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간 마피아 더 올드 컨트리 후기

마피아 : 올드 컨트리

 

마피아 올드 컨트리
마피아 올드 컨트리

 

마피아 : 올드 컨트리라는 게임은 2K의 유명 IP게임 마피아 시리즈로 탐욕과 배신, 사랑

그리고 돈을 잘 정의한 게임입니다. 이번 마피아 올드 컨트리는 마피아의 프리퀄로

시대적 배경이 1900년대로 시작하며 마피아의 기원을 담아낸 이탈리아의 시칠리아에서

시작되며 이 시기에는 자동차가 일반적으로는 상용화 되지 않고 몇몇 귀족들만 타고

다녔던 시대이기에 이번 작품에서는 대리운전 타이틀을 떼어내고 험난한 시대의

‘엔조 파바라’가 되어 살아남는 여정을 담은 게임입니다. 오늘은 오픈월드였던 시리즈와 달리

초창기 마피아 1편과 2편같은 선형적인 스토리 중심의 영화같은 매력을 지닌

마피아 올드 컨트리에 대한 플레이 후기를 남겨봅니다.

 

타이틀 Mafia The old country
개발사 Hangar13
장르 스토리, 액션, 어드벤쳐
발매일 2025년 8월 8일
플랫폼 스팀, PS5, Xbox
가격 60,800원

 

 

 

CHECK POINT공식 한국어를 포함하여 15개의 언어를 지원하며 대체로 긍정적 평가

 

마피아 : 올드 컨트리는 어떤 게임인가?

 

주인공이 고생해서 마피아가 되는 이야기
주인공이 고생해서 마피아가 되는 이야기

 

마피아 시리즈 중 오픈월드였던 마피아3와는 달리 초창기의 마피아 1,2의 선형적인

스토리 드리븐 챕터 진행방식으로 진행되는 올드 컨트리는 열린 구조에서 벗어나

주인공 엔조의 성장과 마피아 조직 내 입신양명 과정을 영화같은 스토리 텔링과 함께

따라가도록 설계가 되었습니다. 각 챕터별로 잠입 플레이가 주를 이루고 필요에 따라서는

총격전, 칼, 근접전, 은신 처치등을 섞어 플레이를 하게 되고 총기류는 권총이나 샷건, 라이플등

다양하진 않지만 정조준 기반의 클래식 TPS스타일로 연출됩니다.

실내 미션은 엄폐, 정조준 전투가 강조되며 탈것에는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말이나 초기 자동차등

시대 고증된 탈것으로 제한되며 시칠리아의 시골이나 구도시 , 포도밭, 유적지같은 지역을

누비며 진행됩니다. 장비나 성장은 캐릭터의 능력을 강화하는 부적 시스템을 도입하여

주인공의 성장을 체감할 수 있으며 게임은 강렬한 스토리와 캐릭터에 대한 부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게임입니다.

 

초반은 튜토리얼에 가까운 진행
초반은 튜토리얼에 가까운 진행

 

 

 

마피아 : 올드 컨트리의 특징과 매력

 

서사를 통한 주인공 매력의 접근방식
서사를 통한 주인공 매력의 접근방식

 

개인적으로 느낀 마피아 올드 컨트리는 마피아 기원에 대한 클래식한 내러티브로 주인공의

성장이나 조직의 항쟁, 로맨스까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마피아 시리즈의 기본적인 재미와 매력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영화적이고 몰입감 있는 이야기 구성도 매력 포인트지만

디테일한 시대 묘사나 사실적인 재현, 배경이나 그래픽과 의상 분위기등 영화같은 몰입을 자아내며

전투의 손맛도 클래식 TPS 감성의 전략적인 엄폐와 조준 그리고 실제적인 칼싸움이나 서부시대의

게임에서 느낀 연출이나 총격전들도 매력적으로 느낍니다.

 

시대배경도 빠져든다
시대배경도 빠져든다

 

또한 작지만 탐험 모드, 엔드 콘텐츠로 챕터 기반 구조 외에 탐험 모드를 통한 시칠리아 풍경을

자유롭게 감상하고 여러 도전과제를 수행하며 엔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지만 과거 오픈월드에 비해서

오히려 줄어든 배경의 크기와 대비하여 좀더 간결하게 게임의 구성을 맛볼 수 있는 특징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마피아 : 올드 컨트리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스토리텔링과 세밀하게 설계된 인물 묘사의 매력
  • 완성도 높은 내러티브, 고증된 시칠리아 배경과 그래픽
  • 짧지만 밀도 있는 구조와 집중력 있는 경험
  • 전투의 타격감과 쾌감
  • 연출력과 영화를 감상하는 선형적인 구조

 

[단점]

  • 단조로운 미션 패턴(잠입,전투,이동의 반복)
  • 아름다운 배경을 탐험하지 못한다(오픈월드가 아님)
  • 일부 연출과 시스템의 최적화 문제
  • 기본은 충실하지만 새로운 시도의 부족이나 확장이 없음

 

아침드라마 뺨치는 진행
아침드라마 뺨치는 진행

 

스토리 중심의 게임을 좋아한다면 마피아 올드 컨트리는 계속해서 ‘어머 어떻게’하며 아침드라마를

감상하는 느낌으로 몰입감이 뛰어나며 점차 성장하고 고난을 겪는 주인공을 응원하게 되며

어렵지 않게 구성된 게임의 조작방식이나 간결해진 게임의 시스템으로 편안하게 게임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문제인지 최적화가 엄청나게

좋다고는 할 수 없으며 부분적인 프레임 드랍등을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 아쉽습니다.

 

마피아 : 올드 컨트리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여주인공이 좀 더 예뻤으면...
여주인공이 좀 더 예뻤으면…

 

마피아 시리즈는 대대로 스토리 감상 부분에서는 말이 필요 없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이번 작품또한 스토리가 훌륭하며 시리즈 최고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만족스러운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뽑은 현재까지의 마피아 시리즈 순위는 마피아2 > 마피아1 > 마피아 올드컨트리 > 마피아3로

평가하고 싶으며 이번 작품에서의 최적화 이슈를 제외하면 스토리와 시스템적인 재미 부분들은 그냥 평범하게

시리즈가 가진 매력을 잘 살려낸 작품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시리즈가 트리플A급의 자리를 계속 지키거나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되며 총을 쏘는데 무려 에임을 움직일 때마다 명중률을 떨어뜨리는 시스템으로 한발 쏘고 엄폐하지 않으면

힘들어지는 이런 부분들을 신경쓰지 않고 잠입하고 스토리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적합한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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