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샘 리메이크 작품 마녀의 샘 R
2015년 모바일 게임 제작사 Kiwiwalks에서 출시한 육성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이
스팀으로 2023년 9월 26일 스팀으로 한국어 음성 및 자막을 지원하며
리메이크로 발매되었습니다.
스토리나 달라진 점들이 많으며 몇몇 캐릭터 변경이나 부가적인 추가 캐릭터,
그리고 설정이나 없어진 캐릭터들도 존재하며 기본적으로는 육성, 수집, 제작, 전투 컨텐츠가
조화된 스토리 기반의 육성 RPG입니다.
마물들로 가득찬 숲 속에서 자란 소녀 주인공 ‘파이베리’의 이야기와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마녀의 샘R에 대해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타이틀 | 마녀의 샘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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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Kiwiwalks |
장르 | 채집형 RPG |
플랫폼 | 스팀 |
가격 | 39,800원 |
마녀의 샘 R은 원작과 무엇이 달라졌나?
기본적으로 마녀의 샘R은 제목 답게 리메이크 작품으로 그래픽 부터 3D화 하여
변화하였고, 다른 시리즈의 작품들의 내용도 함께 포함되며 기존의 이야기의 개연성을
좀 더 구체화 시키며 게임의 볼륨도 높아졌습니다.
가장 큰 변화로는 역시 대화의 대다수가 풀더빙 되어 스토리도 좋았지만,
이야기에 집중 할 수 있는 부분이며 그렇다 보니 기존에 즐겼던 유저라도
새로운 느낌이나 그리운 느낌을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설정은 태초신족이라는 설정이나 마녀의 샘 2에 등장했던 로빈과 붉은 수염,
마녀의 샘4에 등장한 에단등이 캐릭터로 추가되었으며 완전히 새롭게 추가 된 캐릭터들은
칸나, 레드호크, 크로우, 제이콩, 베슈타인, 레이나, 에이레네, 안나, 미로, 베르토, 제이드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오리지널과 다르게 변경된 캐릭터도 있었는데, 리비아 , 케이트, 교황등이 있으며
정화된 마력의 돌이라는 설정과 알프레이디, 케츠산 도인, 판다 쿰이 등장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가장 큰 부분은 게임 시스템의 편의성이나 오리지널에서는 100일 동안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스토리를 진행하고 점차 강해지는 것을 목표였지만,
오히려 이번 작품에서는 밸런스나 편의성이 개선되고 좀 더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바뀐 부분이
가장 큰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마녀의 샘 R의 재미요소 및 게임 시스템
기본적으로 마녀의 샘R은 스토리를 기반으로 필드를 탐험하고 재료를 수집하며
도구들을 제작하거나 무기 혹은 방어구를 강화하여 강해져 용사에게 대항하는 구조인데,
편의성들이 추가되면서 핵심 시스템인 강화, 채집 같은 부분들을 편하게 얻고
제작을 통해서 점차 강해지는 기분과 스토리의 몰입도와 기존에 존재했던
100일 제한이 없어졌기에 각자 플레이의 성향에 따라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부분이
좋습니다.
필드를 돌아다니며 각종 미니 게임이 있거나 튜토리얼이 잘 되어 상세하게 가르쳐 주기에
시스템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없고 스토리도 막힘없이 진행되는 것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녀의 샘 R의 장단점
[장점]
- 그래픽이 예뻐졌다
- 편의성이 좋아졌기에 요즘 게임같다!
-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향으로 잡았기에 게임의 어렵지 않다
- 턴제 전투이지만 마법이나 전략적으로 한번에 잡는 쾌감도 존재
- 당연히 있었어야 할 빠른 이동이 있다
[단점]
- 왜 미니 게임들이 죄다 리듬 게임일까
- 난이도가 나눠져 존재하지만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만큼 쉬움
- 클리어 후 이어하기나 엔드 컨텐츠가 없다
- 왜 필드에서는 저장이 안될까
전체적으로는 사실 아틀리에 시리즈 같은 시스템이나 좋고 싫음이 나눠지는
장르적 특성 때문에 성향에 맞지 않다면 아무리 좋아진 편의성이나 개선 된 부분들이
있다고 해도 마녀의 샘R은 재미없을 수 있지만, 기존에 해왔던 유저나 혹은
새롭게 플레이를 하는 유저라도 진입 장벽을 낮춰서 만들어졌기에
편안하게 입문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마녀의 샘 R의 총평
일단 스팀 평가만 봐도 압도적 긍정이 붙어있고 온갖 아름다운 평가들 때문에
취향에 맞지 않는데 구입을 하고 후회를 하는 사람에게 조언하자면,
반복적이고 고통스러운 파밍이나 수집을 좋아하는가?
육성하는 것을 좋아하고 조금은 오글거리는 스토리의 취향인가?
20~30시간 정도 플레이를 하고 엔딩 보고 끝내는 게임을 좋아하는가?
이런 분들만 구입을 하셔야 재미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마녀의 샘 시리즈를 한번이라도 즐겨본 사람에게는 당연히 필수 구매 타이틀이며,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확실히 개발자들이 마녀의 샘 시리즈와 타이틀에 대한
애정이 있다는 것을 게임 곳곳에서 느껴볼 수 있습니다.
정가를 주고 사면 혹평을 남기게 되고 할인 할 때 사면 호평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