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웅장해지는 SRPG 성녀전기(Banner of the Maid)리뷰

SRPG 성녀전기(Banner of the Maid)리뷰

 

성녀전기
성녀전기 배너 오브 더 메이드

 

배너 오브 더 메이드 성녀전기라는 이 게임은 스팀으로 2019년 5월 28일 출시한 전략 SRPG 게임으로

프랑스 대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마리 앙투아네트, 나폴레옹과 같은 역사 인물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전쟁과 정치를 하는 게임이지만, 사람만 같을 뿐….

대체 역사를 다르고 있기 때문에 내용은 엉망진창 상상의 꽃밭으로 향하는 게임입니다.

미인들이 가득찬 여성 인물들이 초능력을 발휘하고 최전선에서 싸우는 게임이며,

SRPG의 특성상 ‘대화한다’ , ‘싸운다’ ,’대화한다’ , ‘싸운다’를 반복하는 다이나믹한 구성 덕분에

멸종 위기를 맞게 된 장르를 극복하고자 성녀전기는 새로운 전략인 가슴이 웅장한 비주얼을 선택했습니다.

어떤 부분 때문에 서브컬쳐 팬들에게 매력 어필이 되었는지 직접 플레이를 해보며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배너 오브 더 메이드 성녀전기
개발사  Azure Flame Studio
장르  SRPG
플랫폼  스팀
가격  17,500원

 

#정식으로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음

 

SRPG 성녀전기(Banner of the Maid)의 특징

 

성녀전기는 가장 기본적으로 SRPG가 가져야 할 덕목들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기본을 하고 있습니다.

병종에 따라 상성이 있거나 지형에 따라 달라지는 버프와 너프, 전직 시스템등 장르의 교과서같은

게임이며 전투 역시 자동으로 내 턴, 너의 턴, 내 턴, 너의 턴을 지켜가며 사이좋게 싸우게 되고

프랑스인들이 매우 유창한 중국어를 한다는 것 또한 성녀전기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딱히 성녀전기만의 매력이나 특징들은 없는가?

 

가슴 웅장한 일러스트
가슴 웅장한 일러스트

 

스토리에 집중 시키는 가슴 웅장한 스토리와 몇 없는 SRPG를 살리고자 노력한 모습!

그것 만으로 성녀전기를 플레이를 해야 할 목표 의식이 생깁니다.

 

물론 게임도 정상적입니다
물론 게임도 정상적입니다

 

 

SRPG 성녀전기(Banner of the Maid)의 매력과 재미

 

성녀전기는 죽어가고 있는 턴방식 SRPG를 살리고자 기본적인 게임 장르의 순수한 재미를 주고 있으며

신사의 게임은 아니지만 가슴 웅장한 일러스트로 게임의 스토리와 진행에 집중 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게임의 근본인 ‘그림체’가 충분히 게임을 플레이 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해주며,

늘 SRPG는 고전 레트로 게임을 해야 하는 요즘 시대에 요즘의 그래픽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여성 일러스트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여성 일러스트들

 

또한 프랑스 인물들을 그리고 있지만 중국어 음성으로 무협지와 같은 감성을 느끼게 되고

여성 플레이어들이 나오는 삼국지를 하는 느낌들이 이것이 근본 SRPG라는 느낌을 받게 해줍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

 

그리고 여성 캐릭터들이 많아서 좋다
그리고 여성 캐릭터들이 많아서 좋다

 

SRPG 성녀전기(Banner of the Maid)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오랜만에 느껴보는 정통 SRPG
  • 기본 게임 엔딩 이후 DLC도 여전히 이어서 플레이가 가능
  • 유저 친화적 편리한 인터페이스 및 설명
  • 매우 쉬움과 매우 어려움을 선택할 수 있다
  • 대부분의 여성 캐릭터들이 마음이 크고 아름답다
  • 적당하고 몰입 되는 사운드
  • 장르 자체가 워낙 레어 하기에 귀한 게임

 

[단점]

  • 언어를 별로 많이 지원하지 않기에 따로 패치를 받아야 하는 부분
  • 시대적 배경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중국어 음성
  • 생각보다 난이도가 어렵다
  • 스토리를 기대하면 큰일 난다

 

잡화점에도 미인이 있다
잡화점에도 미인이 있다

 

기본적으로 유저를 고문하는 난이도이기에 스트레스 없이 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무관 모드로 해야 하는 것이 좋으며

전반적으로는 남성 캐릭터들이 실제로 쓸모가 별로 없기 때문에 여성 캐릭터 위주로 플레이가 강제 됩니다.

(딱히 불만 없음)

또한 성녀의 힘이라는 비현실적인 요소 덕분에 역사적 사실과 다른 부분들이 있지만 마법이나

광범위 공격 같은 부분들이 조금 결여되어 있다 보니 시원시원한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픽이 깔끔하고 기대감을 일으키는 웅장한 가슴들은 더욱 더 신사적인 장면들을 기대하게 만들지만

그 이상의 씬들은 없으며 충분히 SRPG를 좋아하는 게이머에게는 재미있는 플레이를 선사해주며

30시간 이상의 플레이 타임 덕분에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전투도 익숙한 전투
전투도 익숙한 전투
부대편성도 익숙한 인터페이스
부대편성도 익숙한 인터페이스

 

 

SRPG 성녀전기(Banner of the Maid)의 전체적인 평가

 

요즘에는 실시간 이동 및 공격이 가능한 전략 게임들도 많이 나오는 시대이기에

과연 턴 방식 SRPG가 앞으로도 살아남을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상 턴 방식이나 지루한 전개를 매우 싫어하는 개인적인 취향 때문에 성녀전기는 구입 대상에서

많이 멀어져 있었던 게임 중 하나 였으며 인 게임 그래픽이 깔끔 했지만 중국어 음성이나

귀찮은 한글 패치 같은 부분들도 구입을 꺼리게 하는 요소 였습니다.

막상 게임을 플레이 하고 나서는 완성도 높은 게임의 진행과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예쁜 일러스트들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게임의 플레이 역시 과거 레트로 게임에서 느꼈던 재미들을 다시 느껴볼 수 있었기에

그 부분들이 플레이를 지속 시키는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쉽진 않음
쉽진 않음

 

만약 장군 모드로 플레이를 하게 되면 생각보다 어려운 난이도에 자주 게임 오버 장면들을 보게 될 정도로

난이도가 쉽지 않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이 게임만의 전략에 익숙해지고 클리어 했을 때의 성취감이

있었던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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