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의 재해석 세일링 에라(Sailing Era)

항해시대의 대발견 세일링 에라(Sailing Era)

 

세일링 에라
세일링 에라

 

대항해시대를 그리워 하거나 신작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여건 속에서

그 대안으로 찾은 게임 세일링 에라는 200여 개의 항구들을 돌아다니며

보급을 채우고, 항구의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을 이용해 차익을 실현하는

무역, 그리고 함선등 어린 시절 추억의 대항해시대를 떠올리게 합니다.

중국의 미디어 회사 빌리빌리가 투자하여 제작된 GYgames에서 개발한

세일링 에라에 대해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타이틀  Sailing Era
개발사  GY Games
장르  항해 어드벤처
플랫폼  스팀
가격  27,000원

 

세일링 에라의 특징에 대해서

 

세일링 에라 전투장면
세일링 에라 전투장면

 

기존부터 대항해시대를 재미있게 즐겼던 유저라면 크게 설명할 필요가 없지만,

만약 처음 항해 게임을 한다면, 알아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항해 시대 게임이다 보니 세일링 에라 역시 배를 구하고 항해를 시작하고

그리고 처음 게임을 시작하는 4명의 대장과 스토리를 즐기는 항해 시뮬레이션 RPG입니다.

캐릭터들은 각각 특징이 존재하고 선원을 모집하며 창고 관리와 선술집을 활용하여

선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게임에서 해야 할 일들은 사이드 퀘스트 및 함대를 확장하여 추가 선박 및 업그레이드도

신경써야 하며 낮은 가격에 물자들을 매입하고 높은 가격에 판매를 하는 차익 무역으로

돈을 벌기도 해야 합니다.

 

게임의 주인공들은 앤드류, 압둘라, 윤무, 시즈마 요시타카로 이루어져 있으며

캐릭터의 고유한 미션이나 스토리가 있고 특별하게 어떤 캐릭터가 좋고 나쁘고는 없기에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골라 탐험을 즐기면 됩니다.

 

세일링 에라의 캐릭터들

 

[앤드류] 타험에 초점을 두고 게임을 즐기는 유저에게 적합하며 유럽에서 시작합니다.

[압둘라] 전투 중심을 좋아하는 유저에게 적합하고 아라비아에서 시작됩니다.

[윤무] 무역을 중심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고 싶은 유저에게 적합하며 중국에서 시작합니다.

[요시타카 시즈마] 다재다능하고 대규모 함대를 만드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으며 일본에서 시작합니다.

 

(안타깝게도 대장 4인방 중에서는 여자 캐릭터가 없어요…)

 

함대전투 외에도 승선 전투도 존재함
함대전투 외에도 승선 전투도 존재함

 

신규 유저가 진입 할 만한 게임일까?

 

일단 아니요.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세일링 에라의 큰 단점으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중에서 하나 정도는 알고 있어야

플레이가 수월하며 공식 한글화 및 한글 패치가 없습니다. (1년이 다되어가는데…)

복잡한 방법으로 번역으로 플레이를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

 

게임의 시스템으로도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으며 게임의 볼륨도 큰 편이기에

파고들거나 탐험 요소, 그리고 조직 관리, 함대 관리, 항구들 체크, 돈 벌기,

자원 관리등이 있기에 천천히 세월을 흘려보내며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혹은 시스템의 이해 부족이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에는 공략까지

필요하기에 쉽게 접근할만한 게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레벨업도 직접 해줘야 하다니...
레벨업도 직접 해줘야 하다니…

 

세일링 에라의 장단점은?

 

개인적으로는 일러스트가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는 일러스트가 마음에 든다

 

[장점]

  • 대항해시대 상위 호환 게임
  • 이상하게도 대항해시대 보다 더 시스템 계승을 한 게임
  • 캐릭터 및 유적등 아트워크가 좋다
  • 탐험하는 재미
  • 선박을 얻는 것이 쉽지 않기에 게임의 플레이를 지속 시킨다

[단점]

  • 언어를 일본어로 해도 영어로 해도 기계식 번역의 답답함
  • 전투가 재미없는 부분까지 완벽 재현
  • 게임의 방향을 잡아주는 메인 스토리가 짧다

 

대항해시대 시리즈를 재미있게 즐긴 유저라면 그 당시부터 한글화는 없었기에

언어적인 문제와 늘 싸워가며 플레이를 해야 했지만…

2023년도까지 그런 일이 있을거라 생각을 못했습니다.

게임 자체를 진행하는데 영어로 플레이를 해도 충분히 진행은 가능하지만

이야기를 편안하게 즐기는 것에 언어적 문제는 확실한 걸림돌이 되는 것이 사실.

 

익숙해진다면 언어도 큰 문제는 안됨
익숙해진다면 올드 유저에겐 언어도 큰 문제는 안됨

 

세일링 에라의 총평

 

개인적으로 항해를 즐기는 항해시대 게임은 이동이 많고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탐험과 모험을 즐기며 이야기와 정보를 얻고 각각의 매력적인 주인공들의

이야기와 관리적인 부분들이 큰 재미를 주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일링 에라에서 느낀 부분들은 확실히 대항해시대의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지만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많이 부족하며 메인 스토리를 끝내면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

최종 컨텐츠인 탐험, 배 업그레이드, 동료 모으기등이

깊이가 얕은 반복 플레이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더 파고들 요소는 없는가?
더 파고들 요소는 없는가?

 

스팀 2시간 환불을 하기엔 늦어버렸다…그냥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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