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귀신 누나들과 즐기는 방과 후 술래잡기 리뷰

방과 후 술래잡기 리뷰

 

방과 후 술래잡기
방과 후 술래잡기

 

방과 후 술래잡기는 Dottoru Games라는 인디게임 1인개발로 2022년 5월 12일

발매했던 픽셀 아트 횡스크롤 호러 야게임입니다.

겁쟁이라 놀림 받고 괴롭힘을 당하던 쇼타군이 담력을 키우기 위해

폐교에서 한 여자이에게 6시까지 자신의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해주면

무사히 돌려보내준다는 말로 어떻게든 붙잡히지 않고 6시를 알리는

종이 울릴 때까지 살아남는(?)게임입니다.

다양한 귀신들이 나오며 기믹을 활용한 따돌릴 수 있는 요소 혹은

아이템들을 활용해 살아남아 봅시다.

 

타이틀  방과 후 술래잡기
개발사  Dottoru Games
장르  액션
플랫폼  DLsite
가격  9500원

 

방과 후 술래잡기의 게임 플레이

 

게임 설정은 심플
게임 설정은 심플

 

기본적으로 겁쟁이 쇼타라는 주인공이 담력을 강제로 시험 받게 되면서

폐교에 들어가 숨겨진 이야기와 게임의 룰에 대해 배우게 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게임의 룰은 워낙 신사적인 만화나 게임에서 자주 등장해서 유명해진

일본 괴담의 ‘화장실의 하나코’가 무사히 나가고 싶다면 자신의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하여 6시까지 버틴다면 보내주겠다고 말하며, 만약 술래에게 잡힐 때마다

정력을 강탈 당하는 벌칙을 몸소 깨우치며 강한 사람이 살아남는 세계에 발을 딛게 됩니다.

 

탐색과 수색을 해야함
탐색과 수색을 해야함

 

우선 각기 다른 요소들을 가진 귀신 누나들로 부터 숨거나 도망치거나

제한 시간까지 버티는 것이 목적이지만 점차 1시간이 지날 때 마다 등장하는 요괴의

종류가 증가하며 한 곳에 가만히 숨어있는 것은 초반의 2시간만 가능합니다.

 

[시간 별 등장 요괴]

  1. 그림속의 소녀/도플갱어/석상/빨간 마스크
  2. 교통 경찰/팔척귀신
  3. 메리/강시/하나코
  4. 피아노 소녀

 

방과 후 술래잡기의 재미요소

 

방과 후 술래잡기에서는 각기 다른 요괴(?) 혹은 귀신들의 대처 방법을 알아야 하며

그림 속의 소녀는 액자에 소녀 그림이 그려진 곳 앞을 지나가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야 하거나 바닥의 그림자는 거리를 두고 6초간 손전등으로 빛을 비추고 있어야 하고,

석상은 쳐다보고 있으면 멈춰 서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빨간 마스크의 경우에는 소리에 주의를 해야 하며 재빨리 다른 공간에 숨어야 합니다.

 

만약 동시 등장한다면?
만약 동시 등장한다면?

 

교통경찰은 초록빛에만 이동이 가능하고 빨간빛에 등이 들어오면 멈춰야 합니다.

메리는 상단에 ‘나는 어디에 있다고 알려주며’ 그 장소에 없으면 됩니다.

강시는 발소리에 주의해야 하고 정면에 부적 아이템을 사용하여 움직임을 봉인해야

위기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하나코는 숨을 수 있는 장소에 본인이 숨어 있기 때문에 틈 사이로 작은 눈이 보인다면

피해야 합니다.

피아노 소녀의 경우에는 그냥 스피커로는 구분이 어렵고 이어폰이나 헤드셋으로

한쪽 귀만 들리는 층에서 다른 쪽으로 소리가 변하는 장소가 소녀의 위치이므로

피해 다니기는 쉽습니다.

팔척귀신은 같은 공간에 묘한 기운에 젖어 나타나거나 하트가 분홍색으로 물들 경우엔

숨어도 걸리게 되는 무시무시한 가슴이 가장 큰 귀신. (그냥 화면 밖으로 계속 도망가야 함)

 

가장 자주 만나게 되는 신호등 누나
가장 자주 만나게 되는 신호등 누나

 

이렇듯 다양하고 개성 있는 요괴들과의 정력을 지키기 위한 모험이

기다리고 있는 게임이 방과 후 술래잡기라는 게임입니다.

 

아이템의 활용으로 불리하거나 불합리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으며,

시간을 멈추는 스톱 워치, 강시 전용 부적, 체력 회복을 위한 우유, 스태미나 회복을 위한

물, 숨을 공간이 없을 때 사용 가능 한 골판지 상자, 손전등 전용 아이템 건전지등으로

파훼를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당연히 숨는 재미도 있음
당연히 숨는 재미도 있음

 

방과 후 술래잡기의 장단점에 대해서

 

[장점]

  • 남자 캐릭터가 주인공뿐이다
  • 사실 공포 게임인데 무섭지는 않다
  • 개성 있고 다양한 요괴/귀신들
  •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이 많기에 플레이가 익숙하다

[단점]

  • 어디서 떳떳하게 플레이를 하진 못한다
  • 도망치고 싶은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다(그래야 갤러리를…)
  • 한국인이 만들었지만 어째서인지 일본 사이트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 게임 방송을 하는 사람에게는 순간적으로 위험한 장면이 나와 노딱을 맞는다

 

잠시 음악감상
잠시 음악 감상

 

1인 개발이기에 어느 정도 용납되는 부분들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게임의 분위기나 개성을 잘 살려 놓은 방식의 다양한 신사적인 장면들로

궁금증을 일으켜 붙잡혀 보고 싶게 만들며 강한 신체 능력을 가진 남자아이가

3번이나 견딜 수 있고(젋구나..) 그것도 회복 아이템으로 단번에 하트 한 개를

채울 수 있기에 굉장히 부럽 편리합니다.

 

새로운 요괴/귀신을 만나면 어째서인지 설렘
새로운 요괴/귀신을 만나면 어째서인지 설렘

 

방과 후 술래잡기의 총평

 

방과 후 술래잡기에서는 공포를 느끼고 싶다면 겁쟁이 모드를 끈 상태로

즐긴다면 시야가 좁아지면서 제대로 느껴볼 수 있지만,

무서워서 라기 보다는 더 자세히 보려고…화면을 깨끗하게 보려고…

무슨 말을 해도 변명 같아 그냥 겁쟁이 모드를 켜고 했습니다.

게임은 총 30분 정도로 1회차가 끝나게 되고 마지막 부분에 이곳에서 계속 남을지

혹은 탈출을 할지 선택지에 따라 멀티 엔딩이 있으며 짧은 플레이 때문에

의외로 자주 간단하게 시간을 때우는 용으로 즐기게 됩니다.

 

항상 고민 되는 마지막
항상 고민 되는 마지막

 

담력을 빙자한 정력 테스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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