냥 한놈만 걸려라 우리는 돈 벌테니 방식으로

제작된 게임입니다.

상점에서 부터 독하게 만들어진 특별 팩, 룬 & 축복의 돌 , 성장지원, 스킬, 스텝 업, 레벨 업, 더블 업,

프리미엄 월 구독권, 프리미엄 헌터 패스, 디럭스 패스…

온갖 세상의 유료 현질 템과 패스권이 가득차 있으며 다행이 경쟁 요소는 넣지 않겠다 약속 했지만

믿을 수 없기에 언제 뒷통수를 치며 결제를 유도할 지 모르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게임은 재미있지만(모바일 게임으로는) 홍보 했던 만큼의 완성도나 기대치는 아쉬운 게임이었습니다.

 

그래도 리니지 라이크 보다는 훨씬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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