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츠로우 리부트(2022)

세인츠로우 리부트(2022)는 기존 시리즈의 막장 액션과 개성 넘치는 오픈월드 감성을
일부 계승하면서 기대와 달리 많은 변화와 논란이 동반된 작품입니다.
스토리나 세계관도 재해석되었으며 완전히 다른 주인공, 단체 설정이나 새로운 배경지역인
멕시코풍 ‘산토 일레소’의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며 전체적으로 좀 더 젊고 다양한 인종,
성별, 성격으로 바뀐것이 두드러집니다. 이미 PS4 pro에서 플레이를 해봤지만 75%세일과
PS5에서 플레이를 하지 않아 다시 플레이를 하면서 기존의 리뷰의 정보를 합쳐 주요 정보와 바뀐점 ,
특이점이나 게임의 재미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서 재정리를 하며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세인츠로우(리부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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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Volition |
장르 | 오픈월드 액션 |
발매일 | 2022년 8월 23일 |
플랫폼 | PS4, Steam |
가격 | 34,800원 |
CHECK POINT공식 한국어를 포함한 14개인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평가는 복합적
세인츠로우는 어떻게 바뀌었나

전작의 Third Street Saints가 아닌 The Saints라는 새로운 이름의 갱단으로
공식 컬러도 전통적인 보라색 보다는 다른 컬러가 혼용되기도 하며 NPC의 외형은
재활용이 있고 다양한 배경 인물과 세력들의 개성이 줄어들어 과거 작품에서 입체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들이 약화되었습니다. 캐릭터를 관찰하는 재미에서도 모델과 헤어스타일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길거리의 사람들의 수도 줄어들어 도시 속 정신없는 파괴들도
빈약하다고 느껴집니다. 가장 안타까운 부분은 개그 코드나 병맛스러움이 억지 개그나
맥락이 없는 대사들로 인해서 전작의 유쾌함이 많이 사라졌으며 경찰이나 갱단들의 적대 게이지가
전작과 달리 동시에 극대화되지 않고 금새 사그라들어 액션 쾌감도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세인츠로우의 특징과 재미 요소

기본적으로 오픈월드의 자유로움이나 차량과 무기 업그레이드 및 커스터마이즈 요소들은
유지되며 파괴 액션같은 기본적인 틀들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신규 도구인 윙수트와
휴대폰 앱 스타일의 커스터마이징과 편의성들이 바뀌었으며 카메라 앱을 활용한 보조 미션이나
지역의 수집 요소, 탈것의 수집과 아주 소소한 실내 꾸미기등의 콘텐츠가 추가되었으며
그래픽이나 시스템으로는 현대화는 비교적으로 무난하지만 콘텐츠의 다양성이나 몰입감은
예전처럼 버그가 많지만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주기 보다는 무난하게 바뀐 것들이 아쉽습니다.

특징으로는 샐 수 없이 많은 버그들이 있으며 진행 중에 아주 소소하게라도 버튼을 누르거나
스킵을 하려고 하거나 빠르게 움직이려 하면 진행 버그들이 있다거나 PS4에서 플레이 했던
다른 세상으로 가버리는 버그같은 크리티컬한 버그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버그들이 존재했습니다.
세인츠로우의 아쉬운 부분들

나름 새로운 시스템이나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차량 총격씬에서
자동차 루프로 올라가 보다 자유로운 시야 속에서 총격전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나
목적지를 포인트로 잡고 차량 위로 올라가면 자율주행을 하는 부분은 새롭지만
AI차량 주행은 앞에 차량을 그냥 밀고 가버리면서 사고를 내고 답답한 주행을 하거나
다양한 난이도를 선택해도 딱히 무엇이 달라졌는지 알 수 없는 부분도 아쉽습니다.
과거의 인기 있는 서브 미션들은 유지가 되지만 새로운 느낌이 없기에 지루하고
빠른 이동이 가능한 부분도 상당히 편의성이 개선되었다고 느껴지지만 빠른 이동을
하기 위한 랜드마크 사진 촬영은 귀찮게만 느껴집니다.
세인츠로우의 장점과 단점
[장점]
- 기존 시리즈의 재해석 및 새로운 무대와 분위기
- 방대해진 커스터마이즈, 편의성 높은 수집요소, 탈것의 재미
- 파괴, 자유도, 액션은 어느 정도 계승되고 기본적인 재미유지
- 오픈월드를 좋아하면 그래도 할만한 게임
[단점]
- 반복적인 모델과 개성이 부족한 동료 및 세력의 서사
- 과거에 비해 연출이나 컷씬이 줄어들어 연출이 미흡하게 느껴짐
- 버그와 최적화 문제, 일부 미션 진행 중 오류가 빈번함
- 전작의 과감한 병맛이나 매력들이 약화되어 괴리감이 느껴짐

이미 PS4에서도 100시간 이상을 플레이 하고 PS5에서도 플레이를 3년만에 다시
하는 게임이었지만 여전히 세력의 개성이 뚜렷하게 느껴지지 않고 폭발적인 이벤트나
연출들이 약화되어 세력의 보스를 물리쳤나?라고 느낄 정도로 인상에 남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 버그나 최적화 문제들은 해결되었을거라 착각했지만 여전히 남아있으며
오히려 PS4 pro에서 첫 플레이시에는 그래픽이 좋았다고 느껴졌는데 무언가를 고쳤는지
PS5에서 플레이를 하더라도 오래전 그 느낌의 세인츠로우 그래픽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세인츠로우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나름 새롭게 시작하면서 리부트를 하려는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세인츠로우 이외에도
20년을 넘게 같은 장르를 만드는 제작사가 계속해서 반복해서 비슷한 오류와 버그를
발생시키는 것에는 게임 제작 노하우가 회사로 부터 전달되고 유지되지 않는 다는 것을
느끼게 하며 세인츠로우를 사랑하는 팬들로 부터 피드백들은 어디가고 새로운 제작자와
프로듀서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이 게임만의 재미와 특징에 대해서 잘 파악하지 못하고
다시 시행착오를 겪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오픈월드 액션을 좋아하고 돌아다니며
탐색하고 수집하는 요소나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여 파괴하는 것들을 좋아한다면
일반적으로는 재미있지만 이것이 과연 세인츠 로우인가? 라고 한다면 글쎄…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머리를 멤도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또 100시간 넘개 플레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