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구와 몬스터 리뷰
메구와 몬스터라는 작품은 낚시천국, 곰아저씨 레스토랑등
모바일 인디게임 제작으로 유명한 오딘캣에서 제작해 2023년 3월 2일에 출시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마더시리즈나 언더테일 같은 스토리 위주의 감성 게임이다 보니
전투나 특별한 시스템 위주 보다는 스토리가 매우 중요하여 리뷰하기 까다로운 작품이며
최대한 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 없이 게임의 특징이나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타이틀 | 메구와 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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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Odencat |
장르 | 어드벤쳐,RPG |
플랫폼 | Xbox, 닌텐도 스위치, 스팀 |
가격 | 16,500원(동일 가격) |
메구와 몬스터의 세계관
언더월드에 가까운 세계인 지구의 싱크홀 아래 존재하는 다른 세계를 마계라 부르며
인간들이 쓸모 없는 것들을 처리하는 건물들이 들어서게 되고 그곳에 사는
괴물 ‘로이’와 ‘고란’은 길을 잃고 헤매는 인간 소녀 ‘메구’와 만나게 됩니다.
‘로이’는 강력한 무적의 괴물이지만 ‘메구’가 울면 세계가 멸망하게 되기에 울지 않도록
장난감이나 놀아주기로 달래가며 메구의 엄마를 찾아주기 위해 함께 여행을 떠나며
메구의 엄마의 행방을 쫓아 인간의 세계로 향하게 되며 겪게되는 모험담을 그린 게임입니다.
메구와 몬스터의 매력과 특징들
오딘캣에서 만든 작품들의 특징은 늘 패턴이나 스토리가 정형화 되어 있고
여기서 울어야 합니다~라는 신파극을 주로 활용하는데, 그럼에도 인간은 늘 같은 패턴에
울게 되고 감동을 받게 됩니다.
메구와 몬스터 역시 아무것도 아닌 놀이와 이야기들로 메구와의 추억을 쌓게 되면서
특유의 픽셀 아트 그래픽과 사운드, 그리고 순수한 동심을 잃지 않은 지하 세계의 동화를
멋지게 그려내고 있으며 4~5시간 정도의 짧은 플레이 타임에도 지루하지 않고
집중 시키며 한편의 동화를 본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렇기에 점차 엔딩을 향해 가게 되면 너무나 아쉽고 게임을 끝내고 싶지 않은 기분을
너무나 오랜만에 느끼게 해준 작품이라는 것이 메구와 몬스터의 매력과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적보다 무서운 메구의 울음)
메구와 몬스터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준 게임
- 다회차를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하게 만듬
- 모든 순간이 좋았다
- 플레이 타임이 짧기에 집중력을 높일 수 있었다
[단점]
- 스토리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한다
- 부족한 탐험이나 시스템은 게임의 완성도를 떨어뜨린다
- 스토리에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에겐 지루한 게임
- 감동 어드벤쳐 게임들을 많이 접한 사람들에게는 그냥 뻔한 클리셰
메구와 몬스터의 장점과 단점에서는 명확하게 게임을 ‘많이’플레이를 한 유저에게는
단점이 부각될 수 있으며 가끔 게임을 즐기는 라이트한 유저에게는
너무나 감동적인 스토리 명작 게임처럼 느껴지는 게임입니다.
그럼에도 누가 플레이를 하더라도 잔잔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할 만큼 괜찮은 게임이며 아쉬움은 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메구와 몬스터의 총평
사실 처음에는 그래픽과 플레이 영상을 접하고 난 이후 마더 시리즈나 언더테일의
새로운 시리즈 같은 느낌을 받아 매우 흥분하며 플레이를 했지만,
사실 위의 두가지 게임과 비교하기에는 큰 차이가 많았습니다.
게임의 시스템은 딱히 메구와 놀아주는 것 외에는 전투적으로도 심심한 느낌이며
마치 유아 교육용 게임 소프트 같은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스토리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게임이다 보니 잘 짜여진 스토리나
지루한 이벤트들 조차 대화 및 스토리 전개로 해결하기에 이런류의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플레이어에게는 어쩌면 시간 낭비를 할 수 있기도 하며, 딱히 게임을 가리지 않고
플레이하는 나같은 유저에게는 많이 해봤던 패턴의 감동 이야기 정도로 생각되는
게임이었습니다.
구입한 가격에 따라 감동이 달라질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