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패미컴 3 x 3 Eyes 서전 아이즈 수마봉환
만화 원작 ‘3 x 3 EYES’를 기반으로 제작된 슈퍼패미컴판 RPG인
서전 아이즈 수마봉환은 장르도 독특했고 독창적인 전개가 많이 있었기에
상당히 독특한 게임이었습니다.
턴 기반의 전투나 어드벤처 형태의 게임임에도 왜인지 모르게 장르가
RPG로 표기되어 있는 게임이며
비슷한 시기에 슈퍼패미컴으로 발매한 같은 회사의 성마강림전도 존재하지만,
조금더 진지한 그래픽(?)과 게임성이 다른 1992년 7월 28일 발매한 게임
수마봉환에 대해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 타이틀 | 3X3 EYES 수마봉환 : Juuma Houkan |
|---|---|
| 개발사 | 반다이 유타카 |
| 장르 | RPG/어드벤처 |
| 플랫폼 | 슈퍼 패미컴 |
| 가격 | 9,500엔 |
3×3 Eyes 서전 아이즈 수마봉환의 스토리
원작을 모르는 게이머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오래 전 고대 중국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불멸의 비밀을 발견하게 되고 그들은
세 개의 눈을 가진 자 ‘삼지안’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들은 각자가 가진 세 번째 눈에서 나타나는 초자연적인 힘을 소유했고,
그 중 한 명인 ‘파이’라는 소녀는 다시 평범한 인간이 되기를 갈망하며 일본인 과학자이자
탐험가 ‘후지이’의 도움을 받기 위해 애를 쓰지만 그는 미스테리한 상황에서 티베트에서 실종되고 맙니다.
후지이의 아들 ‘야쿠모’는 자신의 영혼을 그녀와 합체하고 불멸의 존재인 ‘우’가 되면서 파이와 연결됩니다.
두 사람은 전 세계를 여행하며 인간의 본질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홍콩에 기반을 둔 몬스터 파이팅 에이전시의 수장 ‘리 링링’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게임 자체는 원작 만화 8권 부터 11권까지의 이야기를 수록하며
링링이 후지이가 남긴 편지를 발견하면서 짐승을 조종하는 이상한 부족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야쿠모는 네팔로 가라는 명령을 받지만 먼저 홍콩에 있는 사람들과 접촉하여 수수께끼 부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게임은 진행됩니다.
3×3 Eyes 서전 아이즈 수마봉환의 게임방식
기본적으로 슈퍼 패미컴 3×3 Eyes 수마봉환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퍼즐을 풀기 위해 물건을 고르거나 조작하고 캐릭터들과 대화를 통해 정보를 얻으며
점프하거나 사다리를 오르고 , 달릴 수 있으며 횡스크롤 스타일의 턴 전투로 적들과
싸우기도 하며 진행되는 게임 방식입니다.
스토리가 아무래도 외전에 가깝기 때문에 내용이 길지 않고 짧은 편이며,
전투의 경우에는 공격, 방어, 점프가 가능하고 정신력을 소비하여 악마 소환을 할 수 있습니다.
3×3 Eyes 서전 아이즈 수마봉환의 장단점
[장점]
- 3X3 EYES 게임의 유일한 진지한 여행과 전투
- 만화의 원작과 다른 독창적인 전개의 재미
- 아름다운 오프닝과 엔딩의 그래픽
- 나쁘지 않은 음악들과 적들과 전투가 많지 않아 쾌적한 어드벤처를 즐긴다
- 퍼즐 요소가 나쁘지 않고 충분히 고민을 해보면 풀만한 난이도
- 전작에 비해서 게임의 비주얼이 좋다
- 각 나라의 분위기를 잘 살린 배경
[단점]
- 조작이 무겁게 느껴지고 화면이 전환 될 때 대시가 이어지지 않는다
- 대화 표시나 저장같은 부분도 시간이 걸리는 답답한 부분
- 전투가 전술이 아니라 약간의 운에 기대야 하기에 밸런스가 나쁜편
- 스토리가 짧다
그 외에 전작이었던 성마강림전에 비하면 상당히 정상적으로 만들었으며
밸런스나 스토리를 조금 더 보강했다면 높은 평가도 받을 수 있었던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3×3 Eyes 서전 아이즈 수마봉환의 총평
위에서 대략적인 설명은 모두 하였지만 3×3 Eyes 수마봉환은 어드벤처 파트에서
대시 이동이나 아이템을 찾거나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보니
가끔 적이 나타났을때 폭발하는 아이템으로 물리치거나 대시 점프로도 피할 수 있어
불필요한 전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회복같은 경우는 전투 도중 회복이 안되는 불편함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성마강림전 보다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분위기도 좋기 때문에
불편한 점들이 많아도 아직까지 기억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이제 서전아이즈 최신작이 안나오니 이걸 하고 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