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란 카구라 피치 볼 리뷰
섬란 카구라 피치볼이라는 게임은 탐소프트가 개발하고 마벨러스에서 유통한 게임으로
닌텐도 스위치(2018), 스팀(2019)로 발매된 폭유 하이퍼 핀볼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반드시 진동이 가능한 콘트롤러로 게임을 플레이 해야 진가를 발휘하는 게임으로
핀볼 테이블 위에 소녀들이 누워 있어 공이 가슴을 치면 HD진동(?)이 발생하며, 대략적인
스토리는 하루카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게임 센터에서 ‘아스카’,’유미’,’무라사키’,’료나’,’요미’가
참가하는데, 하루카가 화장실에 숨겨둔 동물화 약을 료나가 건드리게 되며 모두 동물화가 되고
이런 일이 있을줄 알고(?) 개조해 놓은 핀볼 게임기 위에서 시노비 학생들을 올려두고
진동이 느껴지면 해독 미스트를 뿜는 구슬 ‘피치 볼’을 이용하여 캐릭터를 원래대로 되돌린다는
바보같은 내용의 게임입니다.
오늘은 섬란 카구라 외전 시리즈 섬란 카구라 피치 볼에 대해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 타이틀 | 섬란 카구라 피치 볼 |
|---|---|
| 개발사 | 탐소프트 |
| 장르 | 섹시 핀볼 |
| 플랫폼 | 닌텐도 스위치, 스팀 |
| 가격 | 31,000원 |
섬란 카구라 피치 볼은 어떤 게임인가?
제목과 게임의 스크린샷만으로도 이해가 가는 게임으로 섬란 카구라의 캐릭터들을 활용한 핀볼 섹시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는 핀볼 게임이지만 시리즈 특유의 요소들을 결합하여 HD진동 기술이나 바보같은 내용 및 부분적인
규제가 된 누드표현이나 핀볼을 맞혀 포인트를 얻고 캐릭터를 만지거나 미션을 클리어로 쌓이는 피치 포인트로
개방되는 보너스 스테이지의 섹시 챌린지 한 손으로 플레이 해도 충분한 간단한 조작등이 특징인 게임입니다.
섬란 카구라의 액션게임 프렌차이즈의 성공으로 다양한 외전이 나왔지만 점차 더 심해지는 성의없는 게임플레이와
DLC팔아먹기 핀볼 게임이지만 핀볼의 메커니즘이 상당히 열악한 구조, 부족한 보상이나 잠금 해제할 콘텐츠가
많지 않은 부분등 윈도우 NT/2000/XP버전에 수록된 기본 게임 3D핀볼 보다 못한 게임 플레이가 특징입니다.
그렇기에 이 게임은 캐릭터의 섹시한 바운딩 되는 가슴을 보며 바보같은 스토리를 즐길 자세가 되어 있어야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외에도 섬란카구라 시리즈에서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보상 시스템도
여전히 있으며 포인트를 모아야 하는 의미부여를 제공합니다.
섬란 카구라 피치 볼의 매력과 재미에 대해서
우선 섬란 카구라 피치 볼의 경우에는 스토리의 진행 방식이나 연출 모두 성의 없는 형태를 띄고 있지만
진지하게 바라보지 않는다면, 그냥 특유의 개그요소로 받아들이면 재밌습니다.
또한 시리즈의 전통성(?)인 소녀들의 애니메이션은 좋은편이며 게임의 예산 절반이 가슴과 엉덩이의
물리학에 들어있기에 관찰하는 재미, 의상을 모으거나 음란한 포즈를 보기위해서 플레이 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탈의실의 커스터마이징으로 혼자 있을 때 다양한 조합을 해보는 재미와 캐릭터들의 퍼리화가
게임의 핵심적인 매력이자 재미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각 게임에서 주어지는 미션이 있는데, 소녀를 핀볼로 때리거나 특정 부분을 트리거 하는 형태의
미션을 완료하면 소녀의 상태에 따라서 ‘섹시 챌린지’가 되고 별도의 테이블에서 보너스 포인트나
‘에프터 브레이크’같은 시스템으로 소녀의 옷을 약간 손상시키는 시스템이 있기에 도전을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섬란 카구라 피치 볼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가슴과 엉덩이의 물리요소
- 섬란 카구라의 캐릭터
- 미세한 진동의 향연
- 다양한 의상과 액세서리
- 여러개의 추가 메커니즘
- 섬란 카구라 특유의 팬서비스
[단점]
- 2개의 스테이지 + DLC구입시 4스테이지
- 콘텐츠에 비해 비싼 가격
- 부족한 캐릭터의 수
- 싱글 게임인데 왜 인터넷 연결이 필요한지 모르겠다
- 난이도 설정 없음
- 직관적이지 않은 콘트롤과 편의성 부족
시스템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거나 아이템의 활용이나 플리퍼 작동의 딜레이가 느껴지는 부분들도
(어쩌면 다른곳을 보느라 그랬을지도) 이해가 가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운 부분은 인기 캐릭터들이
많이 빠져 있다는 부분이나 성의없는 기본 게임에서 DLC까지 구매하여 플레이를 한다면 상당히
비싼 가격에 속한다는 부분입니다. 가성비는 좋지 않지만 가슴은 좋으며, 게임의 완성도가 아무리 낮아도
가슴만 있다면 구매하는 나같은 사람들을 위한 게임입니다.
섬란 카구라 피치 볼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전체적으로 섬란 카구라 피치 볼이라는 게임은 약 1~2시간 정도로 끝을 낼 수 있거나 혹은 그보다
짧은 시간내에 흥미를 잃어버릴 만큼 구조가 단순합니다.
대부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핀볼 게임이나 거의 옷을 입지 않은 여자 캐릭터를 위해 구매하겠지만
핀볼은 큰 변화도 그렇다고 매우 잘만든 것도 아니며 소녀 캐릭터들에게 볼을 튕겨내는 것은 재미있지만
그것 뿐입니다. 높은 점수를 내어 게임의 반복 사이클이 늘어나거나 큰 보상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기에
도전하는 재미도 없으며, 정말 사악한 스팀평가단의 리뷰로 인해 큰 피해를 본 게임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어의없는 유머코드와 가슴에 착지하는 아이스크림, 플래퍼로 공을 튀겨 캐릭터들의
엉덩이를 때리는 보너스 레벨만으로도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면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