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 개발 생존게임 미스터 프레퍼 리뷰

미스터 프레퍼 리뷰

 

미스터 프레퍼
미스터 프레퍼

 

자신만의 지하 기지를 건설하고 독재 정부의 감시 요원을 피해 자신과 뜻을 함께 하는 소수의 사람들과

협력하여 마을을 탈출하는 게임 미스터 프레퍼는 2021년 3월 19일 스팀으로 발매된

생존 게임입니다. 주인공은 막장 독재정권이 설립되어 자유가 없어지고 주기적으로 정부 요원으로 부터

방문과 감시를 받게 되자 희망을 잃지 않고 감시를 피해 지하 비밀 기지를 건설한다는 내용으로

스토리 진행의 흥미로움과 자원들을 모아 점차 발전하는 기지 건설들이 재미있는 게임이며

2023년 3월 11일에 동물농장이라는 DLC까지 나와 현재로서는 더 풍족해진 콘텐츠를 가진 게임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흥미롭고 독특한 설정과 스토리를 가진 기지건설 생존게임 미스터 프레퍼에 대해

리뷰를 작성할까 합니다.

 

 

타이틀 미스터 프레퍼
개발사 Rejected Games
장르 기지건설 , 생존게임
플랫폼 스팀
가격 21,500원

 

 

미스터 프레퍼의 게임방식

 

행복한 초반 채집생활
행복한 초반 채집생활

 

미스터 프레퍼에서는 게임의 배경이 되는 프레퍼씨의 마을 머리카빌에서 감시 받는 상황 속에서

진행되며 기본적으로 퀘스트를 따라 자연스럽게 해야 할 일들을 터득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기지에서만 활동하는 것이 아닌, 숲, 광산, 사막같은 곳을 탐험해야 하는 요소도 존재하며

각 지형에 맞는 자원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원들을 팔거나 기지 발전에 사용하는 재료로 사용되며 계속해서 리젠이 되지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돈과 자원이 부족한 것이 아닌 할 일들이 많아 시간이 부족하게 되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오른쪽에 쌓여있는 할 일들...
오른쪽에 쌓여있는 할 일들…

 

기지 건설을 해야하고, 밥도 만들어야 하며 모험도 해야 하고 , 감시도 피하다보면 플레이어는

실제 일상 생활속에서 지쳐 대리 만족을 하고 싶어 게임을 하는데 미스터 프레퍼를 시작하게 되면

투잡을 뛰듯 바쁜 일정과 많은 해야 할 일에 지치게 되며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일 처럼 게임을 하는

민족은 욕을 하며 더 열심히 자원과 기지 건설 및 탐험을 하게 되는 놀라운 게임입니다.

 

미스터 프레퍼의 게임의 재미 요소

 

놀랍게도 게임의 설정들을 보면 마치 자급자족 해야 하고 보급품을 가지고 생존을 해야 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미스터리 생존 제작 게임 처럼 비밀 지하 벙커에서 식량과 무장을 유지하면서

세계를 탐험하고 제작자가 숨겨둔 이상한 음모를 밝혀내며 추리를 해야 합니다.

물론 시간과 자원 관리를 잘 해야 하며 건축과 판매, 그리고 그 모든 관리들을 잘 수행해야만

게임을 여유있게 클리어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상해...왜 내가 피곤하지
이상해…왜 내가 피곤하지

 

또한 의외로 흥미로운 스토리가 반복적이고 지루한 게임의 템포와 할 일들을 자연스럽게

계속 플레이를 하게 만들며 뒷 이야기가 궁금하게 만들어지는 매력이 있습니다.

 

미스터 프레퍼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백수에게 일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게 해준다
  • 시간 관리와 자원관리를 게임으로 부터 배우게 된다
  • 흥미로운 스토리와 분위기
  • 뇌를 비우고 플레이 해도 따라갈 수 있게 설계된 가이드
  • 일주일에 한 번 방문하는 정부의 요원이 등장하면 장르가 바뀐다
  • 적당한 말장난과 유머

 

[단점]

  • 지루한 템포와 느린 전개
  • 재미없는 일들이 많고 그것을 해야 한다
  • 천박한 전투 시스템
  • 결국 정해져 있는 최적화 자원 모으기
  • 왜 넣었는지 알 수 없는 이상한 미니게임
  • 쓸모 없는 원거리 무기

 

전투가 시작되면 충격을 받게 됨
전투가 시작되면 충격을 받게 됨

 

반복적으로 언급하게 되지만 보통의 기대와 다른 기지 건설 생존게임을 예상하고 구입하게 된다면

이게 뭐지? 라는 느낌의 정해진 빌드, 정해진 최적화 + 스토리 중심과 선행적인 구조와

자유도가 없다는 느낌을 받고 실망하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충격적인 모션과 전투에서도 이게 과연 2000년대에 발매한 게임이 맞는지 의구심이 들게 만들며

게임을 몇번 플레이하다 보면 악용되는 부분들이 존재하여 갑작스럽게 난이도가 붕괘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이 게임을 끝까지 플레이 하게 만드는 원동력은 시나리오이며 미스터 프레퍼의 유일한 장점이자

매력이기에 스포일러를 하는 순간 게임을 구입할 이유가 없어지기에 말을 하기 어렵습니다.

 

미스터 프레퍼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바쁠때에는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음
바쁠때에는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음

 

미스터 프레퍼라는 게임에 대해서 아무런 정보나 생각이 없을 시기에는 퀘스트와 시나리오 진행에 따라

많은 해야 할 일들이 쏟아져 나오기에 게임에 대해 생각할 여유가 없을 정도로 바쁩니다.

게임을 끝내고 나서야 의아한 부분들이나 장단점에 대해서 생각이 들며 충격적인 결말이나 시나리오가

한동안 뇌가 정지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키며 굉장히 신선한 게임이었다! & 이게 뭐지?! 라는 감정이

교차되면서 판단력을 흐리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 미스터 프레퍼라는 게임은 독특하고 흥미로운 시나리오 덕분에 끝까지 플레이를 했지만

보통의 기지 건설 게임이나 생존 게임을 원했던 플레이어라면 구입을 조금 더 고려해봐야 할 정도로

생각과 다른 게임이라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굉장히 미묘한 게임이며 스팀평가가 왜 복합적인지 알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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