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 생존 에로게임 남국도미니온 리뷰

남국도미니온 리뷰

 

남국도미니온
남국도미니온

 

아주 오래전에 발매하여 아는 사람들만 알고 있는 남국도미니온은

둥지 짓는 드래곤을 만든 소프트하우스 캐러(2020년에 해체)에서 제작한 게임입니다.

무인도에서 생존하기 위해 각종 건물 건설, 사냥, 낚시 , 수확등 생존 게임의 요소가 있고

탈출할 때는 비행기, 터널, 바다 한복판에 부교를 만드는 등 상당히 리얼한 부분들과

공동 창고의 식량 관리, 저격이나 개인 창고가 털리거나 호감도 관리등 야한 게임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잘 만들어진 시스템이나 멀티 엔딩 그리고 보조 미니 게임들에

빠져 순간 성인 게임이라는 것을 잊게 만드는 특징을 가진 남국도미니온에 대해

리뷰를 할까 합니다.

타이틀 남국도미니온
개발사 소프트하우스 캐러
장르 무인도 탈출SLG
플랫폼 PC
가격 8,800엔

 

 

남국도미니온의 기본 게임 방식에 대해서

 

비공식 한글패치가 있지만 완벽하지 않음
비공식 한글패치가 있지만 완벽하지 않음

 

먼저 가장 왼쪽 위에 보이는 메뉴를 통해 이동을 할 수 있는데,

행동력(오른쪽 상단 숫자) 1을 소모하여 총 11개 지역 중 하나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조건이 충족되면 영주와 섬 탈출 명령을 실행 할 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왼쪽 두번째 메뉴인 생활에서는 액션 파워를 소비하여 수색, 수확, 사냥, 낚시, 요리, 치료

,개발, 저격등 5가지의 실행 조건이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탐색을 통해서

지역의 정보나 아이템 혹은 섬 시설의 정보, 탈출 정보 등을 입수 할 수 있습니다.

설비 제작에서는 건축 자재를 소비하여 시설을 건설하거나 수리 및 파괴가 가능하고,

시설 이용에서는 행동력 1을 소비하여 가동 중인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외에도 자거나 체력 단련이나 날씨 정보 , 개인 창고나 공동 창고를 이용하여 관리를 해야 하고,

섬의 상태를 체크하거나 개인 정보등을 체크하는 것들이 가능합니다.

 

이런 메뉴들을 활용하여 처음 해야 할 일들은 ‘섬의 상태’를 체크하고 이번주 정책을 확인해서

식량을 먼저 채취할 것인지 식재료 조달을 우선으로 할 것인지 정한 후 진행하면서

점차 섬의 비밀과 서로의 호감도를 높이거나 어떤 방식으로 섬을 탈출 할 것 인지를 플레이어가

선택하여 즐기는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남국도미니온은 성인 게임이라면서 왜 이렇게 복잡함?

 

그것이 소프트하우스 캐러이니까
그것이 소프트하우스 캐러이니까

 

매주 찬성과 반대 투표를 통하는 주간 정책을 열고 토론을 하여

무엇을 우선 순위로 작업하고 알아내어 무인도에서 생존을 목표 및 탈출을 할 것인지

설비나 생산, 그리고 우호도를 통한 이벤트 씬을 봐야 하는등 상당히 바쁘고

시스템에 익숙해져야 하는 부분들이 존재하는데…

‘그것이 둥지짓는 드래곤을 만든 소프트 하우스 캐러 작품이니까’

 

탈출 시점이 되어야만 점차 새로운 경로들이 생김
탈출 시점이 되어야만 점차 새로운 경로들이 생김

 

또한 섬의 상태를 체크하지 않으면 폭우, 폭풍우, 해일, 불, 지진, 고온, 전염병 같은

그 외에도 다양한 재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하고

CG 이벤트 역시 우천시 취소되는 등 너무나 현실적인 시스템들로 인해서

내가 에로 게임을 하는 것인지 탈출 시뮬레이터를 하는 것인지 착각할 정도로

세밀하고 정교한 시스템들에 빠져 바쁘게 행동하게 됩니다.

 

남국도미니온은 매력에 대해서

 

현실감 있게 설계된 시스템 덕분에 계속해서 일을 하게 되고 스케줄을 통해서

어떻게 이 상황에서 문제 해결을 할 것인지 계속 고민하고 극도의 다양한 환경에서

벌어지는 이벤트 속에서 단비같이 보여지는 보상 CG가 이 게임을 하는 목적이자

기쁨이 됩니다.

(물론 신고 당하지 않고 블로그 생활을 해야 하기에 보여줄 수 없는 것은 이해 바랍니다)

 

생각보다 어려운 호감도 작업
생각보다 어려운 호감도 작업

 

기본적으로 신사의 장면을 보기 위해서는 호감도 작업을 해야 하는데,

말을 자주 할수록 호감이 생기고 입수하는 정보의 양이 많아지기에 겸사겸사

대화를 나누고 점차 다양한 요구 사항에 따라 발전을 하기도 하지만

만약 대화를 나누거나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 같은 지역에 있다면 발각되어

다른 캐릭터의 호감도가 떨어지는 매우 아슬아슬한 시스템까지 있기에

쉽지 않은 난이도가 이 게임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남국도미니온의 장단점에 대해서

 

[장점]

  • 기존 무인도 탈출 게임 시리즈와 달리 매우 정교하다
  • 야한 게임을 하러 왔다가 게임 시스템을 연구를 하게 된다
  • 생각보다 다양한 현실적인 감각의 선택지
  • 무인도 이야기의 에로 게임 버전인 것으로도 장점
  • 다양한 엔딩 중에서 반드시 하나 정도는 각각 개인에 따라 만족스러울 수 있다

 

[단점]

  • 복잡한 시스템
  • 한글패치가 완벽하지 않아 대사 정도만 이해할 수 있음
  • 이제는 구할 수 없는 2005년 발매 게임이자 회사도 없음
  • 어느 방향으로 즐겨야 할지 모르겠다(야한 게임인가 시뮬레이터인가)

 

그리고 이해해야 할 시스템이 많다
그리고 이해해야 할 시스템이 많다

 

 

남국도미니온의 전체적인 평가와 후기

 

남국도미니온을 플레이 해본 사람과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 나눠지는데,

이 게임을 플레이 하고 나면 무인도 이야기 시리즈는 잊혀질 정도로 상당한 매력과

중독성이 있고 시스템을 파고들어 이해하고 나면 점차 멀티 엔딩을 다 보려고 하는

욕구와 어떻게 해야 빠른 탈출 루트와 여인들과의 이벤트를 볼 수 있는지 연구하게 되는

매우 바람직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기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뇌리에 남아

다시 플레이를 하고 싶어지는 매력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대체 왜 이렇게 복잡한 게임이 다 있는가 싶었지만,

둥지짓는 드래곤을 만든 제작사 소프트 하우스 캐러에서 제작한 게임이라는 것을

알고 난 이후 그냥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습니다.

 

소프트하우스 캐러는 부활하라!
소프트하우스 캐러는 부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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