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로 심심해서 써보는 글이니 진지해지지 맙시다.

일반인에서 하드코어 게이머로 넘어가는 과정

장르로는 캐주얼하고 간단한 게임 및 아케이드 게임으로 시작하여, 자신에게 잘 맞는

게임 장르를 찾기 위해서 다양한 장르를 플레이 해보면서 취향을 찾아가고

결국에는 상당히 어려운 게임으로 넘어갔다가 결국에는 야게임을 플레이 한다.

[일반인]

아무런 편견없이 재미있어 보이거나 그래픽이 괜찮으면 진입한다.

게임에 대해서 크게 평가를 하거나 하지 않으며 클리어 목적과 시간 죽이기로 플레이하며

가끔씩 게임을 즐긴다.

[몰입형 게이머]

게임 한 가지를 600시간 플레이를 해보진 않았으며,

아직 1000개 이상의 게임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게임에 대해서 많이 안다고 생각하여

자신이 플레이 한 게임들이 소중하기에 이 때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비판하면,

분노하거나 키보드 배틀을 자주 시도한다.

[오타쿠 게이머]

이제 600시간 이상의 게임들이 100개 이상되고, 3000~6000개 정도의 게임을 플레이 해보니

게임의 플레이 방식, 스토리, 게임 개발에 대한 정보나 지식들까지 갖추게 되며

게임 개발자는 누구이고 게임회사는 어떤 역사와 과정을 거쳤는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하며

토론하는 것을 좋아하게 된다. 참고로 몰입형 게이머들과 서로가 겜알못이라며 키보드 배틀을 자주 벌인다.

[하드코어 게이머]

이제 다른 것에는 크게 관심이 없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과 상황만을 즐기게 되고

자신과의 싸움이 더 중요할 뿐. 다른 게이머들과 크게 언쟁을 하지 않는다.

어렵고 좌절시키는 게임을 찾아 떠나는 게임 고수의 길로 접어든다.

[초월 게이머]

모든 것들이 다 귀찮고 부질없다는 것을 깨닫고 원초적이고 그냥 자극적인 게임들이나

야게임을 즐기며 여생을 보낸다.

가끔 게임 뉴비를 환영하며 티배깅을 하는 하드코어와 초월 게이머 사이의 무언가인 존재들도

등장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