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썸 편의점 리뷰
집안 사정으로 인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주인공이 심심해서 스마트폰에
연애 어플 ‘썸썸’을 다운로드 받게 되면서 세 명의 아가씨와 새로운 인연을 맺고 펼쳐지는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썸썸 편의점은 2020년 1월 15일 스팀으로 시작하여 2024년 7월 25일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발매를 앞둔 게임입니다.
3명의 히로인의 다양한 루트 및 엔딩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15세 이용가지만 아주 약간의 수위가 높은
장면들로 인해 주목(?)을 받았으며 비주얼 노벨로만 끝날 수 있는 게임의 재미의 한계를 넘어
편의점을 운영하는 게임플레이를 접목시켜 신선한 느낌으로 연애를 즐길 수 있기에
건전한 마음으로 플레이를 하며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썸썸 편의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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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Tales shop |
장르 | 미연시, 비주얼 노벨 |
플랫폼 | 스토브, 안드로이드,IOS, 닌텐도 스위치, 스팀 |
가격 | 15,000원 |
썸썸 편의점의 게임플레이 방식
썸썸 편의점은 누구나 일상적으로 드나드는 장소 ‘편의점’을 주 무대로 활용하여 아르바이트 과정에서
매장 편집이나 프로모션, 퀘스트같은 부가적인 게임 요소를 넣고 히로인과의 메시지 교환이나 선물외에도
야외로 나가 대화 및 데이트같은 느낌을 주면서 비주얼 노벨과 비슷한 형태가 섞인 부분들이 특징입니다.
히로인들은 총 4명으로 후배 알바생 편수희, 가수 연습생 아델라, 사설 경호원 방예나가 등장하며
서브 캐릭터 천연지까지 믿기 어렵지만 모두 모태솔로라는 설정과 썸썸 어플로 호감도 체크 및 조언을 들으며
이야기와 관계가 만들어져 가는 게임입니다.
가끔은 결정적인 순간 자신만의 선택으로 이야기는 점차 몰입과 자신만의 선택을 부각시켜 주면서
게임의 엔딩으로 이어지는 형식입니다.
썸썸 편의점의 매력과 게임의 재미요소
썸썸 편의점은 총 1일차에서 302일차까지 전체적으로는 44턴의 행동 기회를 바탕으로
신중한 선택과 난이도가 높은 히로인을 목표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부분들이 핵심 시스템이며,
솔로 엔딩으로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싶지 않다면 멀티 공략이 아닌 차분하게 한 사람을 정해놓고
진행을 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난이도를 우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에 기간 한정이라는 것을 잊고 플레이를 하고
히로인 분산 투자를 하다가 결국 쓸쓸하게 끝나는 엔딩을 보며 게임을 접는 상황들이 자주 발생하기에
세이브 포인트를 날짜별로 만들며 플레이 해야 안전하게 엔딩을 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스토리 진행을 위해 주기적으로 행동하기를 사용하여 특정 히로인과 만나 한정된 행동 기회를
어떻게 분배하는가에 따라 엔딩은 달라지며, 편의점 경영에서는 가판대 배치, 프로모션, 퀘스트등을 통해서
매출을 올리고 벌어들인 수익으로 히로인들에게 선물을 주면서 호감도를 높이는 부분은 상당히 독특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각 캐릭터마다의 개성이 뚜렷하고 아름다운 이벤트 CG를 통해서 점차 캐릭터들의 매력과 스토리의 몰입이
뛰어난 부분도 썸썸 편의점을 매력적으로 느끼게 해줍니다.
썸썸 편의점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공략 대상이 적은 만큼 매력도나 비중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 현실적인 흐름의 스토리 및 현대적인 소재들이 몰입감을 높여준다
- 엔딩 및 히로인 마다 개성있는 일러스트 CG가 아름답다
- 비주얼 노벨과 경영 시뮬레이션의 조합이 신선하다
[단점]
- 스토리의 전개가 개연성이 부족하여 황당할 때가 있다
- 경영 시뮬레이션의 부분이 단순하고 재미는 부족하다
- 선택지에 따라 달라지는 변화가 크지 않아 무엇을 실수 했는지 느끼기 어렵다
- 편의점인데 진행중 손님은 찾아볼 수 없다
- 성인 요소가 있다고 했지만 너무나 건전했다(실망)
간단하고 재미있는 데이트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각각 개성있고 귀여운 스토리와 성격, 작화나 성우등
매력적인 요소들이 있는 게임이고 스토리는 개연성이 없는 부분들이 눈에 띄지만 건전하게 즐기는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스토리라고 생각되며, 편의점의 경영 요소가 신선해서
기대를 했지만 조금 형편없는 게임의 재미를 주어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DLC를 반드시 구입해야 할 정도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지만 캐릭터나 뒷 이야기 혹은
아직 썸썸 편의점이라는 세계관에서 벗어나기 힘들만큼 매력을 느꼈다면 구입을 하는 것을 추천하며
별로 라면 기본 스토리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썸썸 편의점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사실 다른 의도와 불건전한 생각으로 게임을 시작했지만 원하는 장면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대화와 이벤트를 통해서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재미를 느끼면서 소소하게 즐거움을 얻는 비주얼 노벨에
아주 미비한 재미를 선사해주는 경영요소가 들어간 새로운 시도의 게임이라는 생각이며,
기본적인 보는 재미 및 듣는 기쁨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아무 생각없이 플레이를 하다 보면 결국 솔로 엔딩이 기다리고 있으며 다소 부족해 보여도
달콤한 러브스토리가 펼쳐지기에 흐뭇한 느낌은 받을 수 있습니다.
가끔은 이런 러브 코메디 요소를 가진 게임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며,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을
처음 플레이 하는 게이머의 입문작으로도 충분히 추천할만큼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