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다이버즈2 리뷰
애로우헤드 게임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4인 코옵 TPS 게임 헬다이버즈2는
2024년 2월 8일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스팀, 에픽 스토어로 발매된 게임으로
전작인 탑다운 시점의 게임성을 버리고 3인칭 숄더뷰 TPS로 바뀌어 제작되었습니다.
전작의 끝없는 전쟁에서 슈퍼지구가 완승을 거둔 이후 100년이 지난 세계관으로
게임의 구조는 비슷하지만 화면의 방식이 바뀌었기에 좀 더 개인적인 시점이나
공간감을 크게 느껴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PS5와 PC간의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오늘은 나사 하나 빠진 듯한 유쾌한 설정의 헬다이버 특공대를 다루는
헬다이버즈2에 대해 리뷰를 작성할까 합니다.
| 타이틀 | 헬다이버즈2 |
|---|---|
| 개발사 | 애로우헤드 게임 스튜디오 |
| 장르 | 3인칭 슈팅 |
| 플랫폼 | PS5, 스팀 |
| 가격 | 44,800원(스팀 기준) |
헬다이버즈2의 게임 세계관
미개한 외계 생명체들에게 민주주의를 전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조금이라도 이상한 빨갱이 짓을 하는 유저에게 과감 없이 팀 킬이 가능한 헬다이버즈2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민주주의가 아닌 ‘통제’민주주의로 전 지구의 행성민들을
민주주의 수호라는 개념으로 세뇌시켜 이용하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1이기에
아이를 마음대로 낳을 수 없으며 언론의 자유도 없고 모든 집에는 CCTV가 설치되어 통제됩니다.
또한 재미있는 사실은 다른 외계 종족들과 싸우는 이유 역시 슈퍼지구의 수뇌부에서
먼저 침공했기 때문이며 버그는 몸에서 천연 자원이 나와 잡아서 사육하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2편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1편에서 등장하던 적인 일루미닛은
행성의 고등 기술이나 자원을 점유하기 위해 침공하고 현재의 이름은 오토마톤은
지구 주민들의 몸을 어쩔 수 없이 개조하거나 자의적으로 개조한 반 정부 세력이라
공격을 시작하게 되고 총 3세력이 연합하여 슈퍼지구를 끝장내기로 합의를 했지만
슈퍼지구의 승리로 끝나고 모든 행성을 정복합니다.
결국 헬다이버즈2는 점령했던 행성들에서 잔존 세력이 부활하여 민간인들을 학살하는
상황 속에서 헬다이버즈1편과 다르게 2편은 슈퍼 지구민들의 수호를 위해
싸우게 되는데…
헬다이버즈2의 게임 방식
헬다이버즈는 복잡한 게임 방식이 아닌 미션을 선택하고 강하하고 죽고
또 강하하고 죽고 미션을 클리어해서 탈출하여 돌아가는 아주 간단한 게임 사이클을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그렇게 미션에서 얻은 보상들로 함교를 업그레이드 하는 부분들이나,
미션의 방식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적들이 많이 나오는 둥지를 폭파하거나 방향키를 눌러
해제하는 방식의 미션이나 4인 멀티로 집단 지성을 발휘하여 민주주의(전멸 시키기)를 전파하는
게임 플레이가 상당히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헬다이버즈2의 장단점
[장점]
- 멀티로 즐기는 버그 잡기 게임
- 총 쏘는 재미와 다양한 무기 및 아이템을 수집하는 재미
- 친구가 없어도 팀 플레이가 가능한 부분
- 시원한 폭발이나 타격감
- 몰입감 있는 현장 감각
[단점]
- 반복되는 환경과 아직까지 부족한 컨텐츠
- 기어도와 상관없는 무한 반복과 평등한 보상
- 버그 잡는 게임인데 개발자는 버그를 못잡음
- 게임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면 압도적인 난이도를 겪게 된다
- 팀 킬로 인한 스트레스
PVE게임이기에 밸런스와 단순함이 극단적이기에 문제점이 보입니다.
예를 들어 게임을 해본 사람과 아직 게임에 대해 파악하지 못했을 경우
브레이커, 레일건, 육각형 총등은 데미지 및 사거리 및 집탄률등이 매우 유리하게 설계되어 있기에
게임 플레이의 획일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개성 있는 플레이가 없고 모두가
같은 무기를 사용하게 되는 단순한 부분들이 게임을 지루하게 만듭니다.
또한 캐릭터를 성장 시키는 부분들도 미약 하고 모든 유저가 시간이 지나도
동일한 스펙, 동일한 특성, 아이템들로 인해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며
그냥 모든 미션들을 플레이 하고 나면 더 플레이를 해야 하는 이유를 찾는 것이
부족해집니다.
(차후 패치나 DLC로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서 개인적인 평가는 이렇습니다)
헬다이버즈2의 총평
헬다이버즈1편도 재미있게 즐겼기에 2편에서 변화된 뷰는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단순하면서도 재미있는 방식의 미션들도 색다른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전투를 즐기고 TPS장르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빠져들게 할 만한 매력적인
방식의 전투와 전장에 있는 듯한 처절한 싸움들이 점차 익숙해지고 게임 시스템을
파악하고 난 이후에는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다만 엔드 컨텐츠라는 것이 아직 까지 애매하게 설정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지루할 수 있는 부분들도 존재하며 난이도에 따라서 도파민 생성기가 될 수 있거나
혹은 스트레스가 쌓이는 헬 난이도를 경험할 수 있는 것 또한 헬다이버즈2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순간적인 재미는 있지만 지속적인 재미는 보장하기 힘든 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