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리뷰
그라비티 게임 얼라이즈가 개발한 리얼 과학 수사 시뮬레이션 게임
도쿄 사이코데믹은 추리 게임이지만 선택적인 방식으로 이어지는 게임이 아닌
직접 트릭인지 플레이어가 증거를 수집하고 보여주며 보고서를 작성해 사건을 해결합니다.
현대물로 보드에 추리의 흐름이나 용의자의 정보를 붙여나가며 정리하고
기기나 영상 음성을 해석하며 스스로 추리해가는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수사 파트의 완성도가 높으며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동료들과 함께 과학 수사를 활용하여
자신의 추리력을 더해 사건을 해결해봅시다!
오늘은 기대하고 있던 추리게임 도쿄 사이코데믹에 대해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도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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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GRAVITY GAME ARISE |
장르 | 추리,어드벤처 |
플랫폼 | PS5, PS4, 닌텐도 스위치, 스팀 |
가격 | 56,000원 |
(글로벌판은 영어, 한국어, 중국어 대응이며 추후 발매 예정이며 닌텐도 스위치는 현재 일본 한정 발매중)
사이코데믹은 어떤 게임인가?
미지의 바이러스로 인해 도쿄는 봉쇄되고 그 이후 3년 뒤, 일상을 되찾은 것처럼 보였지만
의문의 사건들이 발생하며 플레이어는 탐정으로 동료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게임입니다.
사건의 현장에서 증거가 되는 감시카메라의 정보나 사건에 관련된 물품 또는 인물을
확인해가며 정보를 모아 증거 보드에서 정리를 해가며 사건의 진상을 밝혀나가야 하고
실제 수사 현장을 재현한 듯한 정교한 디테일들이 추리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깊은 몰입감을
주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옛날 감성과 요즘 감성이 뒤섞인 듯한 추리물을 한 느낌이었으며
사건파일 4개의 이야기들은 짜임새 있고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흘러갑니다.
사이코데믹의 매력적인 부분과 재미 포인트
사이코데믹의 개인적으로 가장 큰 장점으로 보는 부분은 게임의 시스템입니다.
실사 영상을 이용한 방법 카메라의 영상을 돌려보는 과정, 혹은 사건 현장의 사진을 차분하게 살펴보며
어떤 부분들로 부터 사건의 증거를 찾을 수 있을지, 음성 데이터를 확인해보고 사전 조사나
물증 그리고 수사 자료에서 얻은 데이터들을 해석해가며 사건의 진상에 도달하는 과정은 즐겁습니다.
또한 ‘이마이 아키요시’씨의 시나리오의 기대감에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속편을 예상하고 만든 것인지
뭔가 속시원한 결말이 나오지 않는 점은 아쉽습니다.
사이코데믹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몰입도 높은 분위기와 사건의 추리 방식
- 라이브2D의 움직이는 캐릭터들
- 2D와 3D를 조합한 참신한 시스템
- 호화스러운 성우들
[단점]
- 옵션의 부족한 부분들(이하 자세히 설명)
- 콘트롤 패드가 없다면 엉망진창인 조작 설정
- 비싼 가격에 비해 짧은 플레이 타임(10~15시간)
- 정작 추리를 하고 있는 사람은 히로인
차분하게 좋은 점과 나쁜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분위기나 설정들은 매우 훌륭하고
점차 진행되는 사건들이 재미있는 부분들은 재미있습니다.
스포일러를 빼고 이야기 하기 어렵기에 시나리오는 패스하지만 그 외에 부분들 중 문제가 되는 부분은
스팀용 게임의 인터페이스에서 키보드를 사용한다면 매우 불편한 시스템들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예: 마우스로 열고 닫는 것은 키보드)
게임 콘트롤러가 있다면 일단 해결이 되며 일반적인 옵션들의 부족도 불편함을 꽤 느끼게 합니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서는 콘트롤러에 대한 문제는 없습니다)
자동 재생 없으며 , 음량 조절도 없고, 자동 저장은 되지 않으며 게임의 템포는 느립니다.
차분하게 수사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재미를 줄 수 있지만 정작 추리를 하는 사람은 히로인이기에
자유도가 없으며 중요한 보고서 작성 파트에서는 억지스러운 부분들이 있기에 수사물이 아닌
공무원이 되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뭐지?)
또한 세련된 연출이나 액션들이 없기에 차분하게 수사의 상황을 살펴보는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이코데믹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전체적으로 불만도 많았고 기대가 워낙 커서 한국어 발매를 기다리지 못하고 플레이 했지만,
스토리 부분에서는 너무나 궁금한 내용이 계속 이어지며 몰입도를 주는 게임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스템은 보이는 것 처럼 복잡하지 않으며 쉽게 이해가 가는 시스템이며
새로운 수사 방법이 나올때의 두근거림이나 오컬트 부분을 과학으로 풀어간다는 상황도
즐거웠고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분량에 비해서 비싼 가격대에 대해서는 할인을 하고 나서 구입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며 재미있는 소설을 읽는 감각으로 접근해봐도 비싼 가격이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