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 호스피탈’ 야전 병원 시뮬레이션 게임 리뷰

워 호스피탈 게임 리뷰

 

워 호스피탈 리뷰
워 호스피탈 리뷰

 

세계 1차 세계대전의 야전 병원을 운영하는 게임으로 알려진 ‘워 호스피탈’은

많은 출시 연기 끝에 2024년 1월 11일 스팀 ,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마이크로 소프트 스토어등

멀티 플랫폼으로 발매된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여 환자를 성공적으로

수술시키고 다시 전장으로 보내거나 전역을 시키거나 혹은 본부로 돌려보내는 선택을 하며

복잡한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각 노동자를 적절한 건물에 배치하는 일들을 진행하면서 경영하는 게임 워 호스피탈에 대한

리뷰를 작성할까 합니다.

 

타이틀  워 호스피탈
개발사  Brave Lamb Studio S.A
장르  전략 시뮬레이션
플랫폼  PS5, Xbox, 스팀
가격  32,000원

 

워 호스피탈의 게임 스토리 및 세계관

 

플레이어는 1차 세계 대전의 무대인 1918년의 은퇴한 영국 전투 의무병 헨리 웰스 소령 역할을 하며

야전 병원을 책임지기 위해 다시 징집되고(다시?! 군대를?!) 인력과 공급이 모두 부족한

서부 전선의 수많은 병사들의 마지막 희망의 보루에서 팀의 사기를 유지하고 치료한 병사들과 함께

전쟁 병원을 지원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병원은 전투가 끝날 때마다 쏟아져 들어오는 부상병을 치료하거나 수술일정을 잡거나 ,

운명을 결정해야 하는 어려운 판단과 관리를 해야 하며 상황에 따라서 어떻게 결정하고

적응 해야 하는지 배워가는 게임입니다.

 

한마디로 다시 군대가야 하는 끔찍한 세계관
한마디로 다시 군대가야 하는 끔찍한 세계관

 

#군대를 가지 않는 국가나 개인에게는 전혀 와닿지 않는 세계관과 스토리.

 

워 호스피탈의 게임방식과 운영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초반 플레이에서는 의사, 의료 지원팀, 간호사, 엔지니어를 각 건물에

배치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각 직업별로 어떤 일들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 의사 = 병사의 수술 담당
  • 간호사 = 재활 센터 근무
  • 의료 지원팀 = 죽은 병사를 묘비로 이송 혹은 부상 당한 병사를 병원으로 이송
  • 엔지니어 = 건물 업그레이드 혹은 건설

 

업그레이드의 고민
업그레이드의 고민

 

안타까운 부분은 인력이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과로하게 되고 실신하게 되면

상당히 긴 시간의 휴식을 취해야 하기에 패널티가 부가됩니다.

그렇기에 악덕 사장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2인 1조로 계속 교대조를 구성해야 하고

만약 그마저도 부족한 인력은 기차역에서 인력시장에서 보충 시킬 수 있으나 이마저도 자원이 필요하기에

힘든 운영이 이어집니다.

또한 인력을 마음껏 보충 할 수 없게 설계되어 있기에 복잡한 과정이 펼쳐집니다.

 

[1] 인력이 부족한가?

[2] 실무진의 허가증이 있는가?

[3] 물품이 부족한가?

[4] 군사 어음이 있는가?

[5] 재활 센터에서 병사들을 본부로 보냈는가?

…. 그…그만!!

 

어쨋든 잘 관리해보자
어쨋든 잘 관리해보자

 

워 호스피탈의 매력과 게임의 재미에 대해서

 

위에서 복잡하게 설명했지만 사실 어느정도의 실패 과정을 통해서 플레이 사이클을 충분히 이해고 나면

자연스럽게 운영을 할 수 있게 되며 점차 규모를 늘리거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극복했을 때의 성취감이

충분한 보상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그 부분이 재미 없다면 개인에 따라 이 게임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워 호스피탈은 의사가 늘 부족하고 몇 번의 수술을 하고나면 거의 탈진하지만 몰려오는 부상자들은

기다리다 지쳐 사망하게 되고 사기는 저하되게 됩니다.

 

반복적인 상황 속에서 고민과 결정
반복적인 상황 속에서 고민과 결정

 

환자는 무조건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 아닌, 다친 병사에게 소비되는 약품 지원을 보면서

이를 거부할 것인지 아니면 의사에게 맡길 것인지 선택해야 하고, 게임에서도

VIP환자를 특별하게 대우 해줘야만 좋은 보상을 받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는 부분들이

난처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투가 발생하는 참호를 구경 할 수 있거나 다양한 건물 및 업그레이드등을 신경써야 하는

부분들의 워 호스피탈의 매력적인 부분들입니다.

 

워 호스피탈의 장단점에 대해서

 

[장점]

  • 독특한 방식의 구성과 재미요소
  • 최적화가 잘 된 부분
  • 운영이 잘 되었을때의 성취감이 있다
  • 한정된 자원으로 최선의 선택을 하는 재미

 

[단점]

  • 처음엔 복잡해 보이지만 결국 반복적인 플레이의 아쉬움
  • 연출이나 그래픽의 완성도 부분에서 갑작스럽게 완성도가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음
  • 자막 크기 변경이 불가능하기에 높은 해상도에서 작은 글씨를 돋보기를 대고 봐야 한다
  • 다양한 버그 불안정한 세이브

 

글씨 보이세요?
글씨 보이세요?

 

많은 시행착오와 패치등으로 현재로서는 안정화가 되어있지만 초반의 재미 외에

지속적인 플레이를 했을때의 지루함들을 해결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자원 플레이 때문인지 가끔 프로스트 펑크와 비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게임 플레이 방식은

조작 방식이 아닌 선택과 운영 방식이기 더 크기 때문에 어느 부분에서 비슷하다고 하는지

개인적으로는 모르겠습니다.

 

워 호스피탈의 전체적인 평가에 대해

 

워 호스피탈을 플레이하면서 독특한 분위기와 선택과 집중을 하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부족한 환경 속에서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이자 재미이기에

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하다 보면 결국 반복적이고 어쩔 수 없는 획일화된 과정들이

자유도를 잃게 만듭니다.

 

참호 전투 연출은...이게 뭔가요?
참호 전투 연출은…이게 뭔가요?

 

뭔가 다양한 환경을 구경 할 수 있는 부분들은 좋지만 좀 더 완성도 있게 나왔거나

멋지게 연출을 했더라면 게임의 분위기에 더욱 더 몰입 할 수 있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오히려 조악한 연출 덕분에 몰입이 깨지고 분위기를 흐뜨려 트리는 것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재미있는데 뭔가 아쉬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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