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플래닛 : 익스트림 컨디션

로스트 플래닛은 설원 SF세계관과 로봇 액션 그리고 체온 게이지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핵심인 3인칭
슈팅 게임으로 당시 이병헌의 출연과 독특한 비주얼과 기획등으로 호평받았지만 스토리나 조작감 그리고
밸런스등으로 물음표를 가지게 했던 게임입니다. Xbox360독점으로 먼저 발매 이후 PC/PS3로 이식되었고
눈보라가 치는 행성에서 거대 로봇 전투나 외계 생명체 아크리드에 맞서는 조합들로 설원 몬스터 헌팅 + 메카 슈터의
느낌도 강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당시 대부분 Xbox360을 가진 게이머들과 특히 한국 게이머들에겐
국민 타이틀 처럼 누구나 가지고 있었던 로스트 플래닛에 대한 이야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 타이틀 | 로스트 플래닛 : 익스트림 컨디션 |
|---|---|
| 개발사 | 캡콤 |
| 장르 | 3인칭 슈팅, 어드벤처, SF, TPS |
| 발매일 | 2006년 12월 21일 |
| 플랫폼 | Xbox360, PS3, PC |
| 가격 | 49000원 |

로스트 플래닛은 어떤 게임이었나?

이병헌(주인공)은 아버지와 함께 그린 아이라는 거대 아크리드를 추격하다가 사고를 당하고 수십년 뒤 설원에서
깨어나는 웨인. 하지만 기억을 잃은 상태로 눈 해적단에 의해 구조가 되고 자신과 아버지의 과거나
NEVEC의 음모, 행성을 둘러싼 진실을 추적한다는 내용으로 전개됩니다. 게임의 플레이 방식은 3인칭 숄더 뷰이지만
1인칭 시점 조준이 가능하고 이동/전투/걷기/회피/지형오르기/사격/투척무기/그래플링 훅으로 구조물에 갈고리를
걸어 고지대로 이동하거나 바이탈 슈트(VS)에 붙어서 탈취하는데 사용가능합니다.

조작감이 상당히 묵직하고 관성이 있는 타입이기에 TPS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답답하고 액션 어드벤처로서
메카물을 조작하는 중량감으로는 느낌이 좋다는 유저의 평가가 나눠지는 게임이며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자
독특한 부분으로서 T-ENG(열 에너지)시스템은 체력과 별도로 열 에너지 게이지를 관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혹한 행성이기에 체온을 유지해야 하고 시간 경과에 따라 계속 감소하기에 피격 시 체력이 즉시 깍이는 것 보다
우선 T-ENG를 소비하여 체력을 회복하는 구조도 특이한 부분입니다.

그렇기에 열 에너지 관리를 잘 해야하는데 아크리드를 처치하면 나오는 코어 흡수와 맵 곳곳에 데이터 포스트를
활성화 하여 얻거나 또는 일부 상자나 오브젝트를 파괴하여 얻으면서 획득해야 하고 바이탈 슈트(VS)메카 탑승이나
무기 사용, 일부 장비 운용에도 T-ENG가 소모되기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것이 플레이어를 극단적으로 압박하거나
스트레스를 줄 만큼 게임을 방해하진 않는 자원 시스템입니다.
로스트 플래닛의 매력과 특징은?

캠페인은 스토리와 함께 스테이지 클리어형 구조가 되어있기에 빠른 병력전과 교전, 데이터 포스트 설치나
특정 목표 파괴 및 보스 처리등이 미션 목표이기에 쉽고 간단하게 클리어가 가능했으며, 바이탈 슈트(VS)가
소형, 중화기등 다양한 기체가 있기에 이를 운용하고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Xbox360으로 플레이 했을 때의 기억으론 16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하여 개인전 데스매치, 팀 데스매치,
포스트 점령전, 도망자와 추격룰을 가진 다양한 모드가 있었기에 메인 스토리가 끝난 이후에도 콘텐츠가 많았습니다.

설원의 표현과 당시 상당히 인상적인 연출도 놀라웠으며 스테이지 마다 등장하는 아크리드의 신체 여러
부위를 노려 파괴하는 패턴 파웨형 보스전투나 열 에너지를 관리해야 하는 긴박감이 있었기에
다양한 지역을 확인하고 탐험해야 하는 탐색형 플레이도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다만 성능의 문제인지 개발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프레임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
로스트 플래닛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독특한 컨셉의 세계관과 액션
- 생존과 압박을 통한 긴장감 있는 레벨 디자인
- 당시 기준으론 뛰어난 그래픽과 연출
- 16인 멀티 플레이와 여러 규칙으로 반복 플레이 가능
- 흥미로운 보스 패턴의 재미
[단점]
- 복스극에서 음모로 확장되면서 스토리가 산으로감
- 주인공의 성격과 디자인, 캐릭터 묘사가 약하다
- 이동과 에임이 무겁고 답답하다
- 갑자기 어려워지는 구간등 난이도 스파이크가 존재
- 캠페인의 스테이지 구조가 계속 비슷하여 지루하다

전체적으로 시스템적 아이디어나 연출이 참신하고 스토리 텔링 방식이나 조작, 레벨의 밸런싱의 마감은
아쉬운 부분이 많으며 그 시절 같은 시기에 나온 게임들과 비교해도 캐릭터 묘사나 감정선 표현등
뭔가 답답하고 설득력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스토리 몰입이 잘 안됨)
로스트 플래닛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로스트 플래닛이라는 게임은 엄청 나쁜 게임은 아니며 인상적인 설원의 표현이나 콘텐츠도 많고 독특한
기믹의 슈터와 전체적으로는 완성도 높은 캠페인, 거대 몬스터나 액션 슈터로서의 재미등은 괜찮습니다.
다만 좀더 TPS에서 부드러운 조작감과 정교한 스토리 및 흥미진진한 레벨 디자인이었다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큰 게임이고 당시 Xbox360 라인업 기준으로는 비주얼도 아이디어도 신선하고 흥미로운 게임이라는
것에는 변함없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