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브레디드 리뷰
2024년 4월 20일에 공개 된 언브레디드는,
열정적인 셰프로 인해 새로운 생명을 얻은 뭔가 억울하게 생긴 진저브레드맨 주인공이 되어 빵집이라는
전장에서 탈출하는 3D어드벤처 게임으로 간단한 퍼즐과 다양한 주방용품으로 역동적인 액션들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흔한 플랫포머 게임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창의적이고 풍부한 컨셉들과 시각적으로도
독특한 아트 및 퍼즐 풀기와 액션은 흥미롭고 새로운 게임플레이를 느끼게 해줍니다.
이것이 데모인지 완성된 무료 게임인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공개되어 있는 버전으로 플레이 하고
느낀점들에 대해 자세히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Unbread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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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Dor Zairi |
장르 | 3D액션 플랫포머 |
플랫폼 | 스팀 |
가격 | 무료 |
언브레디드는 어떤 게임인가?
언브레디드는 기본적으로 진저브레드맨이 되어 베이커리의 공간을 뛰어다니며 다양한 구조를
점프와 머리 분리 액션과 펀치로 상황을 돌파하는 플랫포머 게임입니다.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것은 높은 공간이나 뛰어넘을 수 없는 공간에서 머리를 분리하여 2단점프를 하거나
적들이 나타났을 때의 상황에서는 현란한 컨트롤로 펀치를 날리며 방해하는 적을 물리치는 방식이 존재합니다.
베이커리의 공간에는 무시무시한 칼날이나 화력이 있는 화구, 혹은 물에 떠있는 접시를 밟고 건너야 하는
구조물등 다양한 방해 기믹들이 있으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식빵들이나 도넛이 주인공을 제거하기 위해 몰려듭니다.
또는 머리만 남아 있는 상태라도 빵가루인지 알 수 없는 무덤처럼 생긴 기믹을 통해 몸을 다시 재생시키며
상황을 해결하는 게임이 기본적인 언브레디드의 플레이 방식입니다.
언브레디드는 게임의 매력과 재미요소
언브레디드를 하면서 느낀 재미요소는 뭔가 알 수 없는 B급 감성들을 풍기면서 진지한 분위기를
내려고 한 것들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개그요소로 느껴졌고, 표현하는 방식이나 연출들도
블랙코미디를 하려고 한 것인지 의심스러운 장면들이 다수 등장합니다.
레벨 디자인이 한 가지이기에 장소마다 상당히 어렵게 느껴 질 수 있는 레벨 디자인으로 제작되었고
다행이도 구간 마다 체크포인트가 가깝기에 사망하더라도 계속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진저브레드의 엉성한 액션이 재미있었고 표정변화 없는 모습에서도 묘하게
웃음이 나는 게임이었습니다.
언브레디드는 게임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흥미로운 몸과 머리 분리 액션
- 진저브래드는 펀치를 날린다
- 베이커리 세계를 묘사한 매력적인 아트
- 개념있는 체크 포인트
[단점]
- 불편한 시점 전환
- 플레이 타임 7분(스테이지하나)
- 뭐라고 정의하기 어려운 조작감
다른 부분들은 인디 게임이며 무료이기에 많은 부분들을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너무나 현란한 카메라 움직임에 멀미가 날 지경이며 고정 된 카메라 뷰가 아니기에 빠르고 액션감을 느끼며
이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레벨 디자인에 신경을 쓴 모습들을 보이고 게임에 애착이 느껴지지만,
현재로서는 미완성인 작품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언브레디드는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위에서 언급한 내용 중 블랙코미디를 느꼈다는 부분에서 다시 스팀 페이지를 찾아보니
창조와 산업화에 대한 반항에 대한 진심 어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부분에서
뭐야 무서워 이게 진심이었다니…
라는 느낌을 받게 했습니다. (농담이 아니었어?)
클리어 시간은 7분이 걸렸으며 다음 스테이지가 있을거라 굳게 믿었지만 허무하게도
위와 같은 장면이 나오며 게임이 끝이납니다. 지금까지 많은 게임들을 해오면서 이렇게 리뷰하기 힘든
짧은 게임은 없었으며, 스팀에 써있는 내용과 달리 개발자의 의도나 생각들이 전혀 게임에서
들어나는 부분들이 없기에 더욱 혼란스럽게 느껴집니다.
게임은 조금 흥미로워 질 무렵에 끝이나고 우리는 게임의 내용이나 세계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