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 갇혀진 은행원

우리에 갇혀진 은행원이라는 텔러스 듀티는 1980년대의 가상 은행에서 텔러로 일하며 정부 규정과
까다로운 손님등으로 페이퍼즈 플리즈 은행버전같은 게임입니다. 분위기는 디스토피아풍에서 단순 계산 보단
서류의 확인, 위조를 구별하며 고객 응대하며 생존 관리를 해야 하며 주인공은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면서
이상한 규정과 무능한 정부 사이에서 생존과 양심을 저울질하는 개인의 생계와 체제의 부조리가 충돌하는
이야기의 서사가 구조의 핵심입니다. 상당히 많은 고객의 상황 및 관계 변화, 돈 관리, 생존을 위한 관리도
필요한 복잡하면서도 흥미로운 게임 ‘텔러스 듀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평가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 타이틀 | Teller’s Duty |
|---|---|
| 개발사 | Hiscory |
| 장르 | 시뮬레이션, 선택, 직업 시뮬레이터 |
| 발매일 | 2026년 6월 12일 |
| 플랫폼 | Xbox, 스팀 |
| 가격 | 18,180원~13,400원 |
우리에 갇혀진 은행원은 어떤 게임인가?

게임은 1980년 외삼촌의 도움으로 은행에 취직하면서 시작되며 주인공은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생존과 양심을 저울질 하며 단순하게 은행 업무만을 하는 게임이 아닌 개인의 생계와 체제의 부조리 속에서 충돌하며
이야기의 구조가 흘러가게 됩니다. 기본적인 게임의 루프는 고객의 서류 처리, 거래의 확인, 위조의 감별, 불만 고객의
응대와 관계의 변화나 직장의 안정성등 다양한 관리와 생존 요소가 함께 섞여 있으며 점차 손이 빠르게 작업하는 것에
익숙해짐과 동시에 선택에 따른 스토리의 변화가 특징입니다.

겉보기에는 매우 단순하게 비교하고 사무직 루틴이 흘러가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규정이 계속 바뀌거나
손님의 반응도 달라져서 매일 다른 문제를 처리하게 되고 이런 변화의 과정들로 인해서 실수를 유발하게 됩니다.
예를들어 신분증에 도장이 찍혀 있지 않거나 말도 안되는 날짜 기재가 잘못되어 있거나 계좌 번호나
신분증의 번호가 잘못되어 있는등 섬세하게 체크하지 않으면 반드시 실수를 하게 되고 너무 오랜시간
체크를 하며 꼼꼼하게 처리를 하다보면 속도면에서 불만을 갖게 되어 고객응대에서 힘들어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우리에 갇혀진 은행원과 페이퍼즈 플리즈의 다른점은?
페이퍼즈 플리즈의 경우는 규정집을 통해서 대조하고 출입 허가/거부를 빠르게 판단하는 퍼즐성의
재미가 강했다면 텔러스 듀티는 은행 업무 시뮬레이션에 더 가까운 감각으로 현금 처리, 서류 처리,
규정 변경에 대한 대응등 사무 작업의 흐름을 살리는 쪽에 무게가 쏠려 있습니다.
또한 두 게임 모두 선택이 중요하지만 텔러스 듀티는 개인적이고 소박한 목표와 어머니의 병원비나
미래의 꿈, 관계 설정등 우울한 세계관 속에서의 서사와 정서를 좀 더 묘사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비교, 계산, 선택만이 아닌 우울하고 어두운 생활고의 압박도 우리에 갇혀진 은행원이라는
제목처럼 다양한 이벤트들로 서사와 감정을 자극시키며 실제로 불우한 가정사를 겪으며 자라온 사람에게는
PTSD가 올 정도로 숨막히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 선택을 해야하는 부분들이 게임의 완성도를 높게 느껴지게
만들어줍니다. 예를 들어 아픈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한 자금, 동생이 대학교 입학금을 원하는 상황,
자신의 방세, 음식, 치료비의 압박들로 인해 알면서도 고민하게 되는 도박이나 고객의 달콤한 속삭임들이
깊이감을 더해줍니다.

(참고로 치트 오메틱이나 치트엔진이 통하지 않아서 돈에 대한 압박이 더 심하게 느껴짐)
우리에 갇혀진 은행원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오랜만에 찾아온 선택형 시뮬레이터의 재미
- 중독성 있는 아트와 음악 + 매력적인 세계관
- 사무직 루틴만 있지 않고 다양한 이벤트와 고민의 상황
- 업무의 혼란과 스토리의 조각들이 미치는 영향력
-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엔딩
[단점]
- 페이퍼즈 플리즈의 유사성으로 인한 굳이 해봐야 하나?라는 부정적 생각
- 컷신의 전달 방식이 대사가 부족하고 그림자만 가득한 표현의 아쉬움
- 시대는 소련시대인데 일본,중국,베트남, 러시아, 중동등 너무 복잡한 이름들로 혼란스러움
- 소년/소녀 가장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우울하고 PTSD가 오는 압박감
- 컷씬을 스킵하거나 간헐적인 상황에서 버그가 존재함(다시 불러오기를 하면 해결됨)

대부분의 게임 플레이 방식은 페이퍼즈 플리즈에서 차용해온 것들이 많기에 금새 익숙해질 수 있으며
독특하고 매력적인 스타일의 컨셉이나 서사를 강조한 부분과 선택적인 변화들도 인상적입니다.
몰입을 잘 하는 사람에게는 암울하고 자금의 압박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부분들이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주며
어떤 방식으로도 풍요로워질 수 없는 상황이 개인적으로는 불만으로 느껴졌습니다.
우리에 갇혀진 은행원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개인적으로 단순하게 페이퍼즈 플리즈와 유사한 다른 경험을 위한 게임을 해보고 싶어서 아무 생각없이
구입하게 된 이 게임은 생각보다 어둡고 복잡하며 서사, 감정 이입, 계산과 사무 업무 및 생존 관리를
위한 선택과 고민들로 이루어져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기본적인 게임의 메커니즘이나 진행 방식등은
흥미롭고 재미있으며 나름 페이퍼즈 플리즈와는 다른 변형들이 있기에 이런류의 게임을 좋아한다면
꽤나 흥미롭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줄 수 있는 인디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